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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 송호성 기아 사장 "EV 대중화 완성할 것...PBV는 새 성장동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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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정기 주총 열고 상정 안건 모두 원안대로 승인
이사 보수한도, 80억→175억 늘려...정의선 회장 보수 지급 차원
정관에 부동산 개발업 추가..."신규 사업장 개발"

[서울=뉴스핌] 김승현 기자 = 송호성 기아 대표이사 사장은 14일 "2024년 EV3를 시작으로 EV4, EV5, EV2를 2026년까지 순차적으로 출시해 대중화 모델 풀라인업을 완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송 사장은 이날 서울 서초구 엘타워에서 열린 기아 정기 주주총회 인사말에서 "PBV와 함께 픽업트럭이 기아의 뉴 세그먼트 확장을 통한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자리 잡게 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3월 14일 서울 서초구 엘타워에서 진행된 제81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기아 송호성 사장이 개회선언을 하고 있다. [사진]=기아]

그러면서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 강화와 대외 요인의 불확실성에 대비한 보수적 환율 가정에도 불구하고 영업이익은 12조4000억원, 영업이익률 11%로 전망해 산업 사이클과 관계없이 본원적인 사업 경쟁력에 기반한 업계 최고 수준의 수익성과 기업 가치를 이어갈 계획"이라고 약속했다.

이날 주총에서는 ▲제81기(2024.1.1 ~ 2024.12.31) 재무제표 승인의 건 ▲정관 일부 변경 승인의 건 ▲사내이사 송호성, 정의선, 김승준 선임의 건 ▲사외이사 신현정 선임의 건 ▲이사 보수한도 승인의 건 등 상정 안건 모두가 원안대로 승인됐다.

기아는 이날 정관에 '부동산 개발업'을 추가했다. 이에 대해 송 사장은 "차량 시승이나 구매, 정비와 서비스, 브랜드 체험을 위한 통합 전시장 플래그십 스토어와 같은 신규 사업장 개발과 일부 건물 임대 운영을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기아는 이사 보수한도를 기존 80억원에서 175억원으로 두 배 이상 늘렸다. 지난해까지 기아에서 보수를 받지 않았던 정의선 회장에 대해 책임경영 차원에서 보수를 지급하기로 했다.

3월 14일 서울 서초구 엘타워에서 진행된 제81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기아 송호성 사장이 개회선언을 하고 있다. [사진=기아]

다음은 송호성 기아 대표이사 사장의 주주총회 인사말 전문이다.

존경하는 주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기아 CEO 송호성입니다.

'Kia Transformation' 혁신과 도약의 5년

2020년 CEO로 취임한 이후, 저는 고객의 모빌리티 여정 전 과정에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겠다는 모토 아래, 제품혁신, 오퍼레이션 혁신, 브랜드 혁신을 근간으로 'Kia Transformation' 프로그램을 실행해왔습니다. 최고 수준의 디지털 경험을 제공하는 제품 혁신, Pull 영업방식에 기반한 판매를 통해 최상의 고객가치를 창출하는 오퍼레이션 혁신, 가성비 브랜드'로 인식되던 기아를 '품질과 디지털 경험에서의 리딩 브랜드'로 탈바꿈시키는 브랜드 혁신을 추진해왔습니다. 그 결과, 기아는 지난 5년간 글로벌 자동차 대중브랜드 중 제품 부가가치 증가율 1위, 수익성 1위 브랜드로 자리매김하였습니다. 또한, 2024년 기준 미국 시장에서 잔존가치 부문 Top-tier 그룹에 진입했으며, 4개 주요 모델이 세그먼트 잔존가치 1위에 오르는 등, 그간의 노력이 명확한 고객가치 창출 성과로 이어졌습니다.

도전과제 속, 매출 100조원 돌파 및 역대 최대 영업이익 달성

2024년은 글로벌 경제성장률 둔화와 고금리에 따른 거시경제적 리스크, 선진 및 신흥 신흥시장에서의 업체 간 경쟁 심화, 소비자들의 EV 구매 지연, 가격경쟁력을 앞세운 중국 OEM의 글로벌 확장 등 도전 과제가 적지 않았던 한 해였습니다. 하지만 강화된 제품 경쟁력과 하이브리드 및 대중화 EV 출시 등 제품 포트폴리오 확장을 통해 기아의 도매 판매량은 309만대를 기록했습니다. 더불어, 다각화된 파워트레인, 제품 부가가치의 상승, SUV 및 친환경차 등 고부가가치 차량의 판매 비중 증가로 인한 질적 성장을 통해 2024년 매출액은 전년 대비 7.7% 증가한 107.4조원을 기록하며 사상 최초로 매출액 100조원을 돌파했습니다. 수익성 측면에서는 산업 사이클 정상화로 대부분의 OEM이 전년 대비 큰 폭의 수익성 하락을 경험했음에도 불구하고, 기아는 사상 최대 영업이익 12.7조원 및 최고 수익성 11.8%를 달성하며 견고한 본원 사업 경쟁력을 증명했습니다. 2025년에는 전년도 설비 전환과 공급망 이슈로 인한 생산 차질을 회복하고, 인도 시로스를 필두로 본격적인 신차 출시 사이클에 진입하여 판매가 전년 대비 13만대 증가한 322만대에 이를 것으로 예상합니다.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 강화와 대외 요인의 불확실성에 대비한 보수적 환율 가정에도 불구하고 영업이익은 12.4조원, 영업이익률 11%로 전망하여, 산업 사이클과 관계없이 본원적인 사업 경쟁력에 기반한 업계 최고 수준의 수익성과 기업 가치를 이어갈 계획입니다.

EV6와 EV9의 성공, 그리고 EV 대중화

전략 기아의 첫 전용 EV인 EV6와 EV9는 각각 유럽 올해의 차 및 북미 올해의 SUV에 선정되며 우수한 기술력과 품질을 인정받았습니다. 현대차그룹이 미국 EV 시장에서 내연기관보다 높은 2위 시장 지위에 도달한 것은 평가기관 뿐만 아니라 소비자들로부터도 기아 EV의 품질과 기술력을 인정받았다는 증거입니다. 기아는 전동화 전략의 다음 단계로, 기아 플래그십을 넘어 본격적인 EV 전환을 가능케 할 대중화 모델을 출시할 예정입니다. 2024년 EV3를 시작으로 EV4, EV5, EV2를 2026년까지 순차적으로 출시하여 대중화 모델 풀라인업을 완성할 계획입니다. EV3는 출시 이후 유럽 주요 매체와 소비자로부터 디자인, 편의성, 공간, 기술력, 구매가능성 면에서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으며, 이는 기아가 고객에게 전달하려 했던 가치와 정확히 일치합니다. EV2에서 EV5에 이르는 대중화 모델 풀라인업은 내연기관 차량과 총소유비용(TCO) 측면에서 대등한 수준을 확보해, 소비자들이 합리적인 가격에 기아 EV의 뛰어난 성능을 경험하도록 함으로써 EV 대중화를 본격적으로 이끌 것입니다.

PBV와 픽업트럭, 새로운 성장 동력 확보

PBV 사업은 장기적인 준비 끝에 2025년, 드디어 첫 기아 PBV 모델 출시를 앞두고 있습니다. PBV는 승용, 딜리버리, 판매, 레저 등 고객의 다양한 유즈 케이스에 대응할 수 있는 올 라운드 플레이어입니다. 고객이 원하는 방식에 맞춰 언제든 전환이 가능한 맞춤형 차량으로, 고객의 다양한 니즈와 라이프스타일에 부합하는 세상에 없던 기아만의 모빌리티를 제안합니다. 맞춤형 차량 제작사업인 특수차량 사업에서 축적한 40년 이상의 오랜 경험과 역량을 바탕으로, 이지스왑, 컨버전 생태계 구축, 유틸리티별 트림 출시 등을 통해 고객의 맞춤형 모빌리티 경험을 입체적으로 지원해 나갈 계획입니다. 타스만 출시를 기점으로 한 기아의 픽업 세그먼트 진출 역시, 기아의 혁신과 도전정신을 보여주는 또 다른 사례입니다. 타스만은 아태 및 아중동 지역에서 기아의 확고한 시장지배력을 한층 확대시켜줄 핵심 성장동력이 될 뿐만 아니라, 특수차량 사업 역량 강화에도 기여함으로써 기존 사업과 신사업 간의 시너지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타스만을 통해 확보한 제품 역량과 시장 경험은 기아 픽업 라인업 본격 전개의 교두보 역할을 하게 되며, PBV와 함께 픽업트럭이 기아의 뉴 세그먼트 확장을 통한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자리 잡게 될 것입니다.

소프트웨어 중심 전환과 미래 모빌리티 기술 확보

자동차 산업은 하드웨어 중심에서 소프트웨어 중심으로 빠르게 전환되고 있습니다. 커넥티비티, 자율주행 기능의 지속 발전은 고객경험을 디지털화하여 차량 내 경험을 다른 차원으로 끌어올리고 있습니다. 기아는 고객경험을 디지털화하는 것을 제품전략의 최우선 순위에 두고, 이미 선진시장의 신차 100%가 커넥티드 기능과 ADAS 기능을 지원하고 있으며, 이는 기아의 차량 부가가치 증가에 있어 핵심적인 요인으로 작용해왔습니다. 2026년 개발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는 기아의 차세대 SDV는 전기전자 아키텍처와 차량 OS 기반 위에 자율주행, 커넥티비티를 결합하여,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가 통합된 차량으로 선보일 예정이며 이후 양산모델에 적용할 계획입니다. SDV의 핵심 기능인 자율주행에 대해서는 모셔널을 통해 완전자율주행 핵심 기술을 내재 개발 중입니다. 현재 라스베가스와 피츠버그에서 시험주행을 시작한 모셔널은 곧 미국 주요 도시로 대상을 확대하며 완전자율주행 실현 시점을 앞당길 것입니다. 모빌리티의 영역 확장을 넘어, 피지컬 AI의 최대 산업으로 부상할 로보틱스 영역에서도 기아는 최선두 그룹에 포지셔닝되어 있습니다. 보스턴 다이내믹스는 글로벌 리딩 로보틱스 역량을 바탕으로 4족 로봇, 물류 로봇을 넘어 가장 적용 범위가 넓은 휴머노이드 영역에서도 2025년 중 실제 제조공정 투입 테스트가 가능한 수준의 기술 진보를 이뤄가고 있습니다.

변화하는 글로벌 환경, 기아의 기회로

지난 반세기 동안 지속되었던 세계화 추세가 지역주의, 자국 중심주의로 회귀하며, 국제간 교역질서는 새로운 재편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배출가스, 연비 규제 등 규제 장벽 역시 강화되는 추세로 친환경차 위주의 사업 전환에 대한 요구가 지속 확대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변화는 글로벌 비즈니스를 수행하고 있는 기아뿐만 아니라 산업 전반에 걸쳐 리스크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입니다. 하지만 위기는 준비된 자에게 기회로 작용합니다. 과거 코로나 시기 공급망 교란으로 자동차 산업 전체가 판매 차질을 겪을 때도 기아는 다변화된 차량 믹스, 글로벌 유연생산망, 신속한 공급망 대체로 위기를 글로벌 시장지배력 확대의 계기로 만들었습니다. 앞으로 다가올 지정학적 변동과 규제 장벽 역시 친환경차 모델 경쟁력과 민첩하고 유연한 사업/생산 체제 개편 역량을 확보하고 있는 기아에게는 시장 내 상대적인 지위를 확대할 수 있는 기회 요인으로 작동할 것입니다. 고객가치를 창출하고 그 가치를 보전하는 데 있어 첫걸음이자 마지막은 품질입니다. 기아는 자동차에서 안전과 품질이 가지는, 그 무엇으로도 바꿀 수 없는 가치를 깊이 이해하고 있습니다. 기아는 안전과 품질에 대해서 타협하지 않는 완벽함을 추구하고, 고객여정의 끝까지 가장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주주 가치 제고를 위한 중장기 밸류업 프로그램 추진

2020년 'Kia Transformation'이 시작된 이후 지난 5년간 기아의 순이익은 1.5조원에서 9.8조원으로 6.6배로 확대되었습니다. 기아는 이러한 경영성과가 기업의 장기 성장과 주요 경영 의사결정을 지원해준 주주가치로 환원되도록 같은 기간 배당금을 주당 1,000원에서 6,500원으로 확대하였고, 자사주 소각을 포함한 총 주주환원액은 0.4조원에서 3.3조원으로 8.1배 성장시켰습니다. 이에 그치지 않고 지난해 말 발표한 중장기 밸류업 프로그램을 통해 기존 TSR(총주주환원율)을 기존 30% 수준에서 2025년~2027년 35% 이상으로 추가 확대하였습니다. 주주는 기업의 주인이자, 장기 성장과 변화와 혁신을 통한 사회적 임팩트를 만들어 내게 하는 파트너입니다. 기아는 주주들과 회사의 장기 성장 프로그램에 동행할 것이며, 기업 가치의 성장에 상응하는 적정한 보상이 지속적으로 환원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기아는 앞으로도 'Sustainable Mobility Solutions Provider'로서 미래 모빌리티 산업의 패러다임 변화를 주도하겠습니다. 혁신을 멈추지 않고, 고객경험 전 과정에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며, 지속 가능한 성장을 실현하겠습니다. 기아의 여정에 변함없는 지지와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kims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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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리호, 5차 발사 성공...군집위성 5기 궤도 안착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가 5차 비행을 마치고 위성 15기를 모두 성공적으로 사출했다. 같은 임무를 수행하는 초소형군집위성(네온샛) 5기를 한 번의 발사로 순차 투입하며 국내 첫 군집위성 발사를 해냈다. 우주항공청과 한국항공우주연구원에 따르면 누리호는 7일 낮 12시25분 전남 고흥 나로우주센터 제2발사대에서 이륙해 낮 12시45분 비행을 마쳤다. 우주청은 초소형군집위성 5기와 큐브위성 10기가 성공적으로 사출됐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누리호가 7일 전남 나로우주센터 제2발사대에서 우주를 향해 날아 오르고 있다. [사진=한국항공우주연구원] 2026.10.07 photo@newspim.com 누리호는 이륙 뒤 1단과 페어링, 2단을 차례로 분리하고 3단 엔진으로 고도 약 575km에 올랐다. 이어 네온샛 2호를 시작으로 5기를 35~40초 간격으로 서로 다른 방향으로 내보냈고, 부탑재위성인 큐브위성 10기를 10초 간격으로 2기씩 사출했다. 오태석 우주항공청장은 이날 오후 1시께 나로우주센터 임무지휘센터(MDC)에서 "오늘 누리호는 예정된 발사 시각 12시 25분에 정상적으로 발사되었으며, 이는 그간 발사 이력상 최초로 예정 시간에 발사가 이루어진 사례"라고 말했다. 오 청장은 현재까지 확인된 비행 정보와 영상을 종합하면 누리호가 예정된 비행 절차에 따라 목표 궤도에 도달한 것으로 확인되고 있으며, 초소형군집위성 5기도 계획된 순서에 따라 모두 분리된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현재까지 확인된 위성 분리 과정과 비행 상황을 종합하면 위성 분리는 당초 계획에 따라 정상적으로 수행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오 청장은 이번 발사의 가장 중요한 임무가 군집위성 5기를 우주공간에서 안전하게 분리하는 것이었다며, 이를 위해 발사체 3단이 설정된 각도와 시간 간격에 따라 자세를 바꿔가며 위성을 순차적으로 분리하는 새로운 기동 방식을 적용했다고 밝혔다. 항우연은 나로우주센터와 제주추적소, 필리핀 동쪽의 팔라우추적소에서 받은 발사체의 작동 상태와 위치·속도·자세 정보를 바탕으로 누리호가 목표 궤도에 정확히 도달했는지, 각 위성이 계획된 시점과 조건에 따라 정상적으로 분리됐는지를 정밀 분석하고 있다. 임무를 마친 누리호 3단은 분리된 위성과의 충돌과 궤도상 자발적 폭발을 막기 위해 남은 산화제와 헬륨 등 잔여가스를 배출하는 후속 조치도 마쳤다. ◆ 국내 첫 군집위성 발사…위성 5기 '다방향' 분리 이번 발사는 같은 임무를 수행하는 위성 여러 기를 한 번의 발사로 순차 투입한 국내 첫 군집위성 발사다. 누리호 상단은 위성끼리 부딪히지 않도록 자세를 제어하며 네온샛을 서로 다른 방향으로 내보냈다. 우주청에 따르면 2호와 3호, 5호와 6호 사이에는 60도, 3호와 4호, 4호와 5호 사이에는 30도씩 기울기를 바꿔가며 분리하도록 설계됐다. 큐브위성까지 모두 분리한 뒤에는 누리호 상단과 위성 간 충돌을 막기 위한 회피 기동을 수행한다. 누리호 5호기 3단에 장착이 완료된 초소형군집위성(네온샛) 2~6호 5기. [사진=우주항공청] 여러 위성을 연달아 내보내기 위해 탑재부 설계도 바꿨다. 기존 누리호의 소형 위성분리장치를 바탕으로 일체형 클램프 밴드 방식의 저충격 위성분리장치를 새로 개발해 처음 적용했고, 큐브위성을 싣기 위한 하부링도 새로 달았다. 위성부 무게는 네온샛 5기 약 500kg, 큐브위성 10기 약 96kg, 위성사출장치와 어댑터 약 475kg을 합쳐 약 1071kg이다. 차세대중형위성 3호를 실었던 4차 발사(약 960kg)보다 무거워졌다. 목표 고도는 4차 600km에서 이번에 570km로 낮아졌다. 네온샛은 한국과학기술원(KAIST) 인공위성연구소가 개발을 총괄한 100kg 미만 초소형 지구관측위성이다. 항우연이 지상·검보정·활용 시스템을, 쎄트렉아이가 위성 본체와 탑재체를 함께 개발했다. 흑백 1m급·컬러 4m급 해상도의 전자광학카메라로 촬영한 영상은 국가안보와 산불·홍수 등 재난·재해 대응에 쓰인다. 이번에 올린 5기는 1차 양산기다. 2027년 6차 발사에서 2차 양산기 5기(7~11호)가 더해지면 10기가 두 개의 궤도면에서 군집을 이룬다. 군집이 갖춰지면 한반도를 하루 3회 이상 촬영하고 같은 지점을 24시간 안에 다시 촬영할 수 있다. 10기를 운영하면 하루 약 70만㎢의 영상을 얻을 수 있다. 과학커뮤니케이터인 강성주 전 한국천문연구원 선임연구원은 한국과학기술미디어센터에 "이제 누리호의 성공 기준도 단순히 끝까지 비행에 성공해 위성을 궤도에 올려놓을 수 있는가에서, 실제 배치나 요구 조건이 더 까다로워진 위성 임무를 얼마나 정확하게 수행했는가로 넓어지고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 민간 인력이 콘솔 잡았다…한화에어로 42명 투입 체계종합기업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역할도 커졌다. 누리호 1~3호기는 항우연이 제작을 주관했지만, 4호기부터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제작을 주관하고 있다. 이번 5호기도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제작을 총괄 주관했다. 발사운용 참여 범위도 넓어졌다. 이번 발사에서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발사통제센터(LCC) 콘솔 22개 중 20개에 23명이 참여해 18명이 콘솔을 직접 운용했다. 임무지휘센터(MDC) 6명, 발사대(LP) 10명, 발사체 이송 안전 3명을 더하면 모두 42명이다. 4차 발사 때는 콘솔 조작을 항우연이 맡았고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참여에 그쳤다. 이번에는 상당수 콘솔을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인력이 조작하고 항우연은 관리·감독을 맡았다. 발사운용 주관은 1~4차와 마찬가지로 항우연이 맡았다. 민간의 역할은 6차부터 더 커진다. 누리호 6호기부터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단조립 공장에서 단 조립을 마친 뒤 바닷길로 나로우주센터에 옮겨 전체 조립을 한다. 6차 발사에서는 기술이전 대상인 발사통제센터 콘솔 거의 전부를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운영할 예정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4~7차 발사운용에 참여하며, 고도화사업이 끝난 뒤 누리호 후속 발사를 민간 주도로 이어가기 위한 기술을 익히고 있다. ◆ 1차 실패 딛고 2~4차 성공…5차 위성 15기 사출 누리호는 2021년 10월 1차 발사에서 1.5톤급 위성모사체를 궤도에 올리지 못했다. 이듬해 6월 2차 발사에서는 성능검증위성과 1.3톤급 위성모사체를 궤도에 올리며 개발에 성공했다. 2023년 5월 3차 발사에서는 차세대소형위성 2호와 큐브위성 7기를, 2025년 11월 4차 발사에서는 차세대중형위성 3호와 큐브위성 12기를 실어 날랐다. 3차 발사부터는 반복 발사로 신뢰성을 높이고 기술을 민간에 이전하는 한국형발사체 고도화사업(2022~2028년, 사업비 7968억8000만원)으로 진행되고 있다. 2027년 6차 발사에는 네온샛 7~11호가, 2028년 7차 발사에는 차세대중형위성 5호가 주탑재위성으로 실릴 예정이다. 위성이 궤도에서 제대로 작동하는지는 지상국 교신으로 확인한다. 네온샛은 초기 운영 기간 대전 항우연 지상국이 주관제소를 맡고, 노르웨이 스발바르 지상국이 위성당 100회가량 관제를 지원한다. 남극 세종기지 지상국도 초기 운영에 활용된다. 정상 운영에 들어가면 제주 국가위성운영센터가 주관제소가 된다. 구체적인 비행 결과와 위성의 궤도 투입 결과는 정밀 분석이 끝나는 오후 2시께 프레스센터 상세 브리핑에서 발표된다. 네온샛 초기 교신 결과는 오후 4시30분께 공개할 예정이다. 큐브위성 10기의 교신 종합 결과는 13일께 발표한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6-10-07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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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주인 찾는 홈플러스, 희망퇴직 카드 꺼냈다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홈플러스가 경영 정상화를 위한 인력 구조조정에 나섰다.  7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홈플러스는 이날 마트노조 홈플러스지부와 홈플러스 일반노조에 희망퇴직 시행 관련 공문을 발송했다. 신청 기간은 이날부터 오는 22일까지다. 퇴직일은 이달 31일이며, 회사는 퇴직금을 다음달 14일까지 지급하겠다고 밝혔다. 홈플러스. [사진 = 뉴스핌DB] 홈플러스는 앞서 지난달 15일 각 노조와 만나 경영 상황을 설명하고 정상화 방안의 하나로 희망퇴직을 언급했다. 이번 희망퇴직은 매출 부진과 대형마트 사업 매각의 어려움이 이어지는 가운데 추진됐다. 홈플러스는 최근 매출이 당초 예상에 미치지 못하고, 대형마트 부문 매각 의향자 확보에도 난항을 겪는 것으로 알려졌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회생계획안 인가 이후 경영 정상화에 힘쓰고 있으며, 구조혁신을 통해 전반적인 영업환경을 안정시키는 데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nrd@newspim.com 2026-10-07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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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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