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박 680여척 대상…최대 250만원 지원
[세종=뉴스핌] 최영수 선임기자 = 최근 선박사고가 늘고 있는 가운데 정부가 '바다내비' 보급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해양수산부(장관 강도형)는 바다내비 단말기의 구매 및 설치 비용을 50% 지원하는 '바다내비 단말기 7차 보급사업'을 오는 5일부터 시행한다고 4일 밝혔다.
해수부는 우리나라 연안으로부터 100km 해역까지 초고속 해상무선통신망(LTE-M)을 이용해 주변선박 정보, 바다날씨, 해양안전정보, 충돌·좌초 경보, 전자해도 등을 바다내비 단말기를 통해 운항 선박에 제공하고 있다.
아울러 해양사고 예방 및 선박 종사자의 안전과 복지 증진을 위해 해양 안전 캠페인, 해양 교통정보 등을 '해양 교통안전 라디오' 콘텐츠로 제작하여 바다내비 단말기를 통해 송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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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지원대상 '바다내비' 단말기 [자료=해양수산부] 2025.03.04 dream@newspim.com |
올해 바다내비 단말기 보급사업(7차)의 지원 대상 선종은 어선과 일반선박이며 보조금 최대한도는 250만원이다. 최근 2년간 평균 지원금을 기준으로 약 680여 척의 선박이 지원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바다내비 단말기 보급사업 지원대상 및 금액 등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누리집(http://www.komsa.or.kr)에서 확인하거나, 바다내비 통합안내창구(1877-4145)에 문의하면 된다.
강도형 해수부 장관은 "그동안 6차례의 보급사업을 통해 약 9200여 척의 선박에 바다내비 단말기를 보급했다"면서 "앞으로도 안전한 바다를 만들기 위해 단말기 보급과 함께 유용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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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해양수산부] 2025.03.04 dream@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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