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중기·벤처

속보

더보기

스튜디오미르, 스튜디오N·토에이애니메이션과 글로벌 사업 MOU 체결

기사입력 : 2024년09월24일 09:32

최종수정 : 2024년09월24일 09:32

[서울=뉴스핌] 김양섭 기자 = 스튜디오미르(대표이사 유재명)는 스튜디오N, 토에이애니메이션과 글로벌 애니메이션 영상 콘텐츠 공동 기획·개발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3사는 글로벌 시장을 겨냥해 네이버웹툰 원작 <고수>를 활용한 시리즈 애니메이션을 공동 개발할 예정이다.

스튜디오미르는 애니메이션 총괄 제작기업으로 메이저 글로벌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3개사를 파트너사로 모두 확보한 국내 최대 애니메이션 제작사다.

스튜디오N은 네이버웹툰의 영상 제작 자회사로, 대표작으로는 여신강림, 스위트홈, 유미의 세포들 등이 있으며 최근 <머니게임>, <파이게임>이 원작인 넷플릭스 시리즈 <더 에이트 쇼(The 8 Show)>를 제작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토에이애니메이션은 <원피스>, <드래곤볼>, <슬램덩크>, <세일러문> 등의 대형 IP를 기반으로 글로벌 히트작을 다수 배출한 일본 애니메이션 기업이다.

이번 MOU는 다수의 글로벌 애니메이션을 기획하고 제작한 스튜디오미르의 경험과 노하우, 네이버웹툰 원작을 기반으로 다양한 드라마·영화를 성공시킨 스튜디오N의 제작력, 토에이 애니메이션의 독보적인 배급력 및 MD 확장력을 기반으로 한 3사의 협업 시너지 발휘가 기대된다.

3사가 선보일 애니메이션의 원작은 네이버웹툰 <고수>다. 류기운, 문정후 작가의 웹툰 <고수>는 천하제일의 고수 '강룡'과 수많은 무림 고수들의 혈투를 그린 작품으로 화려한 액션과 긴장감 넘치는 스토리를 선보인 작품이다. 2015년부터 6년간 네이버웹툰에서 연재하며 최상위권을 유지한 인기작이며 한국 최고의 무협 웹툰으로 손꼽힌다. 또한 영어, 일본어, 중국어 등으로 서비스돼 글로벌 누적 14억 조회수를 기록했다.

향후 3사는 <고수> IP의 애니메이션화를 통해 국내뿐만 아니라 서구권을 포함한 글로벌 애니메이션 시장으로 팬덤을 확장할 예정이며, 라이선싱 사업을 통한 매출 확대 또한 기대된다.

스튜디오미르 관계자는 "네이버웹툰의 영상 사업을 이끄는 스튜디오N과 일본 최대 애니메이션 기업 토에이애니메이션과 함께 애니메이션을 개발하게 되어 기대가 크다."며 "이번 MOU는 웹툰 원작의 애니메이션화 파트너십을 강화하는 한편, 스튜디오미르의 IP 사업 역량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스튜디오미르 로고. [사진=스튜디오미르]

ssup825@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단독] 日 여행객 'K-쌀' 사간다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일본 여행객이 한국을 방문, 한국 쌀을 직접 구매해 들고 나가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일본 내 쌀값이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가운데 '밥맛 좋은 한국 쌀'이 대체제로 급부상하면서 벌어지는 현상이다. 3일 <뉴스핌>이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상반기 동안 일본 여행객이 한국에서 직접 구매해 일본으로 들고 간 국산 쌀은 3만3694kg로 집계됐다. 일본은 지난 2018년부터 휴대식물 반출 시 수출국 검역증을 의무화한 나라로, 병해충과 기생식물 등 식물위생 문제에 매우 엄격하다. 특히 쌀처럼 가공되지 않은 곡류는 검역 과정이 매우 까다롭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본 여행객들의 한국산 쌀 열풍은 지속됐다. 지난해 한 해 동안 일본 여행객이 반출한 국산 쌀은 1310kg에 불과했지만, 올해는 상반기에만 무려 25배 이상 급증했다. 같은 기간(2024년 1~6월)으로 비교하면 작년 106kg에서 올해 3만3694kg로 약 318배 증가한 셈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일본 여행객들의 '쌀 쇼핑'이 열풍을 불면서 관련 문의가 급증했다"며 "한국쌀이 일본쌀에 비해 맛과 품질이 뒤떨어지지 않는다는 인식이 생기면서 반출되는 양도 많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쌀을 화물로 탁송하는 사례도 동반 상승했다. 올해 상반기 기준 화물검역을 통해 일본으로 수출된 국산 쌀은 43만1020kg에 달한다. 지난해 화물 검역 실적이 1.2kg에 그쳤던 것과 비교하면 폭증 상태다. 업계에서는 이번 흐름이 국산 쌀에 대한 일시적 특수로 끝나지 않고 국내에서 정체된 쌀 소비의 새로운 돌파구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임정빈 서울대 농경제학과 교수는 "일본에서 쌀 가격이 두 배 이상 올랐으니 한국에 와서라도 쌀을 구매하는 여행객이 늘어난 것"이라고 짚었다. 이어 "다만 일본의 쌀 관세율이 매우 높기 때문에 한국 쌀의 가격만 보지는 않았을 것"이라며 "국산 쌀의 품질이 높기 때문에 이 부분에서도 합격점이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영종도=뉴스핌] 윤창빈 기자 = 11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에 중국발 여행객들이 입국하고 있다. 2023.03.11 pangbin@newspim.com 정부 역시 이같은 수요에 대응해 일본 관광객을 대상으로 검역제도 안내·홍보에 나서기로 했다. 현재는 농림축산검역본부를 통한 사전신청, 수출검역, 식물검역증 발급, 일본 통관까지 최소 3단계 이상이 요구된다. 다만 한국 쌀을 일본으로 반출할 때 한국에서 식물검역증을 발급받아야 한다는 사실을 모르는 일본 관광객이 일본에 돌아가 쌀을 폐기하는 일이 생기면서 홍보의 필요성이 대두됐다. 농식품부 고위 관계자는 "지난달 오사카 엑스포 현장 방문을 계기로 일본 농림수산성과 예방할 기회가 주어졌는데 그 자리에서 쌀 검역 문제가 논의됐다"며 "한국 정부는 일본 여행객이 애써 한국 쌀을 구매한 뒤 일본으로 돌아가 폐기하는 일이 없도록 제도 홍보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plum@newspim.com 2025-07-03 11:10
사진
내란특검, 尹재판 증인 72명 신청 [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 사건을 수사 중인 조은석 특별검사팀이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 우두머리 혐의 재판에서 증인 72명을 추가 신청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재판장 지귀연)는 3일 내란우두머리·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윤 전 대통령의 9차 공판기일을 열었다.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 [사진=뉴스핌DB] 특검 측은 앞서 1차로 38명의 증인을 신청한 데 이어 이날 재판부에 증인 72명을 추가로 신청하겠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오는 10일 열릴 10차 공판에서는 이날 증인신문을 마치지 못한 고 전 처장에 이어 정성우 전 방첩사 1처장(준장), 김영권 방첩사 방첩부대장(대령)을 불러 신문할 예정이다. 정 전 처장은 여인형 전 방첩사령관으로부터 선관위 전산실 통제와 서버 확보를 지시받은 인물이며 김 부대장은 비상계엄 당일 곽종근 전 육군 특수전사령관이 윤 전 대통령으로부터 지시받을 당시 함께 합참 지휘통제실에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날 재판에서 윤 전 대통령 측은 조은석 특검이 검찰로부터 사건을 이첩받은 절차가 위법해 무효라고 주장했으나, 특검은 "법과 상식에 비춰봤을 때 납득할 수 없는 주장"이라고 반박하며 신경전을 벌였다.  sykim@newspim.com 2025-07-03 20:47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