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남도는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광주전남지역본부와 협력해 '중국 청두 식품박람회(CFDF)'에 참가해 100만 달러 수출계약과 459만 달러 수출상담 성과를 거뒀다고 29일 밝혔다.
중국 청두 식품박람회는 1955년부터 개최된 중국 서부 내륙 최대 규모 식품 박람회다. 매년 40만 명 이상의 바이어와 방문객이 참여하는 만큼 향후 중국 서부 내륙지역 수출 판로 개척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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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청두 박람회. [사진=전남도] 2025.03.29 ej7648@newspim.com |
올해 박람회에 전남도는 전남 농수산식품관을 운영했다. 전남지역 참가 기업은 서광식품영농조합법인(유자차), 가리미(구운김·조미김·마른김), 푸른정식품(알로에음료·전복죽·전복김국·전복카레), 가보팜스(배즙·도라지배즙) 등 4개 기업이다.
이들 기업은 1대 1 수출상담과 제품 시식행사 등을 통해 현지 바이어와 소비자들에게 전남 농수산식품의 우수성을 선보였다.
이중 푸른정식품은 상하이천일무역유한공사와 조미김, 김자반, 미역 등 100만 달러 수출계약을 했고, 가리미는 하오유(청두)국제무역과 김밥김 120만 달러 수출 업무협약(MOU)을 하는 등 27건, 459만 달러 규모의 수출 상담 성과를 기록했다.
신현곤 도 국제협력관은 "이번 박람회 참가를 통해 전남 농수산식품의 우수성을 중국 서부 내륙시장에 효과적으로 알릴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중국을 비롯한 해외시장 개척과 국제교류 확대를 위한 지속적인 지원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ej7648@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