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학생 밀집 전주, 익산, 군산, 정읍, 김제.등 5개 지역에 '거점형 한국어 학급' 설치
[전주=뉴스핌] 이백수 기자 = 전북교육청은 다문화학생과 외국인학생을 위해 한국어 및 한국문화 집중 교육을 제공하는 지역 거점형 한국어 학급을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전북교육청은 올해 전주, 익산, 군산, 정읍, 김제 등 5개 지역에서 9개 한국어 학급을 운영한다. 이들 지역은 다문화학생이 특히 많은 전주금평초, 익산초, 이리백제초, 새만금초, 소룡초, 한솔초, 월성초가 포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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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교육청 전경[사진=뉴스핌DB] 2025.03.28 lbs0964@newspim.com |
각 학교에는 전담 교원이 배치돼 별도의 학급 공간에서 한국어와 한국문화를 집중 교육한다.
대상 학생은 한국어 소통 능력이 부족한 다문화학생과 외국인학생으로, 학급당 10명 내외로 구성된다. 필요시 인원은 유연하게 조정 가능하다.
교육 기간은 최소 6개월부터 최대 2년이며 이후 학생들은 원적 학급으로 복귀한다. 전북교육청은 지난 2월 학교 관리자 및 담당교사를 대상으로 역량강화 연수를 실시하며 준비해왔다.
서거석 교육감은 "이번 한국어 학급 운영을 통해 다문화학생들이 빠르게 적응할 수 있을 것"이라며 "학생 맞춤형 교육지원을 통해 학교생활 적응을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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