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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나스닥 급락에도 뛰는 ZS ② 고점 대비 반토막, 270달러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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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AP 기준 흑자 기대
수년간 매출 호조 전망
IB들 줄줄이 목표가 상향

이 기사는 3월 19일 오후 2시36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황숙혜 기자 = 시장 전문가들은 2025 회계연도 2분기 어닝 서프라이즈를 연출한 지스케일러(ZS)가 GAAP(일반회계원칙) 기준으로도 흑자 달성을 이룰 것으로 기대한다.

주요 외신에 따르면 업체는 2025 회계연도 상반기 1970만달러의 순손실을 냈다. 이는 전년 동기 6190만달러에서 68% 줄어든 수치다.

GAAP는 미국 기업들이 재무제표를 작성할 때 반드시 따라야 하는 공식 회계 기준으로, 모든 비용과 수익을 엄격한 잣대로 책정한다. 반면 비GAAP 이익은 통상 '조정 이익' 또는 '운영 이익'으로 지칭되며, 일시적이거나 비경상적(non recurring) 항목을 제외한다.

인수합병(M&A)이나 구조조정, 자산 감가상각과 일회적인 법적 비용, 스톡옵션 비용 등이 일반적으로 비GAAP 이익에서 제외되는 항목들이다.

특히 IT 업체들의 경우 대규모 스톡옵션이나 연구개발(R&D) 투자로 인해 GAAP과 비GAAP 이익 사이에 커다란 차이가 발생할 수 있다. 때문에 미 증권거래위원회(SEC)는 기업들이 비GAAP 이익과 함께 반드시 GAAP 수치를 함께 제공하도록 규정한다.

지스케일러는 2025 회계연도 상반기 비GAPP 기준으로 2억5180만달러의 이익을 냈고, 전년 동기에 비해 35.1%의 이익 성장을 이뤘다.

2021년 업체가 '무조건 성장(growth-at-all-cost)' 전략에서 보다 균형 잡힌 전략으로 전환한 데 따른 결실이라는 해석이다. 전략을 수정하기 전 업체는 가파른 매출 증가를 나타냈지만 공격적인 투자와 지출로 인해 수익성이 부실해졌다. 경영진은 외형 성장과 함께 수익성을 개선하며 균형에 중점을 두면서 보다 영속 가능한 실적 향상을 이뤄냈다고 설명한다

지스케일러의 제로-트러스트 구조 [자료=업체 제공]

실제로 회계연도 2분기 영업이익률이 22%로 상승, 전년 동기에 비해 200bp(1bp=0.01%) 뛰면서 단단해진 수익성을 확인시켰다.

시장 전문가들은 이르면 2025~2026 회계연도에 지스케일러가 GAAP 기준으로도 순이익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이 같은 시나리오가 보다 명확해지면 주가 상승 모멘텀이 확대될 전망이다.

업체는 2025 회계연도의 연간 매출액 전망치를 26억4700만달러로 제시했다. 3분기 매출액과 비GAAP 이익 전망은 각각 6억6600만달러와 주당 75센트로 내놓았다.

아마존웹서비스와 지스케일러의 파트너십 [자료=아마존웹서비스]

시장 전문가들은 지스케일러의 시장 기회를 960억달러로 판단한다. 중장기적으로 가파른 매출 성장을 나타낼 가능성이 높다는 판단이다.

사이버시큐리티 벤처스에 따르면 2025년 사이버 범죄로 인한 글로벌 경제의 피해가 10조5000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보안 솔루션에 대한 수요가 크게 상승할 가능성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투자은행(IB) 업계는 지스케일러의 주가가 크게 저평가된 것으로 판단하며 추가 상승을 장담한다. 추세 상승을 겨냥한 비중 확대 전략이 적절하다는 의견이다.

업계에 따르면 업체의 주가는 최근 12개월 매출액을 기준으로 12배에 거래되고 있다. 경쟁 업체인 팰로 앨토 네트웍스와 크라우드스트라이크가 각각 15배와 21배에 거래되는 상황을 감안할 때 저평가 매력이 상당하다는 진단이다.

업체의 주가가 2021년 하반기 370달러 선까지 치솟았을 때 고평가됐다는 데 이견의 여지가 없었다. 이후 매출액과 수익성이 크게 향상됐고, 밸류에이션이 저평가 영역에 진입한 만큼 비중 확대가 적절하다고 월가는 강조한다. 2025년 초 이후 10% 가량의 주가 상승을 감안하더라도 저가 매수 기회가 아직 열려 있다는 주장이다.

TD 코웬은 3월17일자 보고서를 내고 지스케일러에 '매수' 투자 의견과 함께 목표주가 270달러를 제시했다. 최근 종가 대비 34% 상승을 예고한 것으로, 투자은행(IB) 업계 최고 수치다.

최근 분기까지 업체의 매출액과 영업이익 및 현금흐름 증가가 충분한 매수 근거를 제공하는 데다 밸류에이션 저평가까지 맞물려 적극적인 비중 확대 전략이 유효하다고 TD 코웬은 강조한다. 77.86%에 달하는 매출총이익률은 업체의 강력한 수익성을 드러내는 단면으로 풀이된다.

업체가 제공하는 효율적인 솔루션이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정부효율부(DOGE)의 예산 삭감에 오히려 반사이익을 얻을 것으로 TD 코웬은 기대한다. 업체는 15개 정부 기관 중 14개 기관에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UBS는 보고서를 내고 지스케일러의 목표주가를 250달러에서 260달러로 상향 조정한 한편 '매수' 투자 의견을 제시했다. 가장 공격적인 낙관론을 근거로 할 때 업체의 주가가 270달러까지 오르 수 있다는 주장이다. JP모간은 목표주가를 240달러에서 250달러로 높였고, RBC 캐피탈 마켓 역시 목표주가를 250달러로 올렸다.

UBS는 2025 회계연도 2분기 수주 잔액이 월가의 예상치인 3~5%를 크게 웃도는 수준으로 늘어난 데 커다란 의미를 실었다. 향후 가파른 매출액 성장을 예고한 청신호라는 설명이다.

제로-트러스트 브랜치를 도입한 신규 고객이 늘어났을 뿐 아니라 이들의 매출 규모가 절반 가량을 차지했다는 점도 이번 목표주가 상향 조정에 힘을 실었다.

스티펠은 보고서를 내고 지스케일러에 '매수' 투자 의견과 목표주가 235달러를 제시했고, 캔터 피츠제럴드는 목표주가를 220달러로 올렸다. BMO 캐피탈 마켓은 목표주가를 233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트루이스트는 최근 보고서에서 업체의 목표주가를 260달러로 제시하며 매수를 추천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fA)는 보고서를 통해 지스케일러의 투자 의견을 '중립'에서 '매수'로 높여 잡고, 목표주가 역시 215달러에서 240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최근 종가 대비 20% 가량 추가 상승을 예고한 셈이다.

은행은 "사이버 보안 솔루션의 핵심 무대가 클라우드로 옮겨가는 상황에 지스케일러가 시장 점유율을 크게 확대할 수 있는 입지를 확보했다"며 "강력하고 차별화된 보안 플랫폼이 장기적인 이익 상승을 이끌어낼 것"이라고 내다봤다.

비즈니스 영역의 성공적인 다각화와 탄탄한 수주 상승, 여기에 솔루션의 성능 향상까지 이익 성장을 겨냥한 매수의 근거가 충분하다는 의견이다.

일부에서는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충격을 피하기 위한 선택으로 지스케일러가 매력적이라고 주장한다. 업체의 경영진도 관세 파장에 따른 영향이 제한적일 것이라고 밝혔다.

목표주가 260달러를 제시한 트루이스트 역시 보고서에서 "지스케일러가 960억달러 규모의 시장 기회를 포착할 수 있는 잠재력을 지녔다"며 "사이버 보안 부문에서 혁신적인 접근 방식이 더 높은 수요를 창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트루이스는 앞으로 수 년간 지스케일러가 연평균 20%에 달하는 매출 성장을 이룰 것으로 내다봤다. 아울러 이익률도 중장기적으로 상승할 것이라는 기대다.

 

shhwa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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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버스킹 축제' 17일 오후 1시 한강공원서 개최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선선한 가을바람이 부는 한강에서 청년 음악가들의 다채로운 공연과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하고 서울특별시가 후원하는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 : DAY OFF SEOUL'이 오는 17일 여의도한강공원 녹음수광장에서 열린다. 행사는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진행되며 모든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은 무료로 운영된다. [사진=감엔터테인먼트] 올해 축제는 '한강 위에서 하루를 통째로 쉬어가는 청년 문화 축제'를 주제로 마련된다. 음악과 피크닉, 한강, 가을을 결합해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열린 문화 공간을 조성하고 시민 참여와 청년 예술가 발굴을 함께 꾀한다. 청년 예술가에게는 시민과 만나는 무대를, 시민에게는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문화와 휴식을 함께 즐길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한다는 취지다. 축제의 중심은 청년 음악가들의 버스킹 무대다. 싱어송라이터 오디션 '히든스테이지' 출신의 김은찬밴드,신직선,윤태경,윤준,채수빈,심각한 개구리, 채비(Che!vee), 혼즈(Hon'z) 등 10팀이 참여해 각기 다른 장르와 개성을 담은 음악을 선보인다.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히든스테이지' 대상 심각한 개구리(위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최우수상 윤태경, 우수상 김은찬밴드. [사진=감엔터테인먼트] 2026.10.08 taeyi427@newspim.com 특히 지난 7일 열린 '히든스테이지' 결선에서 대상을 받은 심각한 개구리를 비롯해 최우수상 윤태경, 우수상 김은찬밴드 등 수상자들도 이번 축제를 통해 다시 관객들과 만난다. 경연 무대에서 실력을 겨룬 청년 음악가들이 이번에는 한강 야외 무대로 자리를 옮겨 시민들과 가까이에서 호흡할 예정이다. 청년 아티스트들의 공연에 더해 특별 초청 무대도 마련된다. 뉴올리언스 사운드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컨템포러리 재즈밴드 '김루꾸밴드'와 국악·비보이·아크로바틱 등을 결합한 퍼포먼스팀 '라스트릿크루', 비트박서 잭브라이언(Jackbryan)이 무대에 올라 축제의 볼거리를 더한다. 싱어송라이터들의 음악부터 재즈와 퍼포먼스, 비트박스까지 서로 다른 장르의 무대를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사진 위쪽부터 라스트릿크루, 김루꾸밴드, 비트박서 잭브라이언(Jackbryan). [사진=감엔터테인먼트] 2026.10.08 taeyi427@newspim.com 시민도 직접 무대의 주인공이 될 수 있다. '시민과 함께하는 버스킹' 참가 희망자는 축제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신청할 수 있으며 개인 또는 팀 단위로 지원 가능하다. 신청자의 자기소개와 활동 경력, 희망 공연곡과 장르, 공연 영상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참가자를 선정한다. 선정된 참가자는 '시민과 함께하는 버스킹' 무대에 참여하게 된다. 청년 뮤지션의 공연과 함께 시민에게도 직접 무대에 참여할 기회를 제공한다. 무대 밖에서는 공연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이 이어진다. '서울의 향을 찾아서'에서는 서울을 대표하는 핫플레이스 이미지를 향으로 구현해 시향한 뒤 원하는 향료를 더해 자신만의 맞춤 향수를 만들 수 있다. 여러 향을 직접 맡아보고 취향에 맞게 조합해 결과물을 만드는 방식이다. '한강 포토 스테이션'에서는 축제 현장의 즐거운 순간을 간직할 수 있도록 즉석 사진 인화 부스 '한강로 사진관'을 운영한다. 현장에서 촬영한 사진을 인화해 축제의 순간을 기록할 수 있도록 마련했다.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한강 포토 스테이션 [사진=감엔터테인먼트] 2026.10.08 taeyi427@newspim.com 음악과 한강의 풍경, 청춘에게 전하고 싶은 문장을 엽서에 적어 남기는 참여형 아카이브 프로그램 '한강 사운드 엽서'도 준비된다. 공연 관람에 더해 향수 제작과 사진, 엽서 등 다양한 방식으로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구성했다. 주최 측은 "청년 음악가들이 시민과 가까이에서 소통하고, 시민들도 공연과 체험에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축제를 준비하고 있다"며 "가을 한강에서 음악과 휴식을 함께 즐기는 특별한 하루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taeyi427@newspim.com 2026-10-13 0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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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EC 도시 선전 미리 가보니] ⑤ [베이징=뉴스핌] 최헌규 베이징 특파원= 뒷자리에 앉아 보니 앞쪽 운전석과 조수석은 텅 비어 있었다. 운전대가 혼자서 빙글빙글 돌면서 자동차는 이리저리 복잡한 도로를 잘도 질주한다. 교차로 신호대기 앞에서는 부드럽게 속도를 줄이고, 차선을 바꿔야 할 때는 미리 방향을 틀었다. 마치 유령이 움직이듯 운전대가 저절로 돌아가는 모습은 공상과학 영화를 떠올리게 했다. 지난 10월 9일 중국 광둥성 선전시 난산구 난유 거리에서 체험한 바이두의 자율주행 로보택시 '뤄보콰이파오(萝卜快跑)'. 선전 난산구에서는 로봇이 운전하는 자동차가 이미 일상적인 교통수단으로 복잡한 시내 도로를 종횡무진 누빈다. 운행 테스트가 아니라 완전 무인 자율주행 자동차가 혼자 시내를 다니며 택시 영업을 하는 모습은 선전에서 더이상 낯설지 않다. 차량 안의 인공지능(AI) 비서는 사람 운전기사보다 친절한 목소리로 안전한 여행을 돕고 탑승객과 날씨 같은 간단한 대화를 주고받는다. 안전벨트를 착용하라는 안내부터 목적지에 도착하기 전 소지품을 챙기라는 당부까지, AI 비서는 승객을 챙기는 데 한 치의 소홀함도 없어 보인다. 스마트폰 호출부터… 인터넷 택시와 다를 바 없어 로보택시를 부르고 이용하는 방식은 생각보다 간단했다. 스마트폰에서 중국판 메신저 위챗을 열고 화면을 아래로 쓸어내리자 미니프로그램 형태로 뤄보콰이파오가 나타났다. 이를 클릭하자 일반 차량 호출 플랫폼과 다를 바 없는 화면이 열렸다. 목적지를 선전만 인근 인재공원 옆 식당가로 입력했다. 약 4㎞ 거리로, 예상 이동 시간은 10여 분이었다. [베이징=뉴스핌] 최헌규 베이징 특파원=중국 광둥성 선전시 난산구에서 운행중인 바이두 로보택시 뤄보콰이파오. 사진= 뉴스핌 통신사.  2026.10.15 chk@newspim.com 뤄보콰이파오 로보택시는 호출 후 약 3분 만에 도착했다. 일반 인터넷 차량 호출 서비스와 비교해도 대기 시간이 특별히 길지 않았다. 차량 뒷문 쪽에 부착된 버튼에 휴대전화 번호 뒷자리 네 개를 입력하자 뒷문이 열렸다. 차에 오른 뒤 AI 안내 방송에 따라 안전벨트를 매고 왼쪽 팔걸이에 설치된 작은 액정 화면을 터치하자 차량이 출발했다. 호출과 승차 확인, 출발 등 운행 전 과정에서 스마트폰과 차량 내 AI 비서의 안내에 따라 간단한 절차만 거치면 됐다. 1년여 전 베이징 이좡 뉴타운에서 뤄보콰이파오의 완전 무인 서비스를 이용했을 때와는 사뭇 달라진 모습이다. 당시에는 별도 앱을 설치한 뒤 하루 정도 인증 절차를 거쳐야 했다. 중국 현지 상황에 익숙하지 않은 외국인, 특히 여권으로 신원을 확인해야 하는 이용자에게는 진입 장벽이 높았다. 이제는 위챗의 미니프로그램을 통해 차량을 호출할 수 있어 절차가 훨씬 간편해졌다. 일반 차량 호출 서비스와 비교해 가장 두드러진 차이는 승하차 지점을 정확하게 지정해야 한다는 점 정도였다. 로보택시가 승객을 태우고 내릴 장소를 명확히 설정해야 원활한 운행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운전대는 스스로 움직이고, 급제동도 거의 없어 차량이 도로에 진입하자 무인 자율주행 로보택시의 진면목이 드러났다. 시내 주행 속도는 대체로 시속 40~50㎞ 수준을 유지했다. 교차로에 접근하면 미리 속도를 낮췄고, 차선을 바꾸거나 다른 차량의 움직임에 대응할 때도 당황하거나 서두르는 기색이 없었다. 특히 인상적인 것은 차선 변경이었다. 앞쪽 교차로에서 좌회전해야 하는 상황에서는 미리 여유를 두고 좌우와 전후의 교통 흐름을 살피면서 옆 차선으로 안전하게 진입했다. 끼어드는 차량이 있거나 주행 경로를 바꿔야 할 때도 급격하게 브레이크를 밟는 경우가 거의 없었다. [베이징=뉴스핌] 최헌규 베이징 특파원= 바이두의 로보택시 뤄보콰이파오. 사진=뉴스핌 통신사.   2026.10.15 chk@newspim.com 사람이 운전하는 택시에서는 운전자의 판단이나 운전 습관에 따라 가속과 감속이 거칠게 느껴질 때가 있다. 이날 이용한 바이두의 뤄보콰이파오 로보택시는 속도를 줄이고 높이는 과정이 매우 부드러웠다. 운전석에 사람이 없다는 사실을 잠시 잊을 만큼 승차감이 안정적이었다. 무인 자율주행 로보택시가 인간 운전자보다 안전하다고 단정할 수는 없다. 도로 상황과 날씨, 차량의 센서 및 인식 능력에 따라 주행 성능은 달라질 수 있다. 하지만 적어도 이날 선전의 도심 도로에서 경험한 로보택시는 복잡한 교통 흐름을 읽고 대응하는 능력이 상당한 수준이라는 인상을 줬다. 차량 내부에는 승객 편의를 위한 다양한 기능이 갖춰져 있다. 왼쪽 팔걸이의 작은 액정 화면은 음악을 고르거나 차량 내 기능을 조작할 수 있는 일종의 소형 컴퓨터였다. 승객의 불안감을 달래듯 AI 비서는 "겁내지 마세요", "안심하세요", "심호흡하면 도움 돼요"라고 말한다. 첨단 기술이 사람 없이 자동차를 움직이는 데 그치지 않고 승객의 심리까지 고려하는 방향으로 진화하고 있다는 느낌이다. 4㎞에 11위안… 가격 경쟁력까지 갖춘 무인택시 목적지에 가까워지자 차량은 남은 거리를 안내했다. 약 400m를 앞두고 AI 비서가 소지품을 잘 챙겨 내리라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도착 후 요금 화면에는 약 4㎞ 이동에 11위안(약 2200원)이 표시됐다. 로보택시 요금은 일반 인터넷 차량 호출 서비스보다 저렴하고, 전통적인 택시에 비해서는 훨씬 싸다. [베이징=뉴스핌] 최헌규 베이징 특파원= 선전의 시내 도로를 질주하는 바이두의 뤄보콰이파오 무인 로보택시. 사진=뉴스핌 통신사.   2026.10.15 chk@newspim.com 목적지에 도착했다는 안내를 듣고 오른쪽 문 옆 버튼을 손가락으로 터치했다. 문이 열리고 차에서 내린 뒤에도 차량은 한동안 출발하지 않았다. 주변 상황을 살피며 안전을 확인한 뒤 조용히 다음 행선지를 향해 멀어져 갔다. 로보택시는 더 이상 기술 박람회에서나 볼 수 있는 미래형 자동차가 아니었다. 스마트폰으로 호출하고, 뒷좌석에 앉아 목적지까지 이동한 뒤 요금을 결제하는 일련의 과정은 일반 택시와 크게 다르지 않았다. 달라진 것은 운전석에 사람이 없다는 사실뿐이었다. 중국의 첨단 기술 도시 선전에서는 로보택시가 일상적인 교통수단으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 여러 기업이 선전의 다양한 구에서 로보택시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기자가 체험한 바이두의 뤄보콰이파오는 난산구에서 운행하고 있으며, 인근 바오안구에서는 샤오마즈싱(小马智行·포니AI)의 자율주행차가 운행된다. 중국은 베이징과 상하이, 광저우, 선전 등 여러 도시에서 로보택시 시범 운행과 상용화를 확대하고 있다. 이 가운데 선전은 전기차와 배터리, 드론, 통신, 인공지능 기업이 집적된 도시답게 자율주행 기술을 실제 생활에 접목하는 데 적극적이다. 선전의 로보택시는 올초만해도 1200대 정도였으나 6월 기준 최대 2000대 까지 증가했다. 혁신도시 선전은 불과 4년 뒤인 2030년까지 자율주행 로보택시 운행 차량을 1만 대로 늘린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운전자 없이 소프트웨어와 스마트 센서, AI의 결합만으로 도로를 달리는 무인 자동차가 도시 교통의 한 축이자 일상적인 이동수단으로 확실하게 자리 잡는다는 얘기다. [베이징=뉴스핌] 최헌규 베이징 특파원 chk@newspim.com 2026-10-15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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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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