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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 팬클럽 '후리건' 떴다... 불꽃 모자 쓰고 응원 '눈길'

기사입력 : 2025년04월09일 13:49

최종수정 : 2025년04월09일 16:24

9일 신시내티전 4타수 무안타…8경기 연속 안타 불발
샌프란시스코, 2경기 연속 완봉패…8승 3패 지구 2위

[서울=뉴스핌] 남정훈 인턴기자 = 올 시즌 맹활약 중인 이정후(샌프란시스코)의 현지 팬클럽이 등장했다.

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와 신시내티와 홈 경기에서 진귀한 장면이 포착됐다.

[서울=뉴스핌] 남정훈 인턴기자 = 샌프란시스코 이정후의 현지 팬클럽인 '후리건'이 8일 오라클파크에서 응원전을 펼치고 있다. [사진 = KNBR X 캡처] 2025.04.08 photo@newspim.com

외야 한 쪽에 '후리건(Hoo Lee Gans)'이라고 쓰인 티셔츠를 입고 드래곤볼 모양의 모자를 쓴 팬들이 이정후의 타석을 반겼다. 메이저리그 공식 매체 MLB닷컴은 "훌리건이라는 단어를 재치 있게 표현한 후리건이라는 새로운 팬클럽이 오라클 파크 관중석에 나타나 이정후를 응원했다"라고 전했다.

이들은 이정후를 응원하기 위해 샌프란시스코 현지 팬들이 만든 팬클럽이다. 팬클럽 대표인 카일 스밀리는 현지 언론과 인터뷰에서 "원래 지난해 이정후의 경기에 맞춰서 경기장을 찾으려 했지만, 부상 때문에 시즌을 일찍 마감하면서 이제야 방문하게 됐다"고 밝혔다. 독특한 복장에 대해선 "패션 감각이 뛰어나고 멋진 가발을 좋아하는 지역 특성을 반영한 복장"이라고 설명했다.

현지 팬들은 지난해 어깨 부상을 당하는 바람에 37경기만 출전한 이정후의 복귀를 반겼다. MLB닷컴은 "샌프란시스코는 주말 홈경기에 '정후 크루' 좌석을 신설해 주전 중견수의 복귀를 축하했다. 주중에도 팬들의 응원은 계속되고 있다"라며 주목했다.

[서울=뉴스핌] 남정훈 인턴기자 = 이정후가 '후리건'의 응원에 대해 인터뷰하고 있다. [사진 = SF Giants on NBCS X 캡쳐] 2025.04.08 photo@newspim.com

샌프란시스코의 밥 멜빈 감독은 이정후의 활약에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그는 "정후는 훌륭한 야구를 하고 있다"며 "그는 잘 달린다. 점프도 좋고, 수비도 훌륭하다. 타격도 좋은 컨디션을 보이고 있다"라고 평가했다.

이정후는 9일 신시내티와 홈경기에선 9경기 연속 출루, 8경기 연속 안타에 도전했지만 4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상대 선발 투수 닉 로돌로에게 꽁꽁 묶였다. 시즌 타율은 0.300으로 내려갔다.

샌프란시스코는 0-1로 져 8승 3패로 샌디에이고(9승 2패)에 이어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2위로 떨어졌다.

wcn050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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