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2.04% ↓, SK하이닉스 1.67% ↓
코스닥 약보합…683.49 마감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미국 상호관세 여파에 코스피가 하락 마감했다. 외국인의 매도세가 1조원 이상 거세지며 지수 하락을 이끌었다.
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9.16포인트(0.76%) 하락한 2486.70에 마감했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8002억원, 4560억원 순매수했으며 외국인이 1조3795억원 순매도했다. 지수는 2437.43으로 출발해 장중 낙폭을 줄이며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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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미국 트럼프의 '한국 상호관세 25%'가 발표된 3일 오후 코스피 지수가 전 거래일 종가보다 19.19포인트(0.76%) 내린 2486.70으로, 코스닥 지수는 1.36포인트(0.20%) 내린 683.49로 거래를 마감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20원 내린 1465.40원에 거래되는 가운데,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2025.04.03 yym58@newspim.com |
시총 상위 종목 중 제약·바이오주가 강세를 보였다. 삼성바이오로직스가 6%, 셀트리온 2.24% 올랐으며, 한화에어로스페이스(5.13%), 네이버(1.53%)도 상승했다.
반도체, 자동차주는 일제히 하락했다. LG에너지솔루션(-4.26%), 삼성전자(-2.04%), SK하이닉스(-1.67%), 삼성전자우(-1.57%), 기아(-1.41), 현대차(-1.27%) 등이 하락했다.
업종별로는 제약(4.03%), IT서비스(1.65%), 일반서비스(0.91%) 전기가스(0.81%) 등이 올랐고 섬유의류(-2.45%), 운송창고(-2.45%), 전기전자(-2.25%), 화학(-1.99%), 증권(-1.79%) 등 대부분이 내렸다.
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예상치를 상회한 관세율과 내일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 선고를 앞두고 외국인 자금 이탈이 지속됐다"며 "관세 협상 및 추가 관세 여부에 따른 업종별 차별화는 이어질 전망이다"고 분석했다.
코스닥은 전일 대비 1.36포인트(0.20%) 하락한 683.49로 장을 마쳤다. 개인과 기관이 644억원, 28억원 사들였으나 외국인이 631억원 팔아치웠다.
클래시스가 4.75%로 급상했으며 HLB(0.53%), 알테오젠(0.69%), 에코프로(1.38%), 레인보우로보틱스(1.31%), 리가켐바이오(2.01%) 상승 마감했다. 에코프로비엠(-0.22%), 휴젤(-2.51%), 파마리서치(-2.86%) 등이 하락했다. 삼천당제약(0.00%)은 보합이다.
전문가는 이번 상호관세가 반도체, 의약품 등 예외 산업도 안심할 수는 없다고 설명했다. 차용호 LS증권 연구원은 "IT 디바이스에 대한 관세는 면제되지 않았다"며 "대부분의 세트 조립이 저임금 국가에서 이뤄지는 만큼 수요 위축은 불가피하다"고 분석했다.
이날 달러/원 환율은 전 거래일 보다 0.4원 오른 1467.0원에 마감했다.
nylee5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