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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런던 히스로 공항, 인근 화재로 오늘 폐쇄...수일간 차질

기사입력 : 2025년03월21일 14:27

최종수정 : 2025년03월21일 14:27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영국 런던 히스로 공항이 21일(현지시간) 변전소 화재에 의한 정전으로 하루 동안 폐쇄된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히스로 공항은 이날 새벽 공항 변전소에서 화재 발생으로 일대에 정전이 발생했다면서 "우리 승객과 직원들의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 3월 21일 23시 59분까지 공항을 폐쇄한다"라고 공지했다.

2016년 10월 촬영된 영국 런던 히스로 공항 터미널 5 전경. [사진=로이터 뉴스핌]

현재 소방 당국은 소방대원 70명을 동원에 화재 진압에 나서고 있지만 언제 전력이 복구될지는 알 수 없는 상황이다.

히스로 공항은 "전력 복구 시점에 대한 명확한 정보가 없으며, 향후 며칠간 큰 혼란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밝혔다.

히스로 공항은 유럽에서 가장 분주한 공항 허브이자 유럽에서 다섯 번째로 항공 이용이 많은 곳이다.

항공기 추적 사이트 플라이트레이다24에 따르면 히스로 공항으로 향하던 최소 120편의 항공기가 다른 공항으로 우회해야 했다.

이날 히스로 공항에서 출발하거나 도착하는 항공기 1351편 이상이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호주 퍼스에서 출발한 콴타스 항공은 프랑스 파리로 가야 했고, 뉴욕에서 출발한 유나이티드 항공 여객기는 아일랜드 섀넌 공항에 착륙해야 했다. 일부 유나이티드 항공 여객기는 비행 도중 회항했다는 소식이다.

전문가들은 이번 혼란이 히스로 공항을 넘어서 광범위하게 차질을 빚을 것이라고 말한다.

항공사 간 잘 짜인 네트워크는 항공기와 승무원이 특정 시간에, 특정 장소에 있어야 하는데 이번 사태로 인해 많은 항공사가 급히 네트워크를 재구성해야 할 상황에 놓여서다.

여행 산업 분석가인 헨리 하르테벨트는 "이제 항공사들이 승객들의 대기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지에 대한 질문이 남았다"라며 "앞으로 며칠 간은 혼잡한 상황이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wonjc6@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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