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정책위 의장에 '부동산투자회사법' 개정안 심의 요청
"건설·개발업계도 희망… 업황 개선해야"
[서울=뉴스핌] 정영희 기자 = 한국리츠협회가 리츠(REITs·부동산 투자회사) 활성화를 통한 부동산 시장 부양을 위해 국회에 관련법 개정안 통과를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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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이호형 기자 = 송파구 잠실 아파트단지와 잠실 5단지(우측 아래), 강남구 일대 건물 및 아파트 단지. 2025.02.13 leemario@newspim.com |
13일 한국리츠협회는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정책위 의장에게 국회 계류 중인 '부동산투자회사법' 개정 법률안을 조속히 심의해 줄 것을 건의했다고 밝혔다.
현재 발의된 부동산투자회사법 개정안은 프로젝트 리츠 도입을 골자로 한 김정재 국민의힘 의원안, 지역상생리츠도입을 내용으로 하고 있는 염태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안, 특별관계자 간 거래를 강화해 투자자를 보호하도록 한 서범수 국민의힘 의원안이다. 모두 지난해 8월 발의됐다.
협회 관계자는 "개정안은 정부 부처 간 합의 하에 발표한 사항이며, 여·야 쟁점이 없는 민생 법안으로 리츠업계 뿐만 아니라 개발, 건설, 감정평가 업계 등 관련 업계도 조속한 통과를 희망하고 있다"며 "경제 위기 속 이번 법안들이 통과된다면 리츠 배당을 통해 국민소득이 늘어나고 얼어붙은 부동산 시장 활력도 제고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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