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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용 "도전 두려워 않는 인재 육성 위해 입시 제도 바뀌어야"

기사입력 : 2025년03월21일 09:30

최종수정 : 2025년03월21일 09:33

연세대 '인구와 인재 연구원' 개원 축사…한은 경제연구원과 MOU

[서울=뉴스핌] 온종훈 선임기자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21일 "새로운 도전을 두려워하지 않으며 다양한 배경과 경험을 가진 인재를 육성해 나가는 방향으로 대학입시제도가 바뀌기를 절실히 바란다"라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2월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열린 금융통화위원회 금리 결정에 대한 기자간담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5.02.25 photo@newspim.com

이 총재는 이날 열린 연세대학교 '인구와 인재 연구원' 개원 컨퍼런스 축사에서 "현재의 입시 중심 교육시스템으로는 청년들이 도전하고 창의성을 발휘할 기회를 제공하는 데 한계가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한은 경제연구원은 이날 이 연구원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 총재는 축사에서 "우리나라 인구는 현재 5100만명에서 50년후 3000만명으로 급감하며 잠재성장률이 2%에서 2040년대 후반 0%대까지 하락할 것이라는 우울한 전망을 피하기 어렵다"며 초고령사회의 경제적 폐해를 진단했다. 

그는 이어 "인구 문제, 특히 저출산 현상은 수도권 집중, 과열된 교육경쟁, 청년층의 고용·주거·양육 불안, 그리고 경직된 노동시장 등 우리 사회가 직면한 다양한 구조적 문제들의 결과물"이라고 강조했다.

이 총재는 작년 수도권 부동산가 급등이 문제 됐을 당시에도 지역별 비례선발 등 '입시제도' 개혁을 통한 구조적 문제 해결을 주장했다.

이 총재는 "구조적 문제는 단 하나의 정책만으로 해결할 수 없으며 만병통치약도 존재하지 않는다"며 "지금은 단기적 어려움을 일부 감수하더라도 근본적 해결을 위해 중장기적인 노력이 절실한 시점"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이날 개원 행사에는 윤동섭 총장과 연구원장인 김현철 교수 등 연세대 관계자 외 주형환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ojh111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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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진스, '독자활동 금지' 이의신청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소속사 어도어와 전속계약 분쟁을 벌이고 있는 걸그룹 뉴진스(새 활동명 NJZ)가 법원의 '독자적 활동금지' 가처분 결정에 불복해 이의신청을 제기했다. 24일 법조계에 따르면 뉴진스 멤버 5명은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50부(재판장 김상훈)에 가처분 인용 결정이 내려진 지난 21일 가처분 이의신청서를 제출했다. 소속사 어도어와 전속계약 분쟁을 벌이고 있는 걸그룹 뉴진스(새 활동명 NJZ)가 법원의 '독자적 활동금지' 가처분 결정에 불복해 24일 이의신청을 제기했다. 사진은 뉴진스 멤버들. [사진=뉴스핌 DB] 이의신청이 제기되면 법원은 다시 심리를 진행하고 이에 따라 심문기일을 정해 당사자들에게 통지해야 한다. 다만 이의신청만으로 기존 가처분 결정의 효력이 정지되지는 않는다. 뉴진스 측은 이의신청이 수용되지 않으면 2심에 항고할 수 있다. 앞서 같은 재판부는 지난 21일 어도어가 뉴진스 멤버 5인을 상대로 제기한 '기획사 지위보전 및 광고계약 체결 등 금지' 가처분 신청을 전부 인용 결정했다. 재판부가 어도어 측 요구 사항을 전부 받아들이며 뉴진스는 당분간 광고 활동뿐만 아니라 작사, 작곡, 가창을 비롯한 등 전면적인 연예활동을 할 수 없게 됐다. hong90@newspim.com 2025-03-24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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