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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복지부, 상반기 세 차례 전공의 모집에도…인턴 합격율 '6%' 그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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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턴 정원 3356명 모집에 합격자 단 '200명'
일반 인턴·사직 전공의·결원 추가 모집 시도
복지부, 레지던트 합격률만 밝혀…인턴 깜깜
이주영 의원 "명맥 끊기면 되돌릴 수 없어"
이 의원 "인력·제도 해결하지 않으면 악화"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보건복지부가 지난 1월 22일부터 올해 상반기 인턴 모집을 세번에 걸쳐 실시했지만, 합격율이 6%에 그친 것으로 드러났다.

25일 이주영 개혁신당 의원실이 보건복지부로부터 받은 '2025년 상반기 인턴 모집 결과'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모집에서 인턴 합격자는 정원 3356명 대비 200명에 불과했다.

인턴은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의사 면허를 받은 후 임상 실습을 받는 전공의다. 이후 전문의사가 되는 과정인 레지던트 절차를 밟는다.

복지부는 지난 1월부터 총 세 차례에 걸쳐 상반기 인턴 모집을 실시했다. 복지부 산하 수련환경평가위원회(수평위)는 지난 1월 22일부터 23일까지 전국 108개 수련병원에서 3356명 충원에 나섰다. 그러나 정부의 의대 증원 정책에 반발해 의대생 대부분이 휴학하면서 지원자는 정원에 훨씬 못 미쳤다.

이후 복지부는 사직 전공의(인턴·레지던트)를 대상으로 모집 공고를 냈다. 레지던트 1년 차와 상급 연차(2~4년 차) 공고는 지난 1월에 시작했지만 인턴은 지난 2월 3일부터 4일까지 모집했다. 레지던트는 9220명, 인턴은 2967명 대상이다.

레지던트 1~4년 차의 경우 모집 인원 9220명 중 199명(2.2%)이 지원했다. 반면 복지부는 당시 인턴 지원·합격률에 대해 지원 인원이 많지 않아 추가 모집까지 합쳐 공개하겠다며 인원을 밝히지 않았다.

인턴 추가 모집은 지난 2월 12일부터 시작됐다. 복지부는 복귀율을 높이기 위해 원수 접수 기관과 횟수를 탄력적으로 운영하는 방식을 적용했다. 각 수련병원은 모집 절차를 자체적으로 실시했다. 복지부는 추가 모집 합격자 발표일도 19일에서 28일까지 늘렸다.

그 결과, 복지부가 지난 11일 밝힌 올해 상반기 수련병원에 근무하는 전공의는 1672명이다. 지난해 3월 전공의 임용 대상자 1만3531명 중 12.4%다. 이 중 850명(50.8%)은 수련을 받다가 승급했다. 나머지 822명(49.2%)만 모집을 통해 돌아왔다.

복지부는 이날 인턴 합격자 수와 합격률은 따로 공개하지 않았다. 이 의원실 자료에 따르면 822명 중 레지던트 합격자는 622명(75.7%), 인턴 합격자는 200명(24.3%)으로 집계됐다. 인턴의 경우 정원(3356명) 대비 합격률이 6%에 불과한 것이다.

복지부는 사직전공의의 정원 초과 합격자 발생 시 추가 정원 인정 여부와 규모에 따라 정원이 추후 달라질 수 있다고 밝혔다. 지원자 수에 대해선 추가 모집 때 합격예정자 자료만 받아 지원 규모는 알 수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복지부는 레지던트 모집과 달리 인턴 지원·합격자 수와 지원·합격율을 밝히지 않은 이유에 대해 "인턴의 경우 일반 인턴을 대상으로 한 1차 모집에서 합격했던 인원이 사직 전공의 모집에서 다시 지원하는 경우가 있어 중복으로 집계되는 경우가 있었다"고 해명했다. 

이에 대해 이 의원은 "전문의의 양성 과정은 연속성이 가장 중요하기 때문에 한 번 명맥이 끊기면 되돌릴 수 없다"며 "올해 인력과 제도를 동시에 신속히 해결하지 않으면 해를 거듭할수록 더욱 악화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sdk199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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