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정부 팩트체크] ⑤ 복지부, '文 케어' 폐기 정당성 강조…의대증원·응급실 뺑뺑이 '반박'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尹 정부 임기 내 설명자료 507건 배포
의료인력정책과, 설명자료 배포 '1위'
의대 증원 규모·발표 시기 적극 해명
문재인 케어 뒤집기 비판에 설명 '진땀'
복지 시스템 먹통 논란…9개월간 설명
2년 차부터 보건·국민연금개혁 해명↑
'사실 아니다' 했지만…추진된 경우도 多

정부는 특정 언론 보도에 대해 '보도설명자료'를 배포한다. 지난 1995년 '정부시책 이렇습니다'를 계기로 시작된 설명자료는 그동안 다양한 주제로 정부 입장을 반영해 왔다. 그렇다면 정부가 내놓은 설명자료는 언제나 사실과 부합했을까. 윤석열 대통령 재임 동안 정부가 배포한 설명자료 유형을 분석하고, 사실 여부를 점검해 본다.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보건복지부는 윤석열 정부 기간 복지 이슈보다 보건 이슈 해명에 애를 썼다. 특히 의료인력, 보건의료정책, 응급의료 분야 보도 해명에 적극적으로 나섰다.

19일 <뉴스핌>이 윤 정부(2022년 5월 10일~2025년 2월 28일) 기간 내 복지부가 배포한 보도설명자료 현황을 분석한 결과, 총 507건의 보도설명자료가 배포됐다.

◆ 복지부, 하루 평균 보도설명자료 0.5건 배포…의대증원 논란에 적극 해명

복지부는 윤 정부 기간인 1025일 동안 하루 평균 0.5건의 보도설명자료를 배포했다. 임기 전체 기간에 배포된 보도설명자료는 총 507건이다. 복지를 담당하는 1차관 담당 부서는 183개, 보건을 담당하는 2차관 담당 부서는 324개의 보도설명자료를 냈다.

보도설명자료를 가장 많이 배포한 부서는 의료인력정책과로 69개 자료를 배포했다. 2023년 5월부터 의대증원 해명에 적극 나섰다. 보험정책과와 국민연금정책과는 모두 35개 설명자료를 배포해 건보 재정과 연금 개혁 방향에 대해 해명했다.

보건의료정책과는 32개의 설명자료를 배포해 비대면 진료, 필수의료정책패키지 관련한 논란을 잠재우려 노력했다. 응급의료과와 의사집단행동중앙사고수습본부는 각각 22개, 21개 보도설명자료를 통해 응급실 뺑뺑이 사건 등에 해명을 내놓았다.

◆ 尹 집권 초기 문재인 케어 폐기 해명 '진땀'…하반기 의대증원규모 적극 반박

시기별에 따른 현황을 보면 복지부 복지 이슈보다 보건 이슈에 대해 적극 해명에 나섰다. 집권 초기 1년 동안(2022.5.11.~2023.5.10.) 복지 분야와 보건 분야 보도설명자료 개수 차이는 단 3개다. 집권 2년(2023.5.11.~2024.5.10.)에는 72개로 보건 이슈 반박에 집중하는 경향을 보였다. 3년 차(2024.5.11.~2025.2.28.)에는 윤 대통령의 구속으로 기간이 짧았지만 66개 차이가 났다.

윤 정부는 2022년 12월 문재인 정부가 건강보험 보장성을 높이기 위해 마련한 '문재인 케어' 폐기를 공식화했다. 관련한 비판이 잇따르자 보험정책과는 초음파 등의 급격한 급여화로 짧은 기간 내 진료비 지출이 많이 증가해 비효율적 지출구조를 개선하겠다고 해명했다.

요양원 등 복지시설에 도입한 '사회서비스정보시스템(희망이음)' 먹통으로 보조금 신청 등 복지 주요 업무가 중단됐다는 보도 해명에도 진땀을 뺐다. 2022년 9월 13일부터 2023년 5월 24일까지 9개월 동안 설명에 매달렸다.

임기 2년 차에 들어서면서 복지부는 의대 증원 보도에 대한 설명에 적극적으로 나섰다. 의료인력정책과는 임기 전체 기간 69개의 보도설명자료를 냈는데, 임기 2년 차에 50개의 설명자료를 쏟아냈다. 모두 의대 증원 규모, 발표 시기와 관련한 내용이었다.

특히 정신건강관리과는 김건희 여사 관심을 받아 예비타당성조사를 면제받고 큰 예산 배정을 받았다고 의혹을 받는 '전국민 마음투자 지원사업' 관련해 적극 해명에 나섰다. 서현역 등 묻지마 범죄로 인해 시급성과 중요성을 강조했다.

정부의 의대증원 정책으로 일어난 의사집단행동이 절정에 다른 임기 3년 차에는 의료현장에 차질이 없다는 식의 해명에 몰두했다. 전공의가 떠나자 응급실 사망률이 높아졌다는 보도에 대해 사망환자 수가 증가하지 않았다고 반박했다. 청주 임산부 뺑뺑이 사건, 광주 손가락 절단 환자 사건 등에 안정을 취하고 있다며 해명했다.

◆ 보건계열 증원 검토 안했다더니…5차 연금개혁 정부안, 결국 맹탕

<뉴스핌> 분석 결과, 정부는 '사실이 아니다'라고 반박했지만, 내부 검토 중인 사안들도 있었다. 복지부는 의대 증원 규모를 앞두고 간호학, 치과, 한의학 등에 대한 증원을 검토했다는 의혹이 일자 검토한 바 없다고 보도설명자료를 배포했다.

그러나 추후 서울고등법원석명 요청에 따른 제출 자료에 한의사, 치과의사 등 보건의료인력 공급 현황에 따른 수급 추계 자료를 제출했다. 이후 간호학과의 경우 2025년 정원 1000명을 증원했다.

교육부 산하 국립대 병원을 복지부 산하로 옮기는 방안 검토한다는 보도에 대해선 사실과 다르다며 '확정된 바 없다'고 해명했다. 그러나 복지부는 현재 국립대 병원을 복지부로 이관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복지부가 2023년 5차 국민연금 종합운영계획에 구체적인 보험료율과 소득대체율을 제시하지 않을 가능성이 제기된 보도에 대해서도 '확정된 바가 없다'고 선을 그었다. 그러나 끝내 복지부는 보험료율과 소득대체율을 제시하지 않았다.

사직 전공의를 대상으로 수련 특례를 적용한다는 보도에 대해서도 '결정된 바 없다'며 보도에 신중을 기해달라고 우려를 표했다. 그러나 이후 복지부는 사직 전공의를 대상으로 수련 특례와 입영 연기를 적용했다.

sdk1991@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발견 어려운 췌장암 AI로 조기 진단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중국 알리바바가 개발한 AI 솔루션이 췌장암 조기 진단을 해내는 것으로 나타났다. 췌장암은 발견하기가 극히 어려운 암으로, 보통 말기에 발견된다. 때문에 췌장암은 진단 후 5년 생존율이 10%에 불과하다. 중국의 AI 솔루션이 중국의 한 병원에서 시범 적용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췌장암 조기 발견 사례가 늘고 있다고 뉴욕타임스 중문판이 6일 전했다. 알리바바가 개발한 이 솔루션의 명칭은 'PANDA(인공지능 췌장암 검사 시스템)'이다. 촬영된 CT 영상을 AI가 판독해 췌장암 확진을 결정하는 소프트웨어다. PANDA는 중국 내 여러 병원에서 임상을 진행 중이다. 이 중 한 곳은 닝보(寧波)대학 인민병원이다. 닝보대학 인민병원은 2024년 11월 PANDA를 도입해 임상시험을 시작했다. 현재까지 PANDA는 18만 건 이상의 복부 혹은 흉부 CT를 분석했고, 이를 통해 20건 이상의 췌장암을 발견했다. 이 중 14건은 조기 진단이었다. 췌장암은 조기 진단될 경우 수술을 통한 제거가 가능하다. 한 환자의 경우 복부 팽만감과 메스꺼움의 증상으로 병원을 찾아 CT를 촬영했으며, 췌장 전문 검사를 받지 않았지만, 췌장암 판정을 받았다. 현지 의사는 "PANDA의 식별이 없었으면 결코 췌장암 판정을 못 하는 상황이었으며, PANDA로 인해 환자의 췌장암이 조기에 발견됐고 수술을 통해 완치될 수 있었다"며 "AI가 환자의 생명을 구했다고 볼 수 있다"고 소개했다. 아직은 오차율이 비교적 높은 상태다. PANDA는 그동안 1400건의 스캔 영상에 대해 췌장암 가능 경고를 했다. 전문의들은 이 중 300개에 대해서만 정밀 진단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이후 300명의 환자는 재검사를 받았다. 이 중 20여 건이 췌장암으로 판정받았다. PANDA를 개발한 곳은 알리바바 산하 다모(達摩)연구소다. 연구소의 베테랑 알고리즘 전문가는 2000명 이상의 췌장암 환자의 CT 영상을 취득해 방사선 전문의들에게 병변 위치를 수작업으로 표시하도록 요청했다. 그리고 결과물을 AI 학습으로 훈련시켰으며, 이를 통해 PANDA는 선명도가 낮은 CT 이미지에서도 췌장암을 식별할 수 있게 됐다. 알리바바의 PANDA는 지난해 4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패스트트랙 의료 기기로 선정됐다. 해당 제도는 성능이 뛰어난 의료 기기의 경우 임상 시험 기간을 단축시켜준다. 캘리포니아 대학의 한 교수는 "임상 경험이 풍부한 전문가보다 PANDA가 의사들에게 더 가치가 있을 것"이라며 "PANDA와 같은 솔루션은 지방 병원이나 진료소의 유용한 보조수단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중국 병원 자료사진. [신화사=뉴스핌 특약] ys1744@newspim.com 2026-01-06 11:36
사진
9월 북극항로 첫 시범운항 [부산=뉴스핌] 최영수 선임기자 = 해양수산부가 올해 북극항로 개척에 본격 나선다. 오는 8월 말에서 9월 중 컨테이너선(3000TEU급)을 투입해 시범운항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상반기 중 시범운항에 참여할 선사 및 화주를 모집해 선정할 방침이다. ◆ 북극항로 개척 원년…첫 시범운항 주목 김성범 해양수산부 장관직무대행(차관)은 지난 5일 부산청사 해양수산부에서 신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새해 정책방향을 제시했다. 그는 "오는 9월 전후에 시범운항을 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면서 "3000TEU급 컨테이너선을 투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3000TEU급 컨테이너선이 대형에 비하면 작다고 할 수 있지만, 크기는 중요하지 않다"면서 "중국이 지난해 운항한 선박도 4000TEU급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김성범 해양수산부 장관직무대행(차관)이 지난 5일 부산청사 해양수산부에서 신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새해 정책방향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해양수산부] 2026.01.06 dream@newspim.com 김 대행은 "시범운항을 위해 올해 상반기 중에는 선사와 화주를 선정할 예정"이라면서 "시범운항이라는 면에서 여러 가지 인센티브를 제공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다만 "선사가 선정되면 선사가 희망하는 게 있기 때문에 이를 반영해서 잘 결정하겠다"고 덧붙였다. 부산신청사 건립과 관련해서는 "내년 예산에 (신청사)설계비를 반영할 예정"이라면서 "내년부터 구체적인 (청사 건립)절차를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UN해양총회 개최지와 관련해서는 "개최도시 선정은 UN과도 협의해야 할 사항"이라면서 "(유치에)관심 있는 도시들과 협의해서 결정하겠다"고 설명했다. ◆ 부산해양수도 조성 첫발…유관기관 모으기 가속 김 대행은 지난 5일 부산청사에서 열린 해수부 시무식에서 신년사를 통해 "북극항로 시대에 대비한 동남권 대도약을 실현하겠다"고 제시했다. 이를 위해 해양수산분야 유관기관을 부산으로 모으는 작업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해수부 산하기관들도 올해 부산 이전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김 대행은 "기업, 공공기관, 해사법원, 동남권투자공사 등이 집적화된 해양클러스터 조성을 추진해 나가겠다"면서 "부산항을 세계 최대 규모의 항만으로 개발하고, 터미널 운영 효율화와 종합 항만서비스 제공을 통해 글로벌 물류 요충지로 성장시키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북극항로 시대에 대비한 동남권 대도약을 실현하겠다"면서 "부산에서 로테르담까지 북극항로 시범운항을 추진하고 해양수도권 육성전략을 조속히 수립하겠다"고 강조했다. 2026년 해양수산부 업무계획 [자료=해양수산부] 2025.12.23 dream@newspim.com dream@newspim.com 2026-01-06 11: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