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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어촌공사, 농산업 기업 370억 수출 성과…60억 투입해 판로 지원

기사입력 : 2025년03월18일 10:00

최종수정 : 2025년03월18일 10:00

올해 농산업 수출활성화사업 예산 60억원 투입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한국농어촌공사가 국내 농산업 기업 역량 제고에 힘쓴 결과 약 370억원(2564만달러) 규모의 수출 성과를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농어촌공사는 '농산업 수출활성화사업'을 통해 국내 농산업 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이 사업은 농기자재 8개 품목에 대해 ▲농산업 수출지원종합시스템을 통한 정보 제공 ▲수출 농기자재의 해외 인허가 취득과 시장 검증 ▲해외 판로 개척 활동을 추진하여 기업경쟁력 강화와 판로 확보를 돕고 있다.

농어촌공사는 국내 농산업 기업의 역량 강화를 위해 다양한 지원을 펼치고 있다.

한국농어촌공사와 해외농업자원개발협회는 지난 21일 서울 용산에서 '2025년 농식품산업 해외진출지원 사업설명회'를 개최했다. [사진=한국농어촌공사] 2025.02.24 plum@newspim.com

지난해에는 수출 경험이 부족한 중소기업 67개사를 대상으로 맞춤형 정보 제공과 수출 컨설팅을 진행했으며, 수출 인허가 취득을 위한 등록비 지원도 이뤄졌다.

역량 강화뿐만 아니라 구매기업과의 관계 구축과 판로 확보에도 힘쓰고 있다.

농기자재 기업 15개사를 베트남으로 파견하고, 23개국 구매기업을 국내로 초청해 네 차례 수출상담회를 개최하며 국내 기업과 해외 구매기업 간 협력 관계를 구축했다.

이어 인도네시아 등 5개국에서 개최된 농업 박람회와 로드쇼에도 기업과 함께 참가해 2564만달러 규모의 수출 계약을 성과를 이뤄냈다.

농어촌공사는 올해는 사업 규모를 확대해 수출 지원을 강화할 예정이다.

지난해에 집행한 42억원보다 43% 증가한 60억원을 투입해 해외판로를 확대하고, 기업 역량 강화를 위해 농산업 수출업체 제조시설 현대화, 스마트 공장 구축 등 다양한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박찬희 농어촌공사 스마트농업처장은 "공사는 지난해 이뤄낸 성과를 바탕으로 국내 기업의 세계 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며 "2027년까지 농산업 수출 80억달러 달성을 목표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plu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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