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안관계장관회의서 교통·인파 관리 대책 전반 점검
[서울=뉴스핌] 이경화 기자 = 오세훈 서울시장은 25일 오후 3시 정부서울청사 9층(국무총리 회의실)에서 열린 '치안관계장관회의'에 참석해 최근 주말마다 서울 도심에서 열리는 탄핵 관련 대규모 집회와 관련, 시민 안전 보호를 위해 총력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대통령 권한대행 겸 국무총리, 과기정통부 장관, 법무부 차관, 국방부 차관, 행안부 차관, 경찰청 차장, 소방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회의에서는 대규모 도심 집회와 관련해 ▲교통 ▲인파 관리 ▲안전대책본부 가동 등 시민 안전에 대한 전반적인 점검과 논의가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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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서울시장이 2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치안관계장관회의'에서 모두발언 하고 있다. [사진=서울시] |
오 시장은 모두발언에서 "시민 '안전'을 지키는 일은 서울시의 가장 중요한 책무"라며 "시민 여러분의 안전과 평온한 일상을 지켜드리기 위해 어느 때보다 강력하게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헌법이 보장하는 집회의 자유는 타인의 자유와 질서를 침해하지 않을 때 존중받을 수 있는 만큼 성숙한 시민의식으로 집회가 끝까지 질서 있고 안전하게 마무리될 수 있도록 협조해 주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kh9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