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재난

속보

더보기

산불 영향 1만4694㏊ 피해...중대본 "정부 총력 대응"

기사입력 : 2025년03월25일 09:41

최종수정 : 2025년03월25일 09:48

산불 진화율 88%...의성 지역 55%로 미진
인명 피해 15명·3300명 대피
고기동 직무대행, 가용자원 총동원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경남 산청·하동, 경북 의성, 울산 울주, 경남 김해 등 산불로 인한 피해 영향구역은 약 1만4694㏊로 면적이 커졌다고 밝혔다. 현재까지 인명 피해는 15명이며 약 3300명 이상의 주민이 임시 대피소에서 대피하고 있다.

고기동 중대본부장(행정안전부 장관 직무대행)은 25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회의에서 "강풍과 건조한 날씨로 인해 진화 작업이 어려운 상황"이라고 전하며 "장기화하는 대형 산불을 신속히 진화하고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정부는 총력 대응하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길동 기자 = 고기동 행정안전부장관 직무대행 겸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장이 25일 정부서울청사 중앙재난안전상황실 서울상황센터에서 열린 울산·경북·경남 산불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4차 회의를 주재하며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5.03.25.gdlee@newspim.com

이어 "피해 규모가 증가함에 따라 경남 산청에 이어 전날 울산 울주, 경북 의성, 경남 하동 지역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추가 선포했으며, 큰 피해를 입은 이재민들이 불편함을 겪지 않도록 긴급 구호와 행·재정적 지원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피해 규모가 커짐에 따라 정부는 경남 산청에 이어, 어제 울산 울주, 경북 의성, 경남 하동 지역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추가 선포했으며 큰 피해를 입은 이재민들께서 불편함이 없도록 긴급 구호를 비롯해 행·재정적 지원에 소홀함이 없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현재 산불 진화 작업은 경남 산청·하동, 경북 의성, 울산 울주, 경남 김해 등 4곳에서 진행되고 있으며, 평균 진화율은 88%로 확인됐다. 그러나 의성 지역의 진화율은 55%에 그치고 있다.

산림청은 헬기를 포함한 가용 자원을 총동원해 진화 작업에 힘쓰고 있으며, 민가 주변에는 지연제를 살포해 산불 확산을 방지하고 있다. 소방청도 전국 소방 자원을 활용해 인명 보호를 최우선으로 하며 대응하고 있다.

한편, 관계 부처와 지방자치단체는 추가적인 인명·재산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도로 차단 및 주민 대피 조치를 시행하고 있으며, 서산영덕고속도로의 북의성IC에서 영덕 톨게이트 구간은 전면 통제됐다.

이날 회의에는 행안부, 산림청, 소방청, 경찰청, 기상청, 교육부, 국방부, 문화체육관광부, 산업통상자원부, 보건복지부, 국토교통부, 국가유산청, 한국전력공사, 한국도로공사, 17개 시·도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kboyu@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이석우 대표, 두나무 떠난다 [서울=뉴스핌] 송주원 기자 = 국내 최대 가상자산거래소 업비트 운영사 두나무를 8년간 이끌어온 이석우 대표가 오는 7월1일 사임한다. 후임 후보로는 오경석 팬코 대표가 거론되고 있다. 이 대표는 29일 입장문을 통해 "두나무의 더 큰 도약을 위해 새로운 도전과 변화가 필요하다는 판단과 함께 개인적인 건강상의 문제 등으로 물러나기로 했다"라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호형 기자 = 국내 최대 가상자산거래소 업비트 운영사 두나무를 8년간 이끌어온 이석우(사진) 대표가 오는 7월1일 사임한다. 2025.02.20 leemario@newspim.com 이 대표는 사임 후 회사에 고문으로 남을 계획이다. 그는 "사임 이후에도 회사에 고문으로 남아 두나무를 위해 일할 계획이다. 새로운 대표이사와 달라질 두나무를 계속해서 지지해 주기를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후임 대표이사로는 오경석 팬코 대표가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오경석 대표는 1976년생 충남 공주 출신으로 송치형 두나무 회장과 고향이 같다. 고려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공인회계사 시험과 제47회 사법시험에 합격해 수원지방법원 판사, 대법원 재판연구관, 김앤장 변호사로 근무했다. 지난 2021년부터 무신사 이사회 내 감사로 활동했으며 현재는 의류 제조업체 팬코의 대표이사로 재직 중이다. 최영주 팬코 회장의 사위기도 하다. 이번에 사임한 이 대표는 서울대 동양사학과를 졸업하고 중앙일보 기자로 근무하다 한국IBM, NHN 경영담당 이사를 거쳐 지난 2011년 카카오에 합류해 대표를 맡았다. 이후 지난 2017년 두나무 대표이사로 선임돼 2020년과 2023년 두 차례 연임에 성공해 8년간 두나무 대표직을 맡았다. jane94@newspim.com 2025-05-29 14:19
사진
해군 초계기 추락…탑승 4명 사망 [포항=뉴스핌] 남효선 기자 = 29일 오후 1시 50분쯤 경북 포항 남구 동해면 신정리의 한 야산에 해군 해상 초계기 (P-3C)가 추락했다. 이륙한지 6분 만이다. 탑승자 4명 전원은 주검으로 발견됐다. 시신이 수습된 4명의 정확한 신원은 현재까지 확인되지 않았다.   경북소방당국과 해군 당국이 29일 오후 1시 50분쯤 경북 포항 남구 동해면 신정리의 한 야산에 추락한 해군 해상 초계기 (P-3C)의 화재 진화와 함께 사고 현장을 수습하고 있다.[사진=독자제공]2025.05.29 nulcheon@newspim.com 탑승 승무원은 장교(조종사·부조종사) 2명, 부사관(전술승무원) 2명 등 4명이다. 또 정확한 추락 원인도 현재까지 밝혀지지 않았다. 사고 초계기는 이날 오후 1시 43분쯤 훈련 차 포항기지에서 이륙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가 나자 경북소방 당국은 헬기 2대와 인력 40명, 장비 17대를 급파해 사고 비행기에 붙은 불을 진화하고 잔불을 정리했다. 또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피해 상황과 민간인 피해 여부를 파악하고 있다. 사고 초계기는 훈련 중이어서 미사일 등 무기는 탑재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해군 관계자는 "사고 당시 해상초계기는 포항 기지에서 이착륙 훈련을 하고 있었다"며 "추락 원인은 아직 파악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해군은 사고대책본부를 구성하고 사고 원인 등 조사에 들어갔다. 잠수함을 잡는 대잠 해상 초계 임무와 작전을 하는 P-3C는 한국 해군이 1995년부터 도입했다. 현재 16대를 운용하고 있다. nulcheon@newspim.com 2025-05-29 20:4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