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뉴스핌] 이백수 기자 = 전북 전주시는 도서관의 날과 제61회 도서관 주간을 맞아 45개 도서관에서 58개의 독서문화 행사가 열린다고 10일 밝혔다.
한국도서관협회 주최로 진행되는 이번 주간의 주제는 '꿈을 키우는 씨앗, 도서관에 묻다'로 전주시에서는 다양한 독서 활동이 계획됐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책쿵20 독서포인트 및 북마크 지급 이벤트', '연체자 해방의 날', 모바일 회원증 인증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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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 행사 안내[사진=전주시]2025.04.10 lbs0964@newspim.com |
'책쿵20 독서포인트' 이벤트는 도서관 주간에 가입한 20명에게 2000포인트를 지급하는 행사다. '연체자 해방의 날'은 연체 도서를 반납하면 연체 상태가 해제된다.
각 도서관에서는 모든 세대가 즐길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특별히, 전주시립도서관 꽃심은 탄소중립 실천을 위해 플라스틱 대신 모바일 회원증을 발급받아 인증한 240명에게 압화 책갈피 제작 키트를 증정한다.
초등학생을 위한 프로그램으로는 △효자도서관의 힐링향수 만들기 △꽃심도서관의 생크림 탁상 거울 만들기 △평화도서관의 개구리 버거 만들기 등이 운영된다.
혁신도시 복합문화센터에서는 영·유아를 위한 '영아 감각놀이' 등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다양한 도서 큐레이션 전시도 마련됐다. 완산도서관은 윤동주 시인의 순국 80주년을 기념하는 큐레이션을 제공하며, 다른 도서관들도 주제별 도서 전시를 선보인다.
작가와의 만남도 준비돼 있어, 학산숲속시집도서관에서는 유강희 시인의 강연, 꽃심도서관에서는 유정미 작가의 독립출판 특강 등이 열린다. 서신도서관은 지역아동센터 어린이들에게 파닉스 특강을 운영할 예정이다.
이번 도서관 주간 행사는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전주시립도서관 웹사이트나 해당 도서관에 문의하면 행사 일정과 참여 방법을 확인할 수 있다.
최현창 전주시 도서관본부장은 "다양한 행사들이 시민들이 도서관을 더 가깝게 느끼고 책의 즐거움을 경험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lbs096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