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홈 사회 법원·검찰

속보

더보기

헌재, 탄핵심판 尹 장고 속 韓 고심…'안'하나 '못'하나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한덕수 총리 측 여러 차례 '신속 심리' 의견서, 사실상 묵살
법조계 "조한창·정계선 지위 흔들리면 尹측 '탄핵 무효' 주장할 것"
"헌재, 기관 이기주의 빠져 무책임하게 행동" 비난도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윤석열 대통령 파면 여부에 대한 헌법재판소의 숙고가 계속되는 한편 한덕수 국무총리 탄핵심판 선고는 늦어지고 있다. 한 총리 탄핵심판에서 탄핵 과정의 의결정족수 문제가 다뤄지고 있고, 그 결과에 따라 헌법재판관 지위에 영향을 미칠 수 있어 양측의 선고일 순서를 두고 헌재가 고심하고 있는 것이 아니냐는 분석이 이어진다.

14일 법조계에 따르면 헌재는 전날 최재해 감사원장과 이창수 서울중앙지검장 등에 대한 탄핵 사건 4건에 대한 선고기일, 지난달 27일에는 국회와 대통령 간 권한쟁의심판 사건인 이른바 '마은혁 불임명' 관련 선고를 진행했다.

헌법재판소가 한덕수 국무총리 탄핵심판 사건 심리를 이어가고 있다. 사진은 한 총리가 지난달 19일 헌재 대심판정에서 열린 변론기일에 출석한 모습. [사진=뉴스핌DB]

그동안 헌재는 윤 대통령 탄핵 사건 심리를 최우선으로 하겠다는 입장이 확고했다. 이런 이유로 변론 일정과 증인신문 시간제한 등 윤 대통령 사건은 속도감 있게 진행됐고, 이에 선고 또한 전례에 비춰 2주를 넘기지 않을 것이란 관측이 지배적이었다.

하지만 윤 대통령 사건 선고는 이날까지 이뤄지지 않았다. 대통령 탄핵 사건으로는 최초로 변론 종결부터 선고까지 최소 20일을 넘기게 된 것이다. 일각에서는 오는 21일, 더 늦어지는 경우 월말이나 돼서야 결과가 나올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윤 대통령 사건 선고가 지연되자 각계의 관심은 한 총리로 쏠리고 있다. 대통령 공석에 이어 행정부 2인자인 한 총리의 공백도 장기화하면서 외교 및 국정 운영 혼란이 계속되고 있기 때문이다.

한 총리 측은 그동안 헌재에 신속한 선고를 촉구하는 의견서를 여러 차례 제출했지만, 헌재는 최 원장 등 사건은 먼저 처리하면서도 유독 한 총리 사건 선고에 대해선 미온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다.

물론 대통령 탄핵 사건을 제외하곤 먼저 접수한 사건을 먼저 처리한다는 선입선출의 측면에선 최 원장 등의 사건 선고가 먼저 나오는 것이 타당하다고 볼 수 있다. 하지만 이것만으로는 헌재의 현재 행보를 설명하기는 부족하다. 바로 마은혁 헌법재판관 후보자 관련 권한쟁의 사건을 대했던 헌재의 태도 때문이다.

지난해 12월 27일 접수된 한 총리 사건은 약 두 달 만인 지난달 26일 변론이 종결됐다. 반면 헌재는 지난 1월 3일 마 후보자 관련 권한쟁의 사건을 접수한 뒤 변론 준비 없이 같은 달 22일 한 차례 변론을 진행하고, 사건 접수 한 달 만인 지난달 3일 선고를 진행하려 했다.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측의 변론재개 요청이 받아들여지면서 해당 사건은 같은 달 27일 선고가 이뤄지긴 했다. 하지만 한 총리 사건은 70일이 넘도록 선고할 기미를 보이지 않는 것에 반해, 마 후보자 임명 관련 사건은 한 달 만에 선고하려던 헌재의 행보에 많은 비판이 쏟아졌다.

헌재가 우선 심리 필요성이 강하게 제기되는 한 총리 사건보다, 헌재 구성에 영향을 주는 마 후보자 임명 관련 사건을 우선시한 것처럼 보였기 때문이다.

또 한 총리 사건이 중요한 이유 중 하나는 대통령 권한대행에 대한 의결정족수 문제 또한 다뤄지고 있기 때문이다. 앞서 국회는 대통령 권한대행을 맡고 있던 한 총리에 대한 탄핵 소추를 의결하면서 가중정족수(200명)가 아닌 일반 의결정족수(151명)를 적용한 바 있다.

즉 헌재가 대통령 권한대행의 탄핵 의결정족수를 대통령에 준하는 가중정족수로 보고 있다면 자체 셈법이 상당히 복잡해진다. 이 경우 한 총리 탄핵 의결 자체와 이후 대통령 권한대행 지위를 넘겨받은 최 권한대행이 임명한 조한창·정계선 재판관의 지위가 무효라는 주장이 나올 수 있기 때문이다.

서초동의 한 변호사는 "한 총리 탄핵 선고에서 절차에 문제가 있었다는 점이 드러난다면 두 재판관의 지위가 흔들릴 수 있다"며 "그렇게 되면 윤 대통령 측에선 당연히 탄핵심판 무효를 주장할 테고, 윤 대통령 사건 심리를 속도있게 진행했던 헌재의 절차적 적법성과 공정성도 크게 무너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차진아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한 총리 사건을 먼저 선고하면 계엄사태 당시 국무회의의 절차 문제를 다룰 수밖에 없고, 윤 대통령 사건 중 일부 쟁점에 대한 추측을 가능하게 만들 여지가 있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헌재는 한 총리가 복귀하게 되면 마 후보자에 대한 임명은 어렵다고 보기 때문에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상황"이라며 "마 후보자를 임명하는 것이 국가 안보나 경제적 이익보다 중요하다고 보기 어렵다. 지금의 헌재는 기관 이기주의에 빠져 무책임하게 행동하고 있는 것"이라고 부연했다.

hyun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지지율 37.4%...전월세 불안에 소폭 하락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아 3주 만에 다시 소폭 하락해 37.4%로 집계됐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5일 발표됐다.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달 28일부터 지난 2일 전국 18세 이상 2515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지난주보다 0.5%포인트(p) 내린 37.4%로 나타났다. 부정 평가는 59.8%로 전주 대비 0.3%p 하락했다. '잘 모름'은 2.8%였다. 이재명 대통령이 11일 청와대 본관에서 46차 수석보좌관회의를 주재하며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6.09.11 [사진=청와대] 리얼미터는 "63조원 규모의 초과세수를 활용한 민생·복지 정책 발표 등 긍정적 요인이 있었다"면서도 "공소청·중대범죄수사청 신설 및 김지용 중수청장 임명 논란, DMZ 지뢰 폭발 사건과 우크라이나와의 외교 마찰, 수도권 전월세 불안 등 인사·안보·민생 악재가 더 크게 작용하면서 국정 신뢰도가 소폭 하락한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지난 1∼2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009명을 대상으로 한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은 42.5%, 국민의힘은 38.4%를 각각 기록했다. 민주당은 지난 조사 대비 3.8%p 올랐고, 국민의힘은 1.0%p 떨어졌다. 리얼미터는 민주당에 대해서는 "민생 지원 정책이 부각되는 가운데 중도·진보층과 30~40대를 중심으로 지지세가 결집해 상승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분석했다. 국민의힘에 대해서는 "DMZ 폭발 사건을 둘러싼 안보 공세가 정쟁으로 비친 점과 장외투쟁 예고 등 강경 대응 기조가 이어지며 중도층 이탈이 나타나 소폭 하락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조국혁신당은 지난주보다 1.2%p 오른 5.2%를 기록했다. 개혁신당은 1.5%, 진보당은 1.3%다. 기타 정당은 1.6%, 무당층은 9.5%로 조사됐다.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도 조사의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0%p, 응답률은 3.9%였다. 정당 지지도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 응답률은 3.0%였다. 두 조사 모두 무선 100%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cjay@newspim.com 2026-10-05 09:08
사진
KT, 롯데 꺾고 5년 만에 정규시즌 우승 *AI를 활용해 정리한 경기 내용입니다. 상단의 'AI MY 뉴스' 로그인을 통해 뉴스핌의 차세대 AI 콘텐츠 서비스를 활용해보기 바랍니다. [서울=뉴스핌] 한지용 기자 = 프로야구 KT 위즈가 로건 앨런의 8이닝 무실점 역투와 장준원의 멀티홈런에 힘입어 롯데 자이언츠를 완파하고 5년 만에 정규시즌 정상에 올랐다. KT는 5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정규시즌 롯데와의 홈경기에서 9-0으로 승리했다. [서울=뉴스핌] KT의 좌완 외국인 선발 투수 로건 앨런. [사진=KT 위즈] 6연승을 달린 KT는 시즌 86승 5무 49패를 기록했다. 같은 날 2위 삼성 라이온즈가 두산 베어스에 패하면서 KT는 남은 경기 결과와 관계없이 정규시즌 1위를 확정했다. KT가 정규시즌 우승을 차지한 것은 통합우승을 달성했던 2021년 이후 5년 만이자 구단 통산 두 번째다. 한국시리즈 직행 티켓도 손에 넣으면서 두 번째 통합우승에 도전하게 됐다. KT는 1회말부터 롯데 마운드를 거세게 몰아붙였다. 1사 후 최원준이 좌전 2루타를 날렸고, 김현수가 우전 안타로 출루해 1, 3루를 만들었다. 이어 샘 힐리어드가 우전 적시 2루타를 터뜨려 선취점을 뽑았다. 장성우가 볼넷을 골라 만루가 된 뒤 김상수가 좌전 2타점 2루타를 날렸다. KT는 단숨에 3-0으로 앞섰다. 공격은 계속됐다. 허경민의 땅볼로 2사 2, 3루가 된 뒤 한승택이 3루수 방면 적시 내야안타를 기록해 한 점을 더 보탰다. 이어 장준원이 롯데 선발 김진욱을 상대로 왼쪽 담장을 넘기는 3점 홈런을 터뜨렸다. 장준원의 시즌 6호포였다. KT는 1회에만 대거 7점을 뽑아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KT는 6회말 다시 장준원의 한 방으로 점수를 보탰다.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장준원이 다시 왼쪽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시즌 7호포이자 이날 두 번째 홈런이었다. KT는 8-0까지 달아났다. 7회말에는 안현민이 선두타자로 나서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을 쏘아 올렸다. 안현민의 시즌 14호포로 KT는 9-0을 만들었다. 마운드에서는 로건이 롯데 타선을 압도했다. 로건은 8이닝 동안 110개의 공을 던지며 7피안타 무사사구 14탈삼진 무실점으로 롯데 타선을 봉쇄했다. 여러 차례 주자를 내보냈지만 위기마다 삼진을 잡아내며 단 한 점도 허용하지 않았다. KT는 초반 대량 득점과 로건을 앞세워 끝까지 리드를 지켰고, 9-0 승리와 함께 정규시즌 우승을 확정했다.  [서울=뉴스핌] KT 내야수 장준원. [사진=KT 위즈] KT 선발 로건은 시즌 7승(5패)째를 거뒀다. 타선에서는 장준원이 3타수 2안타(2홈런) 4타점으로 승리를 이끌었다. 1회 3점 홈런으로 대량 득점을 완성했고 6회에는 솔로 홈런을 추가했다. 안현민은 시즌 14호 홈런을 포함해 2안타 1타점을 기록했고 김상수는 2타점, 힐리어드도 선제 적시타로 힘을 보탰다. 롯데 선발 김진욱은 4이닝 동안 86개의 공을 던지며 9피안타(1피홈런) 1사사구 1탈삼진 7실점으로 시즌 9패(6승)째를 떠안았다. 롯데 타선도 7안타를 기록했지만 로건을 상대로 득점하지 못했다. 2015년 KBO리그 10번째 구단으로 출발한 KT는 2021년에 이어 다시 한국시리즈에 직행했다. 5년 전 창단 첫 통합우승을 달성했던 KT는 이제 구단 통산 두 번째 한국시리즈 우승을 노린다. *위 내용은 생성형 AI로 작성한 경기 상보 [명령어 : 10월 5일 수원 KT-롯데 경기 내용을 정리해줘=CHAT GPT] football1229@newspim.com 2026-10-05 17:1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