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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철 부산시의원 |
[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의회는 김형철 의원이 전날 오후 시의회 의장실에서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원단으로부터 '제주특별자치도 명예도민증'을 수여받았다고 1일 밝혔다.
'제주특별자치도 명예도민증'은 제주지역 사회 발전에 기여한 외부 인사에게 수여되는 공식 증서다.
김 의원은 2011년부터 민간 교류를 시작으로, 최근에는 지방의회 차원의 협력까지 확대하며 부산과 제주의 지속적 교류 및 정책 연계를 이끌어온 공로를 인정받았다.
김 의원은 10여 년간 민간 교류 활동을 통해 제주와의 유대 관계를 꾸준히 이어왔으며, 청년기업 간 협력과 지역 간 연대 기반 형성에 앞장서 왔다.
의정활동을 통해 정책 협의, 상호 방문, 공동 대응 등 다양한 협력 사업에 참여하며 지방의회 간 실질적인 연결 고리 역할을 수행해왔다.
이번 명예도민증 수여는 지방의회 의원으로서는 드문 사례로, 지역 간 협력 모델을 제도와 실천의 영역에서 이어온 활동이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김 의원은 "제주 명예도민으로서의 책임감을 갖겠다"며 "부산과 제주가 디지털노마드 도시, 관광·마이스 허브 등 새로운 공동 비전을 실현해 나가는 데 의정활동의 소임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안성민 부산시의장은 "지방의회 간 교류가 단순한 방문을 넘어 정책 협력으로 이어지는 좋은 사례"라며 "앞으로도 부산시의회는 전국 지방의회와의 상생과 연대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ndh400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