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예술단체 지원사업 선정, 공연 확대
110여 명의 전문배우와 특수효과로 무장
[진주=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진주시는 지역 대표 야간관광 콘텐츠인 실경역사뮤지컬 '의기논개'가 다음달 2일부터 31일까지 매주 금·토요일 오후 8시, 의암 수상특설무대에서 선보인다고 10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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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 실경역사뮤지컬 의기논개 공연 포스터 [사진=진주시] 2025.04.10 |
이번 공연은 총 10회 진행되며, 문화체육관광부 후원과 사단법인 극단현장의 주최로 진행된다.
'의기논개'는 2025년 지역대표예술단체 지원사업에 선정돼 공연 횟수를 대폭 늘렸다. 이를 통해 지역 역사와 문화자원을 널리 알리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2002년 초연된 이후 지속적으로 관객과 만나온 이 뮤지컬은 지난해부터 실경 형식으로 바뀌면서 더욱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전문배우 110여 명이 출연하고, 다양한 특수효과와 고유의 전투 장면 등도 추가됐다.
올해는 수어 통역과 휠체어 좌석을 마련해 모든 관객이 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관람료는 1만 원이며, 네이버에서 '의기논개'를 검색해 예매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의기논개는 흐르는 남강 위 수상 객석에서 진주성을 바라보며 박진감 넘치는 뮤지컬을 즐기는 독창적인 역사 재현 프로그램"이라며 "공연 횟수가 대폭 늘어나 더 많은 관객들이 진주성의 아름다운 야경을 배경으로 생생한 문화공연을 즐기는 특별한 시간을 가질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news23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