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대만 MOU 체결, 체류형 관광상품 개발 논의
타이베이 소비자 대상 홍보행사로 현장 예약 유도
[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도와 경남관광재단은 오는 11일부터 12일까지 대만 타이베이에서 10개 시군과 함께하는 '도시군 합동 경남관광홍보 로드쇼'를 열고 대규모 현지 관광 마케팅을 전개한다고 10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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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열린 상하이 도시군 합동 현장 마케팅 [사진=경남도] 2025.04.10 |
이번 로드쇼는 진주, 사천, 김해 등 10개 시군이 참여해 대만 여행업계와의 협력을 강화하고, 관광 수요를 창출하기 위한 전략적 기획으로 마련됐다. 특히, 경남의 관광 경쟁력을 부각하며 대만 시장에서의 입지를 다질 계획이다.
행사 첫날, 경남 대표단은 라이언 트래블, 콜라투어와 같은 대만 주요 여행사를 방문해 경남의 대표 관광지와 체류형 콘텐츠를 소개한다. 관광 인센티브 지원제도를 안내하며 실질적인 관광 유치 노력을 기울인다.
경남관광재단과 라이언 트래블은 MOU를 체결, 경남-대만 간 관광 교류 확장을 위한 협력체계를 마련하고, 체류형 관광상품 개발 및 공동 마케팅 방안도 논의한다. 같은 날 저녁, '경남관광의 밤'에서는 대만 여행업계를 초청해 경남의 주요 콘텐츠와 축제 등이 소개한다.
12일 공연예술센터에서는 타이베이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 홍보행사가 진행된다. 익스피디아 대만지사와 현지 여행사들은 공동 홍보 부스를 운영하며 경남 여행상품 및 숙박 정보를 제공, 현장 예약을 유도한다. 김해 롯데호텔앤리조트와 이스타항공이 항공권 및 숙박권을 후원한다.
김용만 경남도 관광정책과장은 "대만은 경남의 중요한 방한 시장"이라며 "이번 행사를 통해 실효성 있는 글로벌 관광 유치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news23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