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3월 임용대상자 1만3531명
상반기 전공의 합격자 불과 '822명'
특례·입영 유인 정책 효과 발휘 못해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올해 3월 기준 전공의 임용 대상자가 1672명으로 지난해 대비 12.4%에 그쳤다.
보건복지부는 올해 3월 임용대상자가 총 1672명으로 집계됐다고 11일 밝혔다.
올해 3월 임용대상자는 지난해 3월 임용대상자 1만3531명 대비 12.4%에 불과하다. 이중 상반기 전공의 모집(2024년 12월 4일∼2025년 2월 28일) 기간 합격자는 822명이다. 기존에 근무하던 전공의 중 승급자 등은 850명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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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정부가 복귀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는 사직 전공의를 대상으로 추가 모집을 실시할 예정이다. 사진은 6일 서울시내 한 대학병원의 의료진 모습. 2025.02.06 yooksa@newspim.com |
복지부는 전공의 복귀를 위해 작년 12월 모집 공고를 낸 뒤 수련·입영 특례를 내걸고 전공의를 모집했다. 복지부는 전공의 복귀를 독려하기 위해 사직 후 1년 내 복귀를 제한하는 규정을 적용하지 않기로 했다. 의무사관후보생의 경우 수련을 재개하면 의무 장교 등으로 입영하는 입영 연기도 적용했다.
복지부는 결원 발생으로 인한 추가 모집에도 병원의 요구 사항을 최대한 반영했다. 추가 모집 기간을 늘리고 병원별로 원서 접수 기간과 횟수 등을 탄력적으로 운영하는 방식을 적용했다. 그러나 전공의 복귀에는 큰 영향을 미치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다.
sdk199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