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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경북 의성·안동 산불 진화율 68%…나흘만에 여의도 52배 불태웠다

기사입력 : 2025년03월25일 19:34

최종수정 : 2025년03월25일 20:38

헬기 74대·인력 3708명·차량 530대 투입
의성 안평면 산불, 성묘객의 실화로 발생
인근주민 2678명 대피…시설 101곳 피해

[세종=뉴스핌] 최영수 선임기자 = 경북 의성군 안평면 일대 산불이 68% 진화됐다. 

산림당국은 헬기 74대와 4000명 가까운 진화인력을 투입해 사투를 벌이고 있다.

하지만 야간시간 진화헬기 투입이 어려운 반면, 10m/s 이상의 강풍이 불고 있어 오늘밤 산불이 더욱 확산될 것으로 우려된다.

◆ 3700여명 투입해 총력전…여의도 52배 규모 산림 앗아가

25일 산림청 중앙사고수습본부에 따르면, 지난 22일 11시 25분 경상북도 의성군 안평면 괴산리 산61, 양곡리 산83-19 일원에서 발생한 산불은 이날 오후 6시 현재 진화율이 68%라고 밝혔다.

산림당국은 진화헬기 74대, 진화인력 3708명, 진화차량 530대 등 가용 가능한 진화자원을 총동원해 산림청을 중심으로 유관기관과 긴밀한 협조체계를 가동해 산불 진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산불영향구역은 1만5185ha(추정)로 집계됐다. 이는 여의도 면적(294ha)의 약 52배에 해당하는 규모다. 총 화선은 279km로 87km를 진화중에 있고, 192km는 진화가 완료됐다.

[안동=뉴스핌] 남효선 기자 = 지난 22일 경북 의성군 안평면 괴산리 야산에서 발화한 산불이 사흘째 의성군 전역으로 확산되고 급기야 24일 오후 5시쯤 안동시 길안면 일원으로 확산됐다. 2025.03.25 nulcheon@newspim.com

◆ 성묘객 실수로 산불 발생…시설 101곳 피해

기상 상황은 바람 서서남풍 14m/s(최대풍속 25m/s), 기온 23˚C, 습도 29%를 기록하고 있다.

발생 원인은 안평면 산불의 경우 성묘객 실화로 드러났고, 안계면 산불의 경우 현재 조사중이다.

산불로 인해 마을 인근 주민 2678명 대피(의성 1552명, 안동 1126명)했고, 101개소(주택 26, 공장 1, 창고 33 등)의 시설이 피해를 입은 것으로 집계됐다.

산림청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진화헬기 등 가용 가능한 공중 및 지상 진화자원을 총동원하여 산불 확산을 차단하면서 주불진화에 주력해 인명과 재산피해가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의성=뉴스핌] 최지환 기자 = 경북 의성군에서 시작한 산불이 나흘째 이어지는 가운데 경북 의성군 하령리 마을을 산불이 위협하고 있다. 2025.03.25 choipix16@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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