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유한양행이 20일 오전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보통주 1주당 500원, 우선주 1주당 510원의 현금배당(총 375억원)을 실시하기로 결의했다.
아울러 이익배당 관련 정관 변경에 따라 매결산기말 주주에게 배당금을 지급하던 것을 이사회 결의로 배당을 받을 주주를 확정하기 위한 기준일을 정할 수 있으며, 기준일을 정한 경우 기준일의 2주 전에 이를 공고하기로 했다. 이같은 내용은 오는 20일부터 시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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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유한양행 102기 정기주주총회 현장 [사진=유한양행] 2025.03.20 sykim@newspim.com |
조욱제 대표이사 사장은 "지난해에는 주주님들의 뜨거운 성원과 모든 임직원들의 헌신적인 노력으로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렉라자가 지난 8월 국산 항암제 최초, 병용요법 1차 치료제로 미국 FDA 승인을 받았으며, 국내 제약업계 최초로 순매출액 2조원 이상을 달성하는 성과를 이룰 수 있었다"고 평한 후 "찬란한 유한 100년사 창조와 'Great & Global'이라는 비전을 달성하기 위해 회사는 수립한 목표를 반드시 초과 달성하고, 회사의 가치를 높이는 동시에 주주님들의 가치 제고를 위해 총력 경주하겠다"고 다짐했다.
유한양행은 지난해 매출액 별도 기준 2조 84억원(101기 1조 8091억원), 영업이익 701억원(101기 572억원), 당기순이익 967억원(101기 935억원)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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