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권 산불 사망자 24명으로 늘어
[청송=뉴스핌] 남효선 기자 = 지난 22일 경북 의성에서 발생한 산불이 엿새째 경북 북동부권을 유린하고 있는 가운데 청송군에서 시신 1구가 발견됐다.
27일 산림 등 진화당국과 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20분쯤 청송군 진보면의 한 주택 인근에서 시신 1구가 발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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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뉴스핌] 남효선 기자 = 지난 22일 경북 의성에서 발생한 산불이 강풍을 타고 의성군 전역과 안동시, 영양.청송.영덕군 지역으로 확산하면서 엿새째 경북 북동부권을 유린하고 있는 가운데 영덕군 고곡리 마을이 종이상자처럼 구겨져 있다. 사진은 특정기사와 관련없음. 2025.03.27 nulcheon@newspim.com |
경찰 등은 이날 발견된 시신이 지난 25일 실종 신고된 A(90)씨로 추정하고 있다.
당시 A씨의 아들은 '어머니가 보이지 않는다'며 경찰에 실종 신고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발견된 시신은 경찰이 실종신고된 A씨의 자택 인근을 수색하던 중 발견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과 진화당국은 해당 시신의 신원을 파악하고 있다.
엿새째 확산되고 있는 '의성 산불'로 현재까지 발생한 사망자는 24명으로 늘어났다. 지역별로는 영덕 9명, 영양6명, 청송4명, 안동4명, 의성 1명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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