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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2030년 419만대 판매...글로벌 시장점유율 4.5% 달성' 비전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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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투자자 대상 2025 CEO 인베스터 데이 개최
2030년 중장기 전략 'Plan S' 구체화
올해 글로벌 322만대 판매·영업이익률 11% 목표

[서울=뉴스핌] 김승현 기자 = 기아가 9일 '2025 CEO 인베스터 데이(CEO Investor Day)'를 개최하고 투자자들에게 '지속가능한 모빌리티 솔루션 기업(Sustainable Mobility Solutions Provider)'으로의 전환을 목표로 더욱 구체화된 중장기 사업 전략을 공개했다.

기아는 지난 2020년 전기차 사업 체제로의 선제적 전환과 맞춤형 모빌리티 솔루션 제공을 핵심 내용으로 하는 중장기 미래 전략 'Plan S'를 공개한 바 있다.

송호성 기아 사장이 '2025 CEO 인베스터 데이(CEO Investor Day)'에서 기아의 중장기 사업 전략과 재무 목표 등에 설명하고 있다. [사진=기아]

기아는 매년 CEO 인베스터데이를 통해 투자자, 애널리스트 등 시장 관계자를 대상으로 그동안의 변화와 성과를 소개하는 한편, 한층 정교화된 미래 비전을 공유하고 적극 소통하는 자리를 마련하고 있다.

이날 발표는 대내외 불확실성이 확대되는 가운데 지난 5년간 이룩한 성과를 바탕으로 최근 글로벌 자동차 산업지형 변화에 대응해 강화한 2030 중장기 성장 전략을 공유하는데 중점을 뒀다.

송호성 기아 사장은 "기아는 지난 2021년 '기아 트랜스포메이션(Kia Transformation)'을 선포한 이후, 단순 이동수단을 넘어, 공간을 혁신하고 시간을 가치 있게 만드는 브랜드가 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왔다"며 "앞으로도 내실을 강화하고 자동차 시장 변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중장기 전략을 실행함으로써 브랜드의 발전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2030 중장기 사업 전략 'Plan S' 구체화

기아는 향후 업체간 경쟁이 더욱 심화되고 지정학적 어려움이 확대되는 상황 속에서도 시장의 변화에 유연하게 대처하고 직면한 리스크에 대해서도 적극 대응해 위기를 기회로 바꾸어 나가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기아는 각국의 시장 상황에 따라 중장기 성장 전략을 더욱 현실적으로 구체화하고 글로벌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기아는 올해 글로벌 시장 판매목표를 322만대로 설정하고 ▲2027년 375만대 ▲2030년 419만대, 시장점유율 4.5% 달성을 목표로 제시했다. 2030년은 중국 판매목표 현실화에 따라 지난해 인베스터데이에서 발표한 430만대 대비 11만대 조정한 목표로 새롭게 설정했다.

지역별로는 2030년 북미에서 111만대, 유럽에서 77만대를 판매할 계획이다. 국내에서는 58만대, 인도에서는 40만대 판매를 목표하고 있다.

친환경차 판매는 2025년 89만 7천대(판매 비중 28%)에서 2030년 233만 3천대(비중56%)까지 늘릴 계획이다. 이 중 전기차는 125만 9천대를, 하이브리드 및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는 107만 4천대를 판매할 계획이다.

특히 2030년 주요 4대 시장별 친환경차 판매비중은 북미 70%, 유럽 86%, 국내 73%, 인도 43%까지 적극적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친환경차 판매 확대를 위해 라인업도 강화해 나간다. 올해 말 기준 하이브리드를 포함한 내연기관 23종, 전기차 9종 등 총 32종에서, 2030년에는 내연기관 17종, 전기차 15종으로 전동화 비중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내연기관의 경우 신흥 시장 대응을 위해 지속적으로 운영하는 한편, 하이브리드 모델은 셀토스부터 텔루라이드까지 확대해 다양한 수요를 흡수한다는 전략이다.

기아는 EV3, EV4, EV5를 시작으로 2026년 출시 예정인 EV2까지 대중화 EV 모델을 활용해 캐즘을 극복하고 전기차 대중화 시대를 선도하는 브랜드로의 입지를 확고히 한다.

아울러 올해 하반기 출시하는 PV5를 시작으로 PBV 라인업을 지속적으로 확대, 새로운 차급에서 지속적으로 경쟁력을 강화해갈 계획이다.

기아는 화성 EVO 플랜트 PBV 전용공장 신설을 통해 20만대 생산능력을 확보하고, 해외 공장의 생산 능력을 최대로 활용해 시장별 수요 변동에 적극 대응한다는 전략을 수립했다.

하이브리드는 글로벌 수요 증가에 따라 올해 K5, K8, 니로, 스포티지, 쏘렌토, 카니발 등 6종의 차종을 총 49만2000대 판매하고, 2030년까지 전 세그먼트에 걸친 포트폴리오로 확대로 10종의 라인업을 완성하고 99만3000대까지 늘린다.

기아는 하이브리드 판매 확대를 위해 파워트레인 생산시설 증량을 통해 2030년 90만대 이상의 공급 능력을 계획하고 있다. 국내에는 소형, 중형, 대형 차종을, 해외시장에서는 소형, 중형 하이브리드를 중심으로 증량하는 등 시장별 수요에 유연하게 대응할 예정이다.

기아는 2030년 판매 419만대 중 미국, 유럽, 한국 등 선진 시장에서 총 246만대를, 인도 등 신흥시장에서 총 173만대를 목표하고 있다.

미국 시장에서는 친환경차 현지생산을 지속 강화해 대외 불확실성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유연 공급 체계를 통한 공급 다변화 등 최적 사업 전략 운영으로 2030년 101만대 판매, 시장점유율 6.1%를 달성할 계획이다.

유럽에서는 EV 볼륨 모델 확대를 통해 환경규제에 대응하고 하이브리드 신차를 지속 출시해 2030년 77만4000대 판매, 시장점유율 5.0%를 달성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인도에서는 전기차를 비롯한 다양한 신차 출시로 2030년 40만대 판매, 시장점유율 7.4%를 달성하고 딜러망을 680개까지 확대하는 등 판매망 및 서비스 경쟁력을 강화한다.

국내에서는 중국 브랜드의 국내 진출로 경쟁 심화가 예상되는 만큼 2030년 58만대, 시장점유율 36.3%를 확보하고 EV 판매 비중을 지속 확대하는 등 전 부문에서 사업 역량을 더욱 강화해갈 계획이다.

EV3 [사진=기아]

◆ EV 전략..."올해 전기차 32만대 판매, 2030년 160만대 목표"

기아는 캐즘 지속, 지정학적 리스크 증가 등 어려운 대외 경영환경에도 기아 브랜드 전기차에 대한 자신감을 바탕으로 글로벌 전동화 선도 브랜드로의 입지를 공고히 한다는 계획이다.

전기차 판매는 ▲올해 32만4000대를 시작으로 ▲2027년 78만3000대 ▲2030년 125만9000대로 발표하며, 지난해 제시했던 목표치를 조정했다. 지난해 2024 인베스터데이에서는 2027년 114만7000대, 2030년 160만대를 제시한 바 있다.

기아는 전기차 대중화 시대로의 성공적인 안착을 위해 전동화 전환을 핵심 목표로 하는 중장기 전략 Plan S를 지속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EV3, EV4, EV5 등 EV 대중화 모델을 글로벌 확대 전개해 전기차 구매 허들을 낮추고, 2026년 EV2의 성공적인 출시를 통해 풀 라인업을 구축할 예정이다.

원가 경쟁력과 상품성을 갖춘 차세대 배터리를 개발하는 한편, 하드웨어 최적화, 차세대 전자 아키텍처 적용, 차량 소프트웨어 고도화 등을 통해 가격경쟁력을 확보해 나간다.

고객 서비스도 강화한다. 전기차 특화 정비망을 확대하고, 정비소 내 EV 기술교육 및 정비교육 인증제 운영을 통해 전문 인력 역량을 강화한다. 또한 차량 이상 징후 발생 시 원격으로 서비스를 제공하는 EV 원격진단 서비스를 제공해 고객편의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충전 인프라 확대 전략도 지속해 나간다. 국내에서는 현재 2326기가 설치된 초고속 및 급속 충전기를 2030년까지 1만3000기 이상 구축한다. 북미에서는 아이오나(IONNA)를 통해 2030년까지 초고속 충전기 5만기 이상, 유럽은 아이오니티(IONITY)와의 제휴로 1만7000기 이상을 구축한다.

국내를 포함한 미국, 유럽, 인도 등 지역별 전기차 현지 생산을 확대하고 유연 생산체계를 구축해 공급을 최적화할 계획이다.

▲국내는 EV 개발 및 생산의 허브로 ▲미국은 중대형 SUV 및 픽업 ▲유럽은 중소형 SUV 및 해치백 ▲인도는 현지 전략 소형 SUV 등 지역별 주력 차급을 생산할 계획이다. 또한 국내외 13개 공장(국내 7개, 해외 6개)에서 내연기관과 전기차를 혼류 생산하고, 2개의 전기차 전용공장을 통해 생산 효율성을 제고한다.

[고양=뉴스핌] 김학선 기자 = 위라클 박위가 3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열린 '2025 서울모빌리티쇼' 미디어데이에서 '더 기아 PV5'를 소개하고 있다. 2025.04.03 yooksa@newspim.com

◆ PBV 전략 "2025년 7월 PV5, 2027년 PV7, 2029년 PV9 순차적 출시"

기아는 지난 2022년 인베스터데이에서 PBV 라인업 및 비즈니스 전략을 소개한 이후 지난 2년간 신규 비즈니스 모델 확대를 위해 PBV 사업 체계 및 생태계를 구축해 왔다.

기아는 PBV를 통해 글로벌 LCV 시장에 진출, 올해 7월 PV5, 2027년 PV7, 2029년 PV9을 순차적으로 출시할 예정이다.

글로벌 각 시장의 전동화 전환 추이를 고려한 사업 확장을 통해 2030년 유럽 13만3000대, 국내 7만3000대, 기타지역 4만5000대 등 총 25만대의 PBV 판매를 목표하고 있으며, 모델별로는 PV5 13만5000대, PV7 및 PV9을 11만5000대 판매할 계획이다.

PBV는 ▲탑승객 수송 맞춤형 모빌리티 '피플무버' ▲업무 환경에 최적화된 '유틸리티' ▲물류 배송에 특화된 '딜리버리' 등 3개 유형으로 구성돼 있다. 기아는 현재 100여개 이상의 글로벌 기업과 협업하며 다양한 PBV 니즈를 충족하기 위한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다.

기아는 올해 출시되는 PV5에 패신저, 카고, 샤시캡 등 3가지 바디타입에 스탠다드, 롱, 하이루프 등을 기본 모델로 제공하는 한편, 고급화 패신저, 라이트 캠퍼, 크루밴, 오픈베드, 내장탑차, 냉동탑차 등의 컨버전 모델 등을 통해 다양한 니즈에 대응할 계획이다.

기아는 오토랜드 화성에 PBV 전용 공장 EVO 플랜트를 건설하고, 인근에 컨버전 센터를 연계 구축해 효율적인 제조 생태계를 구축한다. 해외 지역은 로컬 업체들과 컨버전 파트너십을 통해 현지 특화 차량 공급을 목표하고 있다.

목적 기반 모빌리티 특성에 맞춰 SDV 콘셉트를 기반으로 안드로이드 오토모티브 기반 OS를 탑재, 대화면 IVI를 기반으로 다양한 B2B 특화 서비스 어플리케이션을 제공할 계획이다.

B2B 고객경험 강화를 위해 PBV 전용 온라인 웹사이트를 구축한다. 오프라인의 경우 유럽지역에서는 기존 딜러 중 PBV 전용 딜러를 선별해 육성하고, 고객들이 직관적으로 차량, 솔루션, 서비스 등을 체험할 수 있는 비즈니스 라운지를 구축해 고객경험을 극대화할 예정이다.

기아는 PBV를 통해 B2C 기반의 승용 고객뿐만 아니라 B2B LCV 고객까지 비즈니스 기반을 확대하고, 진출 시장을 확대해나감으로써 지속적인 성장과 수익을 확보할 계획이다.

[고양=뉴스핌] 김학선 기자 = 3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2025 서울모빌리티쇼 미디어데이' 행사에서 기아 타스만이 전시되어 있다. 2025.04.03 yooksa@newspim.com

◆ 픽업 전략 "신흥 시장에 타스만 출시...연평균 8만대 목표로 점유율 6% 확보"

기아는 지난해 10월 '2024 제다 국제 모터쇼'에서 공개한 정통 픽업 타스만이 혁신적인 디자인과 우수한 상품성으로 국내 픽업 시장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타스만은 미래지향적이고 유니크한 디자인, 프리미엄 SUV 수준의 실내 공간과 레저 편의성, 전기차와 동등한 ccNC(커넥티드 카 내비게이션 칵핏)와 OTA, 4륜 구동 등 뛰어난 오프로드 성능을 갖춘 픽업이다.

기아는 타스만을 시작으로 글로벌 완성차 산업수요 9% 이상을 차지하는 픽업 시장에서 내연기관 및 전기차 픽업 포트폴리오를 통해 고객들의 다양한 니즈를 충족시키는 것을 목표하고 있다.

기아는 올해 국내를 시작으로 한국, 호주를 포함한 신흥 시장에 타스만을 출시하고, 연 평균 8만대 판매 규모로 시장점유율 6%(북미 지역 제외)를 확보할 계획이다.

픽업 최대 시장인 북미의 경우 신규 전기차 플랫폼에 기반한 중형 전동화 픽업을 출시하고 중장기 연 9만대 판매, 시장 점유율 7%를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전동화 픽업은 동급 최고의 실내 및 적재공간, 토잉 시스템 OEM 개발을 통한 편의성 증대, 오프로드에서의 특화 기능화 주행성을 확보하는 한편, 안전 및 편의성 확보를 위해 동급 최고 수준의 안전사양 및 인포테인먼트 플랫폼을 적용할 예정이다.

송호성 기아 사장이 '2025 CEO 인베스터 데이(CEO Investor Day)'에서 기아의 중장기 사업 전략과 재무 목표 등에 설명하고 있다. [사진=기아]

◆ 중장기 상품 및 미래 사업 전략..."커넥티비티 서비스·자율주행 기술·퍼포먼스·디자인"

기아는 중장기 판매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4가지 핵심 상품 전략으로 ▲커넥티비티 서비스 ▲자율주행 기술 ▲퍼포먼스(성능) ▲디자인을 꼽고 이에 전사적인 역량을 동원해 상품 가치를 지속적으로 발전시키고 있다.

기아는 OTA(Over-the-air) 기술 확대로 장소에 관계없이 소프트웨어를 최신 상태로 유지하는 등 공간의 제약을 극복하는 한편, 2023년부터 한국과 미국, 유럽에 커넥티드 스토어를 출시해 디지털 형태의 FoD(Features on Demand) 상품을 제공하고 있다.

커넥티드카 서비스(CCS)를 2024년 말 기준 34개국에서 2026년 말까지 아프리카, 중동, 아태, 중남미 등으로 확대해 총 71개국까지 서비스하는 것을 목표로 커넥티드카 서비스를 고도화할 계획이다.

기아는 미래 상품의 핵심인 자율주행, 자율주차 기술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있다. 중장기적으로 자체 자율주행 소프트웨어를 고도화하고, 데이터, 인프라, 산업표준 기술 등은 파트너십을 통해 확보함으로써 차세대 상품 방향성인 SDV와 연동해 자율주행 기술을 지속 개발할 예정이다.

기아는 신규 파워트레인 개발을 통해 미래 친환경 차량 수요에 유연하게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 신규 가솔린 2.5 터보 엔진을 개발하고 이를 중심으로 주행 효율을 높인 차세대 하이브리드 시스템 및 EV와 내연기관의 장점을 결합한 EREV 시스템을 전개할 계획이다.

기아는 최적화된 재료 조합을 통한 높은 에너지 밀도, 개선된 저온 성능을 확보한 5세대 배터리를 개발해 전기차 성능을 극대화할 방침이다.

기아는 성공적인 SDV 전환을 위해 현대차그룹의 글로벌 소프트웨어 센터인 42Dot과 협력하여 SDV(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 핵심 요소기술 개발을 추진하고 있으며, 그룹의 선행 연구조직인 AVP본부와 긴밀한 연계를 통해 모빌리티 서비스 및 솔루션 분야에서도 SDV 혁신을 함께 이끌어가고 있다.

기아는 ▲차량 핵심 성능을 구현하고 지속적인 업데이트를 가능케 하는 '전기전자 아키텍쳐' ▲안정적이고 끊김 없는 사용 환경을 제공하는 'SDV 운영체제' ▲직관적이고 초개인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는 '소프트웨어(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등의 핵심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세 가지 핵심기술을 통합해 2026년에는 차량용 고성능 컴퓨터 기반의 전기·전자 아키텍처(컴퓨터 시스템)를 적용한 SDV 페이스 카(Pace Car)로 자율주행 AI 기능을 구현하고, 이후 SDV 양산 체제 및 소프트웨어 생태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기아는 미래 기술의 중장기적 적용과 새로운 수익 모델을 만들기 위해 모셔널, 보스턴다이나믹스, 슈퍼널 등 주요 기업에 적극 투자하고 있다.

모셔널의 경우, 라스베이거스, 피츠버그에서 로보택시 시범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기아와의 협력을 통해 자율주행 기술 고도화를 지속해 나갈 예정이다.

보스턴 다이나믹스의 경우, 물류센터에 스트레치(Stretch) 로봇을 도입하고, 최종 배송 단계에서 PBV와 스팟(SPOT)을 활용한 물류 자동화를 추진하고 있다.

슈퍼널과의 협업을 통해서는 VIP 의전이나 응급의료 이송서비스 등에서 PBV와 연계한 지상-도심항공 간 멀티모달 서비스 제공을 검토하고 있다.

송호성 기아 사장이 '2025 CEO 인베스터 데이(CEO Investor Day)'에서 기아의 중장기 사업 전략과 재무 목표 등에 설명하고 있다. [사진=기아]

◆ 2025년 사업계획 및 중장기 재무목표...매출 112.5조원·영업익 12.4조원 달성"

기아는 2025년의 구체적인 사업 계획과 중장기 재무 목표에 대한 발표도 진행했다.

2025년 글로벌 자동차 수요는 전년 대비 0.3% 증가한 약 8460만대로 전망되는 가운데, 기아는 전년 실적 대비 4.1% 늘어난 321만6000대를 판매(도매 판매 기준, 소매 317만대)하고 글로벌 자동차 시장 점유율은 3.7%를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올해는 ▲시로스, 타스만, EV4, EV5, PV5 등 5개의 신모델 ▲카렌스(카렌스 EV) 등 1개의 상품성 개선 모델 ▲EV9 GT, K4 5DR, EV4 5DR 등 3개의 파생 모델을 선보여 글로벌 판매 모멘텀을 이어간다는 전략이다.

국내 시장은 올해 EV4, EV5의 성공적 출시를 통한 라인업 강화로 EV 대중화를 지속하고, 타스만과 PV5의 런칭으로 픽업 및 신시장 창출을 통해 55만대 판매(소매 기준), 시장점유율 34.0%를 목표하고 있다.

미국에서는 주력 차종인 쏘렌토, 텔루라이드의 판매 경쟁력을 유지하고, 스포티지 상품성 개선 모델을 통해 성장 모멘텀을 지속하는 한편, 현지 정책, 제도, 시장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84만3000대 판매, 시장점유율 5.1%로 성장을 유지한다는 계획이다.

유럽은 55만8000대를 판매하고 시장점유율 3.7%를 달성하기 위해 EV3 판매를 확대하고 EV4, EV5를 성공적으로 출시해 강화된 배출가스규제에 대응하는 한편, 성공적인 PV5 런칭을 통해 PBV 사업을 본격화한다.

인도는 카렌스 상품성 개선 모델과 1월에 출시한 시로스 등 신차를 통해 30만대를 판매하고 6.9%의 점유율을 달성하는 것을 목표하고 있다. 특히 신규 딜러 확보를 통한 딜러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서비스 역량을 제고해 고객 중심 브랜드로 거듭날 계획이다.

중국에서는 내수 시장의 치열한 경쟁 환경을 고려해 8만대 판매를 유지하고, 해외 수출은 전년비 7% 증가한 18만대로 끌어올리는 등 공장 가동률 향상을 통해 수익성을 제고할 계획이다.

2025년 재무목표로는 ▲매출액 112조5000억원(전년 실적 대비 4.7% 증가) ▲영업이익 12조4000억원(2.4% 감소) ▲영업이익률 11.0%(0.8% 포인트 감소)를 제시했다.

기아는 지난해 고수익 달성 요인을 ▲제품력 중심 브랜드로의 성장 ▲상품 부가가치 개선 및 차량 가치 상승 ▲효율적 투자, 혼류 생산 체제를 통한 구조적 원가 우위 확보 등 3가지로 보고, 올해도 글로벌 자동차 업체의 평균 수익을 상회하는 실적 성장세를 이어간다는 전략이다.

중장기 목표 달성의 핵심 요소로는 ▲하이브리드 판매 확대와 원가 절감 등을 통한 수익성 강화 ▲차세대 배터리 전략 및 전기차 판매 확대, 원가 개선 등을 통한 EV 수익성 제고 ▲SDV 사업 모델 전환에 따른 새로운 부가가치 창출을 꼽았다.

2029년까지 향후 5년간 투자 계획 관련해서는 기존 5개년(2024~2028년) 계획 대비 4조원이 증가한 총 42조원을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이 중 미래사업에 대한 투자는 19조원이며, 세부적으로는 전동화 67%, SDV 9%, AAM·로보틱스 8%, 에너지 5%, 모빌리티 3%, 기타 7%의 비율로 각각 투자할 계획이다.

기아는 주주가치 극대화를 위한 주주 환원 정책도 지속적으로 펼친다.

연 10% 이상의 매출 성장, 10% 이상의 영업이익률 달성, 자기자본이익률 (ROE) 15% 이상의 효율적인 자본 운영을 통해 27년까지 총 주주환원율(TSR, 배당 및 자사주 매입·소각분) 35%를 목표하고 있다.

기아는 배당 우선 정책으로 주주들에게 안정적인 이익 환원을 위해 최소 주당 배당금을 5천원으로 확정하고 배당성향을 최소 25% 이상으로 설정했다. 아울러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자사주는 연중 상·하반기 분할 매입해 100% 소각하는 등 시장의 기대에 부응하는 적극적인 주주 환원 정책을 펼칠 예정이다.

kims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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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운용 이어 대신증권도 해킹 사고 [서울=뉴스핌] 김가희 기자 =금융투자업계에서 해킹에 따른 정보 유출 사고가 잇따르고 있다. 대신증권에서 고객 3만8490명의 개인(신용)정보가 유출된 데 이어 미래에셋자산운용에서도 일부 업무용 시스템을 통한 정보 유출이 발생했다. 금융당국은 금융회사에 사이버 공격 대응체계 강화와 정보보안 투자 확대를 주문했다. 2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대신증권은 지난 17일 비대면 투자일임 계좌 개설과 연계된 서버에서 외부인의 비정상적인 접근을 확인했다. 회사는 공격자 IP와 우회 접속 경로를 차단한 뒤 접속 기록을 분석했고, 이달 26일 고객 정보 유출 사실을 확인했다. [서울=뉴스핌] 이건주 기자 =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이 2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금융감독원에서 열린 은행지주 이사회 의장 간담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6.10.28 kunjoo@newspim.com 유출된 정보는 고객명과 이메일, 주소, 통신사 식별정보, 은행명, 입출금 계좌번호, 대신증권 종합계좌번호, 휴대전화번호 등 8개 항목이다. 이 가운데 계좌번호와 휴대전화번호 등 일부 정보는 암호화돼 있었다. 대신증권은 현재까지 2차 피해나 핵심 업무 시스템에 대한 불법 접근 정황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미래에셋자산운용에서도 일부 웹 시스템에 대한 외부 IP의 비정상적인 접근으로 정보 유출이 발생했다. 회사는 이상 접근을 확인한 뒤 관련 경로를 차단하고 긴급 대응에 나섰으며, 외부 보안 전문업체와 함께 침해 원인과 영향을 조사하고 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이번 사고가 일반 고객이나 투자자 대상 시스템이 아닌 일부 업무용 시스템에서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현재까지 주민등록번호와 여권번호 등 고유식별정보나 민감정보, 개인신용정보가 유출된 정황은 확인되지 않았다. 금전 피해나 서버·데이터베이스에 대한 직접 침투 흔적도 없으며, 홈페이지 등 주요 서비스는 정상 운영 중이라고 밝혔다. 회사는 취약 기능을 일시적으로 비활성화하고 해외 접속과 공격 IP를 차단하는 등 보안 조치를 시행했다. 외부에서 생성된 계정을 비활성화하고, 피해 가능성이 있는 계정에 대해서도 비밀번호 변경 안내 등 보호 조치를 진행했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에 관련 내용을 신고하고 법정 기한 내 정보주체에게 개별 통지할 계획이다. 다만 피해 인원과 구체적인 유출 정보 항목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 14일 기준 은행과 저축은행, 상호금융, 여신전문금융회사 등 금융회사 16곳에서 침해사고가 발생했다. 공격 대상이 전자금융거래와 직접 관련이 없는 영업지원 시스템 등 비핵심 업무시설로 확대되는 양상도 나타나고 있다.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금융감독원에서 열린 은행지주 이사회 의장 간담회에서 금융투자업계를 포함한 주요 금융회사들의 해킹 사고를 언급하며 정보보안 강화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 원장은 "사이버 공격의 방식이 나날이 고도화되는 가운데 공격 대상이 비핵심시설로 확대되는 등 전방위적 양상을 보이고 있다"며 "IT 보안을 부수적 업무로 간주하거나 IT 보안 투자를 비용으로 인식해 충분한 인력과 자원을 투입하지 않는 행태가 더 이상 반복돼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이어 금융회사 이사회가 정보보안 역량 강화에 앞장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인공지능(AI)이 해킹 도구로 활용되면서 취약점 탐지가 쉬워지고 동시다발적인 공격이 일상화할 수 있는 만큼, 금융회사들이 자율적인 방어체계를 신속하게 구축해야 한다는 취지다. rkgml925@newspim.com 2026-10-28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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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3Q 영업익 83조 '역대 최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SK하이닉스가 인공지능(AI) 메모리 호황에 힘입어 분기 매출 100조원 시대를 열었다. 영업이익도 83조원을 넘어서며 역대 최대 실적을 새로 썼다. 여기에 올해 약 100조원 규모의 주주환원을 추진하기로 하면서 사상 최대 실적의 성과를 주주들과 나누는 데도 속도를 낸다. 그동안 주주환원 방안으로 거론됐던 일본 키옥시아 투자 수익이 실제 특별배당으로 연결됐다. AI 인포그래픽. [사진=조민교 기자] ◆ AI 메모리 호황에 영업익 83조…이익률 80% 달성 SK하이닉스는 28일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104조6155억원, 영업이익 83조3338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분기 대비 각각 32%, 38% 증가한 수치로 모두 역대 최대다. 순이익은 39조7756억원, 영업이익률은 80%에 달했다. 매출 100원당 80원을 영업이익으로 남긴 셈이다. 실적 성장은 AI 메모리 수요 확대와 가격 상승이 이끌었다. D램에서는 6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4) 출하가 본격화되고 서버용 DDR5 판매가 크게 늘었다. 낸드에서도 321단 TLC 기반 기업용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eSSD) 판매가 확대되며 고부가 제품 중심의 성장세가 이어졌다. SK하이닉스는 이러한 성장세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 AI 투자가 빅테크를 넘어 일반 기업과 국가 단위로 확산하는 반면, 반도체 생산시설 확충에는 상당한 시간이 필요한 만큼 2030년까지 메모리 공급 부족이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에 따라 연말까지 청주 M15X의 생산능력을 최대한 끌어올려 HBM4 공급을 확대한다. 4분기에는 HBM4가 출하량과 매출 모두에서 HBM3E를 넘어 주력 제품으로 자리 잡을 것으로 예상했다. 미래 수요도 상당 부분 확보했다. 현재 글로벌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업체(CSP)를 포함한 14개 고객사와 장기공급계약(LTA)을 체결했으며, 계약 물량은 2027년과 2028년 전체 생산능력의 50% 이상에 해당한다. 계약 가격은 합의된 범위에서 시장 상황을 반영하도록 설계했다. 회사는 이를 바탕으로 내년 용인 1기 팹 가동 등 설비투자 규모를 올해보다 크게 늘릴 계획이다. SK하이닉스 HBM 개발 연혁 [사진=SK하이닉스] ◆ 키옥시아 투자 수익 특별배당 현실화…100조 주주환원 사상 최대 실적에 따른 주주환원도 본격화한다. SK하이닉스는 올해 현금배당 30조원 이상, 자사주 매입 및 소각 60조원 이상 등 약 100조원 규모의 주주환원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잉여현금흐름(FCF)의 50% 이상을 주주들에게 돌려주겠다는 기존 약속을 이행하기 위한 조치다. 특히 주목할 부분은 키옥시아 투자 수익의 환원이다. 그동안 거론됐던 키옥시아 투자 성과의 주주환원이 실제 특별배당으로 구체화됐다. SK하이닉스는 올해 키옥시아 투자로 실현한 수익의 대부분을 주주들에게 돌려주기로 했다. 이날 이사회에서 결의한 3분기 현금배당은 총 14조원으로 주당 2만원이다. 이 가운데 1만원은 실적 개선에 따른 배당이며, 나머지 1만원은 키옥시아 투자 수익을 반영한 특별배당이다. 반도체 사업에서 벌어들인 이익뿐 아니라 투자로 확보한 수익까지 주주와 공유하는 구조다. 자사주 매입도 이어간다. 지난 8월 발표한 40조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지난주 완료했으며 조만간 소각할 예정이다. 이날 추가로 결의한 자사주 매입 20조원 중 10조원은 주주환원 목적으로 전량 소각하고, 나머지 10조원은 임직원 보상에 활용한다. 임직원 보상용 자사주는 주주환원 규모에 포함되지 않는다. SK하이닉스는 앞으로도 영업실적을 바탕으로 배당 규모를 결정하되 대규모 투자 수익이 발생하면 특별배당으로 추가 환원하고, 자사주 매입도 매 분기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mkyo@newspim.com 2026-10-28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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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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