시즌1 공개 첫 주 530만뷰 기록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대한민국 대표 애니메이션 제작사 스튜디오미르가 11일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시리즈 '데빌메이크라이(Devil May Cry)' 시즌2 제작을 공식화했다. 시즌1에 이어 이번에도 스튜디오미르가 총괄 제작을 맡아, 다시 한 번 글로벌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스튜디오미르에 따르면, 넷플릭스는 지난 10일 데빌메이크라이 시즌2 제작 소식을 전하며 본격적인 다음 시즌 공개를 예고했다. 시즌2를 총괄 제작할 스튜디오미르는 시즌1의 성공적인 제작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한층 업그레이드 된 연출과 스토리를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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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튜디오미르 로고. [사진=스튜디오미르] |
지난 3일 공개된 데빌메이크라이 시즌1은 공개 이후 첫 주 동안 시청 수 530만회를 달성했고, 영화 비평 사이트 로튼토마토에서 신선도 지수 95%를 기록하며 화제를 모았다. 원작 게임에서는 볼 수 없었던 애니메이션 오리지널 스토리와 스튜디오미르 특유의 역동적인 액션 연출이 호평을 받으며 해외에서 큰 흥행 성적을 거뒀다. 애니메이션 공개 이후 PC 게임 플랫폼 '스팀'에서는 원작 게임 데빌메이크라이5의 동시 접속자 수가 공개 전 대비 4.5배 가량 늘기도 했다.
스튜디오미르 관계자는 "데빌메이크라이 시즌1에 대한 성원에 감사드리며, 시즌2는 더욱 흥미로운 이야기와 시원한 연출로 시청자들에게 색다른 재미와 감동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시청자 여러분의 많은 기대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스튜디오미르는 넷플릭스와 디즈니플러스, 니켈로디언 등 글로벌 콘텐츠 기업과의 협업을 기반으로 다양한 애니메이션을 제작하며 '한국 애니메이션의 국제화'를 선도하고 있다. 올해 역시 이들 기업과 함께 다양한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며, 새로운 글로벌 콘텐츠 기업과의 애니메이션 협업 계약도 앞두고 있다.
nylee5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