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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첨단소재 실증연구단지 1단계 사업 준공…782억원 투자

기사입력 : 2025년03월18일 18:15

최종수정 : 2025년03월18일 18:15

파워유닛 스마트제조센터로 국산화 가속
금속소재 실증테스트베드의 상용화 추진

[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창원시가 국가 첨단소재 산업의 미래를 선도할 연구거점으로 본격 도약했다.

시는 18일 진해첨단산업연구단지에서 '첨단소재 실증연구단지 1단계 사업'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18일 진해첨단산업연구단지 내에 조성된 첨단소재 실증연구단지 1단계 사업 준공식에서 참석자들이 축하 테이프를 자르고 있다. [사진=창원시] 2025.03.18

준공식에는 홍남표 창원시장, 이종욱 국회의원, 김영식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이사장을 비롯한 도·시의원, 유관기관 및 기업체 관계자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1단계 사업에는 2020년부터 4년간 총 782억 원이 투입되었으며, '파워유닛 스마트제조센터'와 '금속소재 실증테스트베드' 등 두 핵심 시설이 조성됐다. 이로써 창원시는 파워유닛 소재·부품 자립과 금속소재 상용화를 위한 연구 환경을 확보하게 됐다.

파워유닛 스마트제조센터는 터빈, 모터, 엔진 등 파워유닛 부품의 실증연구를 위해 설립된 시설로, 첨단 제조 기술을 통해 핵심 부품의 국산화를 지원한다.

금속소재 실증테스트베드는 금속소재의 실증 및 시험을 위한 곳으로, 디스플레이 등 다양한 산업 분야의 상용화를 촉진할 계획이다.

홍남표 시장은 "이번 사업은 창원이 첨단소재 산업의 요충지로 나아가는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연구단지가 가동됨으로써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첨단소재 개발이 속도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시는 2030년까지 총 3단계 사업을 통해 연구단지를 확대, 첨단소재 산업의 중심지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news234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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