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남자 테니스의 GOAT 노바크 조코비치(세계 5위·세르비아)가 나는 아직 죽지 않았다고 외치고 있다.
조코비치는 28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서 열린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마스터스 1000시리즈 마이애미오픈(총상금 919만3540달러) 대회 9일째 단식 준준결승에서 서배스천 코르다(25위·미국)를 2-0(6-3 7-6<7-4>)으로 제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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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애미 로이터 =뉴스핌] 박상욱 기자 = 조코비치가 28일 ATP 투어 마스터스 1000시리즈 마이애미오픈 남자 단식 준준결승에서 포효하고 있다. 2025.3.28 psoq1337@newspim.com |
조코비치는 37세 10개월에 마스터스 1000시리즈 단식 4강에 올라 이 부문 최고령 기록 보유자가 됐다. 종전은 2019년 로저 페더러(은퇴·스위스)가 BNP 파리바오픈에서 세운 37세 7개월이었다.
마스터스 1000시리즈 대회는 4대 메이저 바로 아래 등급으로 1년에 9개 대회가 열린다. 조코비치는 지난 24일에는 마스터스 1000시리즈 대회 역대 최다승 기록(411승)을 수립했고, 이날 413승째를 거둬 자신의 기록을 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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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애미 로이터 =뉴스핌] 박상욱 기자 = 조코비치가 28일 ATP 투어 마스터스 1000시리즈 마이애미오픈 남자 단식 준준결승에서 포효하고 있다. 2025.3.28 psoq1337@newspim.com |
조코비치는 그리고르 디미트로프(15위·불가리아)와 4강에서 만난다. 조코비치와 디미트로프의 상대 전적은 조코비치가 최근 10연승을 거두며 12승 1패로 앞서 있다.
2016년 이후 9년 만에 마이애미오픈 패권 탈환을 노리는 조코비치는 ATP 투어 이상급 대회 단식에서 99회 우승, 100회 우승을 눈앞에 두고 있다. 100회 우승은 109회의 지미 코너스(은퇴·미국)와 103회의 페더러 두 명이 달성했다.
psoq1337@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