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스포츠 국내스포츠

속보

더보기

[프로축구] 뺨 맞고 PK골 넣어... 전북, 안양 잡고 5경기만에 승리

기사입력 : 2025년03월30일 20:04

최종수정 : 2025년03월30일 20:04

'이동경 결승골' 김천, 강원에 1-0… 2위로 도약
'김준호 시즌 2호골' 제주, 수원에 1-0... 5경기만에 승리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거스 포옛 감독이 이끄는 전북 현대가 뺨 내주고 PK 결승골을 얻어 5경기 만에 승리를 맛봤다.

전북은 30일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5 6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후반 7분 터진 안드레아 콤파뇨의 페널티킥 결승골을 끝까지 지켜 안양에 1-0으로 이겼다.

거스 포옛 전북 감독. [사진 = 한국프로축구연맹]

4경기(2무 2패) 연속 무승에 허덕이며 강등권인 11위까지 내려앉았던 전북은 이날 천금의 승점 3을 쌓아 5위(승점 8)로 점프했다. 안양(승점 6)은 11위로 내려앉았다.

양 팀 모두 결정적인 장면을 만들지 못한 가운데 전북이 후반 7분 페널티킥을 얻었다. 공중볼 경합 상황에서 펀칭을 시도하던 안양 골키퍼 김다솔이 골대로 달려들던 전북 박진섭의 뺨을 가격했고, 주심은 파울과 함께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안드레아 콤파뇨. [사진 = 한국프로축구연맹]

공을 노리고 펀칭한 김다솔은 억울함을 호소했으나 비디오판독(VAR)실의 판단도 주심과 다르지 않았다. 오른쪽 허벅지 근육 부상 탓에 전열에서 이탈했던 콤파뇨는 부상 복귀전에서 PK 결승골을 성공시켰다.

김천종합운동장에서는 김천 상무가 강원FC를 1-0으로 꺾었다.

김천은 5경기 연속 무패(3승 2무)의 상승세를 이어가며 승점 11(8득점)을 기록해 FC서울(승점 11·6득점)을 다득점에서 앞서며 2위로 올라섰다. 강원은 2연패의 부진에 빠져 10위로 떨어졌다.

이동경. [사진 = 한국프로축구연맹]

0-0으로 맞선 후반 30분 유강현이 중원에서 투입한 볼을 이동경이 잡아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정확한 왼발 슈팅으로 골 그물을 흔들었다. 부심은 이동경의 오프사이드를 선언했지만, 비디오판독 결과 온사이드로 판정돼 득점으로 인정됐다.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는 제주SK FC가 수원FC를 1-0으로 물리치고 최근 4경기 연속 무승(1무 3패)에서 벗어났다.

최근 2연패에 4경기 연속 승리를 따내지 못했던 제주는 5경기 만에 귀중한 승점 3을 획득하며 9위로 올라섰다. 수원FC는 개막 6경기(3무 3패·승점 3) 연속 승리와 인연을 맺지 못해 최하위에 머물렀다.

김준하. [사진 = 제주SK FC]

제주는 전반 22분 왼쪽 측면에서 김륜성이 투입한 크로스를 김준하가 골문 정면에서 헤더로 골그물을 흔들어 이 경기의 유일한 골을 뽑았다. 개막전에서 K리그1 데뷔골을 맛봤던 '루키' 김준하는 5경기 만에 시즌 2호골을 작성했다.

경기가 끝난 뒤 그라운드에서는 지난해 12월 현역 은퇴를 선언한 제주의 '레전드 스타플레이어' 구자철의 은퇴식이 열렸다.

psoq133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특검 "尹, 구속연장 없이 기소도 검토" [의왕=뉴스핌] 김학선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이 재구속된 이후 조은석 특별검사팀의 출석 요구에 잇달아 불응한 가운데 15일 윤 전 대통령이 수감된 경기도 의왕시 서울구치소 앞의 모습. 특검은 이날 윤 전 대통령에 대해 구속기간 연장 없이 바로 기소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5.07.15 yooksa@newspim.com   2025-07-15 14:38
사진
'반구천의 암각화' 세계유산 등재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선사시대의 생활문화를 엿볼 수 있는 바위그림인 '반구천의 암각화'가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됐다. 제47차 세계유산위원회는 12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회의에서 한국 정부가 신청한 '반구천의 암각화'를 세계유산 목록에 등재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2010년 세계유산 잠정 목록에 등재된 후 15년 만의 결실이다. 이로써 대한민국은 총 17건(문화유산 15건·자연유산 2건)의 유네스코 세계유산을 보유하게 됐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반구천의 암각화' [사진=국가유산청] 2025.07.12 alice09@newspim.com '반구천의 암각화'는 국보로 지정된 울산 '울주 천전리 명문과 암각화'와 '울주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를 포함하는 유산이다.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에는 작살 맞은 고래, 새끼를 배거나 데리고 다니는 고래 등이 생동감 있게 표현돼 선사시대 사람들의 생활상화 생태계를 엿볼 수 있다. 국가유산청은 지난 2010년 '반구천의 암각화'가 세계유산 잠정 목록에 등재된 후 지난해 1월 세계유산 등재 신청서를 유네스코에 제출했다. 이후 서류 및 현장실사 등 심사를 거쳤다. 세계유산위원회는 '반구천의 암각화'에 대해 "탁월한 관찰력을 바탕으로 그려진 사실적인 그림과 독특한 구도는 한반도에 살았던 사람들의 예술성을 보여주고, 다양한 고래와 고래잡이의 주요 단계를 담은 희소한 주제를 선사인들의 창의성으로 풀어낸 걸작"이라고 평했다. 이어 "선사시대부터 약 6000년에 걸쳐 지속된 암각화의 전통을 증명하는 독보적인 증거이면서 한반도 동남부 연안 지역 사람들의 문화 발전을 집약해 보여준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울주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 [사진=국가유산청] 2025.07.12 alice09@newspim.com 세계유산위원회는 등재 결정과 함께 사연댐 공사의 진척 사항을 보고할 것과 더불어 반구천 세계 암각화센터의 효과적 운영을 보장하고, 관리 체계에서 지역 공동체와 줌니들의 역할을 공식화하고, 유산의 '탁월한 보편적 가치'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모든 주요 개발 계획에 대해 알릴 것을 권고했다. 국가유산청 관계자는 "이번 '반구천의 암각화'의 세계유산 등재는 국가유산청과 외교부, 주유네스코대한민국대표부, 해당 지자체가 모두 힘을 합쳐 이뤄낸 값진 결과"라며 "이번 등재롤 계기로 '반구천의 암각화'가 가진 세계유산으로서의 가치를 충실히 보존하는 한편, 지역주민과의 긴밀한 협력을 이어가는 적극행정으로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한 정책적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최응천 국가유산청장은 "'반구천의 암각화'가 세상에 알려진 지 50여 년이 지났지만, 세계유산 등재까지는 쉽지 않은 긴 여정이었다"며 "앞으로도 국가유산청은 '반구천의 암각화'를 인류 공동의 유산으로서 가치를 지키고 잘 보존·활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alice09@newspim.com 2025-07-12 18:0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