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농협 방역비상대응시스템 가동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농협경제지주는 구제역 확산 방지를 위해 백신을 긴급 공급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날 농협에 따르면 지난 15일 기준 백신 공급량은 총 55만6000두분이다.
농협은 전국 110개소 축협 동물병원을 통해 각 농가에 올바른 백신접종지도와 지원을 병행하고 있다.
농협은 사료공장·공판장·가축시장 등 축산관련시설도 방역을 강화했다. 각 시설마다 소독 전담인력을 배치해 출입하는 차량과 인원의 소독활동을 철저하게 감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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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경제지주가 구제역 확산 방지를 위해 방역활동을 하고 있다. [사진=농협경제지주] 2025.03.24 plum@newspim.com |
특히 지난 20일 구제역 심각단계 10개 시군소재 8개 축협에 생석회 216톤을 공급했으며, 공동방제단 소독활동을 강화해 방역 사각지대까지 철저한 소독을 진행하고 있다.
가축시장의 경우 전남지역 축협 15개소는 정부 구제역 위기단계상 심각단계 해제 시까지, 전북지역 11개소는 30일까지 휴장한다.
전남·전북지역 외 개장하는 가축시장에서는 올해 3월 구제역 백신을 접종한 생축만 거래가 가능하도록 정한 농식품부의 지침을 준수하도록 지속적으로 지도하고 있다.
안병우 축산경제대표이사는 "구제역에 대한 경각심을 갖고 확산 방지와 피해 최소화를 위해 축산 농가들의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plu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