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 충북도가 전국에서 처음 시행한 '의료비 후불제'가 도민들의 높은 호응을 얻으며 시행 2년 3개월 만에 수혜자 1500명을 돌파했다.
이 제도는 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취약 계층을 실질적으로 지원하며 제도의 효과성을 증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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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비 후불제 수혜자 수 그래프. [사진=충북도] 2025.04.01 baek3413@newspim.com |
지난 2023년 1월 처음 시행된 이후 1년 만에 500명을 돌파했으며, 이후 10개월 만에 1000명을 넘어서는 등 빠르게 확대됐다.
충북도는 1일 의료비 후불제 수혜자 1500명 돌파를 기념해, 수혜자가 치료 중인 한국 병원에서 김용순 씨에게 축하 답례품을 전달했다.
수혜자인 김 씨는 "치료비 부담 없이 임플란트 시술을 받을 수 있어 감사하다"며 의료비 후불제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충북도는 4월부터 지원 범위를 틀니 시술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의료비 후불제는 충북형 신의료복지제도로 자리매김하며, 도민들의 의료 접근성을 높이는 역할을 지속적으로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영환 지사는 "이번 성과는 매우 뜻깊은 일"이라며 "앞으로 지원 대상을 전 도민으로 확대하고 지원 금액도 상향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baek34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