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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호관세 쇼크] '물가 뛰고 경제 꺼지고' 연준의 딜레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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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BS 연말 물가 전망치 5%
GS 침체 가능성 35%로 UP
통화정책 '시계제로'

[서울=뉴스핌] 황숙혜 기자 = 트럼프 행정부가 예고했던 상호 관세를 발표한 가운데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딜레마에 빠졌다는 목소리가 확산됐다.

고율의 관세가 그대로 강행되는 한편 교역 상대국들의 보복이 맞물리면 물가 상승이 불가피한 동시에 침체 리스크가 고조, 통화정책이 진퇴양난에 빠질 것이라는 경고다.

투자은행(IB) 업계는 상호 관세 발표 이후 일제히 인플레이션 전망치와 경기 침체 가능성을 높여 잡았다.

2022년 3월부터 과격한 금리 인상에 나섰던 연준이 침체 없이 소비자물가지수(CPI)를 연율 기준 9% 선에서 2% 선으로 억제, 이른바 '소프트랜딩'을 이끌어냈다는 평가에 무게가 실렸지만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해방의 날' 이후 정책 노선이 안개속이라는 지적이 연준 안팎에서 나온다.

◆ 물가 뛰고 실물경기 하강 기류 = 트럼프 행정부의 상호 관세는 유럽(20%)과 중국(34%), 한국(25%), 베트남(46%) 등 국가별로 차등 적용됐고, 전반적으로 월가의 예상치를 웃돌았다.

투자은행(IB) 업계는 즉각 인플레이션 전망치를 상향 조정한 한편 미국의 경제 성장이 크게 둔화되는 시나리오를 제시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블룸버그]

골드만 삭스는 보고서를 내고 2025년 말 음식료와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소비자물가지수(CPI) 전망치를 연율 기준 3.5%로 제시했다. 이는 종전 전망치에서 0.5%포인트 상향 조정한 수치다.

UBS는 더 큰 폭의 물가 상승을 경고했다. 최근까지 트럼프 행정부가 발표한 관세가 모두 강행될 경우 수입 물가 상승이 불가피하고, 전반적인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연말 5%까지 뛸 수 있다는 의견이다.

RSM US의 조셉 브루셀라스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블룸버그와 인터뷰에서 "연말 인플레이션이 3~4% 선까지 오를 것"이라며 "이번 관세 발표는 월가의 시나리오 중에 최악"이라고 말했다.

최근까지 발표된 관세 이외에도 트럼프 대통령은 구리와 목재, 의약품 등 상당수의 품목에 추가 관세를 예고한 상황. 중국과 유럽 등 주요국들은 협상을 요구하는 한편 보복에 나선다는 입장을 분명히 밝혔다.

물가 상승과 함께 실물경기 타격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골드만 삭스는 향후 12개월 이내 미국 경제의 침체 가능성을 종전 20%에서 35%로 높여 잡았다. 2025년 말 실업률 전망치는 4.5%로 수정, 앞서 제시한 수치에서 0.3%포인트 상향 조정했다.

JP 모간은 보고서를 내고 2025년 미국 경제가 침체에 빠질 가능성을 30%에서 40%로 올렸다. 대대적인 관세가 미국 소비자와 기업들의 경기 신뢰를 떨어뜨리는 한편 전세계 공급망을 흔들어 놓을 것이라는 경고다.

아이오와 대학의 앤 빌라밀 경제학 교수는 ABC와 인터뷰에서 "기업들 투자가 크게 위축될 것"이라며 "이는 경기 침체의 도화선이 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하버드 대학의 제프리 프랭켈 교수는 "이미 소비 심리가 위축되고 있다"고 말했고, 래리 서머스 미국 전 재무장관은 "1970년대 오일 쇼크와 흡사한 충격이 발생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석학들은 가계 소비와 기업 투자가 동시에 얼어 붙으면서 미국 경제가 침체에 빠져드는 시나리오를 점친다.

◆ 연준 통화정책 '시계제로' = 폭탄 관세에 기업들이 비명을 지르는 가운데 연준도 난감하기는 마찬가지다. 정책자들 사이에 통화정책 결정이 '시계제로'라는 볼멘 소리가 터져 나온다.

미 연방준비제도(Fed) [사진=로이터 뉴스핌]

블룸버그 이코노믹스에 따르면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로 인해 평균 실효 관세율이 2024년 2.3%에서 22%로 치솟을 전망이다. 인플레이션 인사이트의 오마이르 샤리프 대표는 수치가 25~30%까지 뛸 수 있다고 경고한다.

서머스 전 미국 재무장관은 블룸버그TV와 인터뷰에서 연준이 난감한 상황에 빠졌다고 지적했다. 인플레이션과 침체 리스크 사이에서 어느 한 쪽도 쉽게 선택할 수 없는 입장이 됐다는 얘기다.

향후 통화정책에 대해 연준 정책자들과 투자은행(IB) 업계의 판단은 제각각이다. 인플레이션 리스크를 감안해 기준금리를 현 수준에서 상당 기간 동결할 것이라는 전망과 경기 침체를 방지하기 위해 연내 세 차례 금리 인하를 강행할 것이라는 의견이 혼재된 상황.

골드만 삭스는 이번 보고서에서 경기 침체 리스크를 35%로 올렸지만 연준이 연말까지 기준금리를 세 차례 인하할 것으로 내다봤다. 7월과 9월, 그리고 11월에 각각 25bp(1bp=0.01%포인트)씩 금리를 내릴 것이라는 얘기다.

반면 KPMG의 다이앤 스웡크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블룸버그와 인터뷰에서 "정책자들이 금리 인하를 멈추고 관세가 인플레이션에 미치는 영향을 판단하려 할 것"이라고 말했다.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토마스 바킨 리치먼드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짙은 안개로 인해 시야가 전혀 확보되지 않아 차를 갓길에 세우고 비상등을 켜야 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거시경제 측면의 불확실성이 높아 단기 전망조차 내리기 어려운 실정이고, 운전 중에 짙은 안개로 인해 앞을 볼 수 없을 때처럼 신중하고 조심스러운 정책 판단이 필요하다는 얘기다.

존 윌리엄스 뉴욕 연은 총재는 야후 파이낸스와 인터뷰에서 "통화정책이 완만하게 제약적인 수준"이라며 "연준이 언제 기준금리를 조정할 것인지 현재로서는 명확하게 판단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월가는 오는 4월4일(현지시각) 버지니아에서 예정된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연설을 기다리고 있다. 이번 컨퍼런스에서 관세 파장에 대한 파월 의장의 진단을 확인하겠다는 움직임이다.

웰스 파고의 제이 브라이슨 이코노미스트는 "연준이 진퇴양난에 빠졌다"며 "한편에서는 성장률 둔화와 실업률 상승으로 인해 부양에 나서야 하는 실정이고, 다른 한편에서는 인플레이션 리스크에 대처해야 하는 현실"이라고 말했다.

로이터에 따르면 채권 트레이더들은 연준이 6월부터 금리 인하를 단행, 10월까지 총 세 차례 인하하는 시나리오에 베팅하고 있다. 미 국채 선물은 6월 금리 인하 가능성을 70%로 제시하고 있다. 상호 관세 발표 전 60%에서 10%포인트 뛴 셈이다.

 

shhwa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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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일 금리차 축소에도 '엔저' 왜? [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미국과 일본의 금리 격차가 빠르게 줄고 있음에도 엔화 약세가 좀처럼 꺾이지 않는 이례적인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미국이 금리를 내리고 일본이 금리를 올리면, 미일 간 금리 격차가 좁혀지면서 엔화가 강세를 보이는 것이 일반적인 환율 흐름이다. 그러나 올해 외환시장은 이 공식이 잘 작동하지 않고 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가 세 차례 연속 금리를 인하했고 일본은행(BOJ)이 추가 금리 인상을 앞두고 있지만, 엔화는 여전히 1달러=155엔 부근에서 약세를 이어가고 있다. 시장에서는 이러한 현상을 두고 '엔화의 코넌드럼(수수께끼)'이라는 말까지 나오고 있다. 일본 엔화 [사진=로이터 뉴스핌] ◆ 문제는 '금리'가 아니라 '경제 구조' 상황이 이러하자 시장의 시선은 금리에서 일본 경제의 구조적 요인으로 이동하고 있다. 표면적으로 일본은 막대한 외화를 벌어들이고 있다. 재무성에 따르면 올해 1~10월 경상수지는 27조6000억엔 흑자를 기록했다. 연간 기준으로도 지난해(29조3000억엔)에 이어 사상 최대가 유력하다. 이 가운데 약 5조엔이 일본 국내로 환류되며 엔화 매수 요인이 되고 있다. 그러나 세부 항목을 보면 엔화에 불리한 흐름이 뚜렷하다. 무역수지는 지난해까지 4년 연속 적자를 기록했고, 올해도 10월까지 1조5000억엔 적자다. 원유·자원 수입 대금의 상당 부분을 달러로 결제해야 하는 구조 자체가 엔화 약세 압력으로 작용한다. 더 심각한 것은 서비스수지다. 일본은 디지털 서비스 분야에서 만성적인 적자를 안고 있다. 올해 10월까지 디지털 수지는 5조6000억엔 적자를 기록했다. 방일 관광객 증가로 여행수지가 5조4000억엔 흑자를 내며 간신히 이를 상쇄하고 있지만, 구조적으로는 불안정하다. 일본 경제산업성은 디지털 적자가 2035년에는 18조엔까지 확대될 것으로 추산한다. 이는 2024년 기준 원유 수입액(약 10조엔)을 훌쩍 넘는 규모다. 클라우드, 동영상 스트리밍, 생성형 AI 등 핵심 디지털 서비스가 해외 기업에 장악된 상황에서, 여행수지 흑자로 이를 계속 메우기는 어렵다는 지적이 많다. 일본 교토를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들이 일본의 전통 의상인 '기모노'를 입고 교토 시내의 공원을 구경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 NISA와 재정 확장이 초래한 엔화 매도 일본 정부가 추진한 신(新) NISA(소액투자비과세제도) 역시 의도치 않은 엔화 약세 요인으로 지목된다. 제도 개편 이후 해외 투자신탁 매수에 따른 자금 유출이 크게 늘었기 때문이다. 미쓰비시UFJ모간스탠리증권에 따르면 신 NISA 도입 이후 해외 펀드 투자로 월평균 약 6900억엔이 해외로 빠져나가고 있다. 연간 기준으로는 약 8조엔 규모의 엔화 매도다. 전문가들은 이 흐름이 단기간에 끝나지 않을 것으로 본다. NISA 계좌 수가 현재 2700만개에서 4000만개 수준까지 늘어날 가능성이 있는 만큼, 향후 5~10년 동안 매년 10조엔 안팎의 엔화 매도 압력이 지속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여기에 재정 정책에 대한 불안도 겹친다. 다카이치 사나에 정권이 내세운 대규모 재정 지출이 성장으로 이어질지, 아니면 재정 건전성을 훼손할지에 대한 의문이 시장에 남아 있다. 일본 국채의 신용위험을 반영하는 CDS(신용부도스와프) 프리미엄은 최근 약 2년 만의 고점까지 상승했다. 코로나19 이후 최대 규모로 편성된 2025회계연도(2025년 4월~2026년 3월) 추가경정예산 역시 '재정 팽창'에 대한 경계심을 자극한다. 외국계 금융권에서는 "재정 지출이 성장으로 연결되더라도 1~2년의 시차가 불가피하며, 그동안은 엔화 약세 압력이 지속될 가능성이 크다"는 평가가 나온다.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 [사진=로이터 뉴스핌] ◆ 엔저 지속, 한국 기업에 부담으로 작용 엔화 약세가 장기화될 경우 한국 경제와 금융시장에도 파급 효과가 적지 않다. 가장 직접적인 채널은 엔/원 환율이다. 엔화가 달러 대비 약세를 유지하면, 원화가 달러 대비 일정 수준에서 움직이더라도 엔/원 환율은 상대적으로 하락(원화 강세)하기 쉽다. 이는 수출 경쟁 측면에서 한국 기업에 부담으로 작용한다. 일본과 경합하는 자동차, 조선, 기계, 소재 산업에서는 일본 기업들이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기 쉬워지기 때문이다. 엔저가 지속될수록 한국 수출기업은 원가 절감이나 기술 경쟁력으로 대응하지 않으면 마진 압박을 받을 수 있다. 반면 수입 물가 측면에서는 일부 완충 효과도 있다. 일본으로부터 들여오는 중간재·부품 가격이 낮아지면서 제조업 원가 부담이 줄어들 수 있기 때문이다. 다만 최근 한국의 대일 수입 구조가 완제품보다는 핵심 소재·부품 중심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환율 효과가 소비자 물가 안정으로 직결되기는 어렵다는 평가가 많다. 금융시장에서는 엔/원 환율 변동성이 커질 가능성도 주목된다. 글로벌 투자자 입장에서는 엔화가 저금리 통화이자 조달 통화로 다시 활용될 경우, 위험자산 선호 국면에서는 원화 등 아시아 통화로 자금이 유입될 수 있다. 그러나 일본의 구조적 엔저 인식이 굳어질 경우, 엔화 약세와 함께 원화도 동반 약세를 보이는 '동조화 리스크'가 나타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지난 2004년 이후 미국의 금리 인상기에도 미 국채 금리가 오르지 않는 현상을 당시 앨런 그린스펀 연준 의장은 '코넌드럼'이라 불렀다. 결과적으로 저금리는 부동산 버블을 키우고 금융위기로 이어졌다. 지금의 엔화 역시 비슷한 경고음을 내고 있다. 금리차라는 단순한 설명으로는 더 이상 환율을 이해하기 어려운 국면이다. 구조적 경상수지 변화, 디지털 적자, 자본 유출, 재정 신뢰까지 얽힌 수수께끼를 풀지 못한다면, 엔화 약세는 당분간 계속될 가능성이 크다. 우에다 가즈오 BOJ 총재와 제롬 파월 연준 의장 [사진=로이터 뉴스핌] goldendog@newspim.com 2025-12-17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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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 자택·사무실·차량기록 전방위 압색 [서울=뉴스핌] 김영은 기자 = 민중기 특별검사팀(특검팀)이 17일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에 대한 전방위 강제수사에 나섰다. 특검팀은 "이날 오전 '김건희 여사 로저 비비에 가방 수수의혹사건' 과 관련해, 차량출입기록 확인 등을 위해 국회사무처 의회방호담당관실 사무실에 대한 압수수색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시진은 김기현 전 국민의힘 대표가 2023년 12월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는 모습. [사진=뉴스핌DB] 특검팀은 이와 함께 김 의원의 서울 성동구 자택, 국회 의원회관 사무실에 대한 압수수색에도 돌입했다. 앞서 특검팀은 김 여사의 자택 압수수색 과정에서 260만원 상당 로저비비에 클러치백과 김 의원의 배우자 이모 씨가 작성한 편지를 발견했다. 2023년 3월 17일이 적힌 편지엔 김 의원의 당대표 당선에 대한 감사 인사가 적혀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특검팀은 해당 가방이 2023년 3월 8일 김 의원의 당선 직후 건네진 대가성 선물이라고 보고 최근 이씨를 피의자로 소환해 조사한 바 있다. 김 여사 측이 당초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을 지지했으나 당시 권 의원이 불출마를 선언하자 김 의원을 지지했고, 이씨가 답례로 가방을 건넸다는 특검팀의 관측이다. 특검팀은 이 과정에서 가방 구매 대금이 김 의원에게서 빠져나갔을 가능성 있다고 보고 있다. 앞서 김 의원은 김 여사 측에 대한 청탁 의혹을 부인하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그는 "아내가 신임 여당 대표의 배우자로서 대통령의 부인에게 사회적 예의 차원에서 선물을 한 것"이라며 "이미 여당 대표로 당선된 나와 내 아내가 청탁할 내용도, 이유도 없었다. 사인 간의 의례적인 예의 차원의 인사였을 뿐"이라고 했다.  이날 김 의원은 압수수색 현장에서 "민주당 하청으로 전락한 민중기 특검의 무도함을 여러분이 보고 있다"고 말했다. 사진은 박노수 특별검사보가 지난 4일 정례브리핑을 하는 모습. [사진=뉴스핌DB] yek105@newspim.com 2025-12-17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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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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