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예산 대비 413억원 증가
[무안=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남 무안군이 2025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으로 6537억 원을 확정했다. 이는 본예산 대비 413억 원 증가한 규모로, 경제 활력을 위한 민생회복 예산에 초점을 맞췄다.
20일 무안군에 따르면 이번 예산안의 핵심은 94억 원 규모의 민생회복지원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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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군청 전경[사진=무안군] |
전 군민에게 1인당 10만 원 지급이 4월 초 시작될 예정이다. 지급 대상은 3월 20일 기준 무안군에 주소를 두고 있는 9만 3500여 명이다. 신속한 지급을 위해 공무원들이 직접 마을과 아파트를 방문해 무안사랑상품권으로 제공한다.
주요 예산 항목으로는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한 지역사랑상품권 할인판매 보전금 16억 원, 양파 기계화 사업 11억 원, 가축유통 현대화 지원사업 14억 4000만 원 등이 포함됐다.
김산 군수는 "재정여건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지역경제 활성화와 군민 지원을 최우선으로 반영했다"며, "행정력을 집중해 빠른 집행을 실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군은 소비성 지출을 줄이고 확보한 254억 원의 보통교부세를 이번 추경 재원으로 활용했다. 이는 예산 효율성을 높이고 재정 건전성을 유지하기 위한 조치로 평가된다.
ej7648@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