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뉴스핌] 고종승 기자 = 전북 장수군은 56세 국가건강검진에서 C형간염 선별검사 양성 판정을 받은 주민에게 확진 검사비의 본인 부담금을 전액 지원한다고 18일 밝혔다.
국가건강검진에서 시행되는 C형간염 선별검사는 양성 판정을 받더라도 'C형간염 환자'라는 의미는 아니며, 정확한 감염 여부를 확인하려면 확진 검사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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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군 보건의료원 전경[사진=뉴스핌DB] 2025.03.18 lbs0964@newspim.com |
지원 대상은 1969년생으로 건강검진에서 C형간염 항체검사 양성 판정을 받고, 상급종합병원을 제외한 의료기관에서 확진검사(HCV RNA 검사)를 받은 경우다.
신청은 정부24의 '보조금24'를 통해 온라인 접수하거나 장수군보건의료원을 방문해 가능하며, 마감은 검진 연도 다음 해 3월 31일까지다.
제출 서류로는 신청서, 본인 명의 통장 사본, 검사비 확인 가능한 진료비 내역서가 필요하고, 질병관리청이 대상자 확인 후 지급 여부를 문자로 안내할 예정이다.
위상양 장수군 보건의료원장은 "C형간염은 무증상으로 방치되면 간경변증이나 간암으로 진행될 수 있으나, 치료제를 통해 완치 가능한 질병"이라며 "확진 검사비 지원사업으로 조기 발견과 치료가 활성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장수군보건의료원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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