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한국해운조합, 내달 1일부터 개편
간편 회원가입, 결제카드 등록 등 편리성↑
[세종=뉴스핌] 최영수 선임기자 = 연안여객선을 타고 가는 섬 여행이 더욱 편리해진다.
해양수산부(장관 강도형)와 한국해운조합(이사장 이채익)은 국민들이 쉽고 편리하게 여객선을 이용할 수 있도록 연안여객선 예매시스템을 새롭게 개편해 오는 4월 1일부터 운영한다고 31일 밝혔다.
예매시스템은 '한국해운조합 여객선 예매'를 검색하거나 누리집(island.theksa.co.kr)을 활용하면 된다.
기존의 연안여객선 예매시스템은 다소 복잡한 구성과 검색‧결제 편의 기능 부족 등으로 예매 시 불필요한 시간이 소요됐다.
이에 해양수산부와 한국해운조합은 직관적인 화면을 제공하고 신속한 예매가 가능하도록 2023년 8월부터 여객선사들과 협의해 이용자 친화적인 예매시스템 개발을 추진했다.
이번 시스템 개편으로,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에서도 별도의 앱 설치 없이 예매를 할 수 있게 됐다. 또한 국내 주요 포털과 연동해 간편 회원 가입이 가능하며, 신속한 결제를 위한 결제 카드 사전 등록도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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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안 여객선 예매시스템 [사진=해양수산부] 2025.03.31 dream@newspim.com |
아울러, 원하는 도착지를 검색하면 해당 도착지로 가는 모든 여객선이 출발지에 자동 표출되어 보다 쉽게 출발지를 입력할 수 있으며, 예매 단계에서 여객선 내 매점 등의 편의시설 유무도 알 수 있다.
향후에는 주요 포털의 길찾기 서비스에서도 여객선 예매를 할 수 있도록 연계할 계획이며, 예매 모바일앱도 더욱 편리하게 개편해 출시할 예정이다.
강도형 해수부 장관은 "이번 여객선 예매시스템 개편을 통해 여객선 이용자들의 예매 편의가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해양수산부는 보다 편리한 여객선 서비스 제공을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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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안 여객선 예매시스템 [사진=해양수산부] 2025.03.31 dream@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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