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 아메리카' 캠페인으로 무역 불균형 해소 노력
물류 공급망 최적화로 미국산 제품 수입 확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롯데글로벌로지스가 주한미국상공회의소(AMCHAM)와 협력해 한·미 양국 간 무역 관계를 발전시키기 위한 첫 걸음을 내디뎠다.
28일 양측은 전날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에서 이번 협력의 초석을 마련하는 업무 협약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강병구 롯데글로벌로지스 대표이사와 제임스 김 암참 회장 겸 대표이사, 그리고 알렉세이 크랄 주한미국대사관 경제공사참사관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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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글로벌로지스는 지난 27일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에서 주한미국상공회의소(AMCHAM·암참)와 함께 '바이 아메리카' 관련 상호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28일 밝혔다. 강병구 롯데글로벌로지스 대표이사(사진 가운데), 제임스 김(James Kim) 암참 회장 겸 대표이사(사진 왼쪽), 알렉세이 크랄(Alexei Kral) 주한미국대사관 경제공사참사관(사진 오른쪽). [사진=롯데글로벌로지스 제공] |
이번 협약은 지난 2월 발표한 '바이 아메리카' 캠페인의 활성화를 위한 것이다. 이 캠페인은 미국이 무역 불균형을 해소하려는 정책과 연계해 한국 기업들이 미국산 상품을 더 많이 구매하도록 장려하는 내용으로 구성돼 있다. 롯데글로벌로지스는 이러한 캠페인 참여를 통해 국내 물류업계에서 최초로 공식 파트너십을 체결, 한·미 무역 관계 강화에 기여할 계획이다.
롯데글로벌로지스는 물류 전문 노하우를 기반으로 미국산 상품의 수입 물류 공급망을 최적화하고 국내 기업들에게 합리적인 물류비와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할 예정이다. 미국 내 물류 인프라에 대한 투자를 확대할 것을 밝히며, 암참의 정책적·행정적 지원을 기대하고 있다.
강병구 대표이사는 "업계 최초로 캠페인 파트너십을 체결하게 되어 의미가 깊다"고 말했으며, 제임스 김 회장은 "고품질 미국산 제품이 한국 시장에 원활히 공급될 수 있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mky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