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삼척시는 기후 변화와 수산업 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전복과 뚝지 총 28만 마리를 방류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방류는 장호 해역을 포함한 5개 해역에서 실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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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척시 돌기해삼 방류.[뉴스핌 DB] 2020.11.26 onemoregive@newspim.com |
오는 8일 방류되는 전복 종자는 지난해 5월 종자 생산과 납품 확인을 받고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의 전염병 검사를 통과한 건강한 개체로 평균 체중 6.22g, 체장 3.5cm 이상으로 건강한 상태다. 전복은 2~3년 후 어업인들의 고소득 자원으로 활용될 전망이다.
오는 22일에는 겨울철 별미로 알려진 뚝지가 방류될 예정이다. 도치로도 불리는 뚝지는 숙회와 알탕으로 인기다.
정길천 해양수산과장은 "10kg 이상의 대문어 100여 마리를 이미 방류했으며, 연말까지 강도다리, 쥐노래미, 해삼도 순차적으로 방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같은 방류 계획은 삼척시가 지역 어업인의 소득 증대와 동해안 수산물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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