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워유닛 스마트제조센터로 국산화 가속
금속소재 실증테스트베드의 상용화 추진
[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창원시가 국가 첨단소재 산업의 미래를 선도할 연구거점으로 본격 도약했다.
시는 18일 진해첨단산업연구단지에서 '첨단소재 실증연구단지 1단계 사업'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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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진해첨단산업연구단지 내에 조성된 첨단소재 실증연구단지 1단계 사업 준공식에서 참석자들이 축하 테이프를 자르고 있다. [사진=창원시] 2025.03.18 |
준공식에는 홍남표 창원시장, 이종욱 국회의원, 김영식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이사장을 비롯한 도·시의원, 유관기관 및 기업체 관계자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1단계 사업에는 2020년부터 4년간 총 782억 원이 투입되었으며, '파워유닛 스마트제조센터'와 '금속소재 실증테스트베드' 등 두 핵심 시설이 조성됐다. 이로써 창원시는 파워유닛 소재·부품 자립과 금속소재 상용화를 위한 연구 환경을 확보하게 됐다.
파워유닛 스마트제조센터는 터빈, 모터, 엔진 등 파워유닛 부품의 실증연구를 위해 설립된 시설로, 첨단 제조 기술을 통해 핵심 부품의 국산화를 지원한다.
금속소재 실증테스트베드는 금속소재의 실증 및 시험을 위한 곳으로, 디스플레이 등 다양한 산업 분야의 상용화를 촉진할 계획이다.
홍남표 시장은 "이번 사업은 창원이 첨단소재 산업의 요충지로 나아가는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연구단지가 가동됨으로써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첨단소재 개발이 속도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시는 2030년까지 총 3단계 사업을 통해 연구단지를 확대, 첨단소재 산업의 중심지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news23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