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관영 전북지사 동행…전북의 하계 올림픽 유치 의지 알려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유승민 대한체육회장이 스위스 로잔으로 날아가 2036년 하계올림픽 전주 유치와 관련한 본격적인 스포츠 외교 활동을 시작했다.
유승민 회장은 8일(현지시간) 의 국제올림픽위원회(IOC) 본부를 방문해 토마스 바흐 위원장을 면담했다. 유 회장이 1월 14일 선거에서 당선된 뒤 이뤄진 전화 통화에서 바흐 위원장이 "이른 시일 안에 로잔에서 만나자"고 제안한 데 따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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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유승민 대한체육회장(왼쪽)이 8일(현지시간) 스위스 로잔의 IOC본부에서 토마스 바흐 위원장과 면담했다. [사진=IOC] 2025.04.09 zangpabo@newspim.com |
유 회장은 IOC와 대한체육회 간 협력은 물론 2036년 전북 하계 올림픽 유치와 관련해서 의견을 교환했다. 김관영 전북지사도 이번 방문단에 동행해 힘을 실었다.
이어 유 회장은 바흐 위원장에 이어 6월 23일 취임하는 커스티 코번트리 당선인과도 만나 인사했다. 2004년 아테네 올림픽과 2008년 베이징 올림픽 수영 여자 배영 200m를 연속 제패한 코번트리 당선인은 유 회장과 선수위원을 같이 하며 친분을 나눈 사이다.
아테네 올림픽 탁구 남자단식 금메달리스트인 유 회장은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때, 코번트리 당선인은 2012년 런던 올림픽 때 선수위원에 선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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