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의성 안평면과 안계면에서 발화한 산불이 사흘째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주택 옆 밭에서 농부산물을 태우던 80대 남성이 불을 끄다가 숨지는 사고가 났다.
24일 경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 낮 12시50분쯤 의성군 가음면 현리리의 주택 옆 밭에서 농부산물 소각 부주의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했다.
신고를 받은 소방은 진화인력을 급파해 발화 33분만인 이날 오후 1시23분쯤 진화했다.
이 불로 자체 진화한 것으로 보이는 A(80)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또 밭 약 100여평이 소실됐다.
소방과 경찰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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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의성소방서 전경[사진=뉴스핌D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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