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방보경 기자 = 12일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들이 윤석열 대통령 파면을 촉구하는 출정식을 열었다. 이들은 앞으로 매일 오후 4시경 국회에서 광화문 집회 장소까지 도보행진을 이어가겠다는 계획이다.
박찬대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3시 30분 "우리의 행진은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한 투쟁이며 헌법 짓밟은 불의한 권력에 대한 준엄한 심판이다. 국민은 정의로 바로 세우고 독재를 종식하라고 명령했다"고 했다.
![]() |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원내대표를 비롯해 의원들이 12일 국회 본청 앞 계단에서 열린 내란수괴 윤석열 파면 촉구 국회의원 도보행진 출정식에서 피켓을 들고 구호를 외치고 있다. 2025.03.12 yooksa@newspim.com |
박 원내대표는 "내란수괴 윤석열이 파면되느냐 독재하느냐가 조만간 결정된다. 윤석열 파면은 민주 공화국을 지키는 일이고 윤석열 복지는 민주공화국을 파면하는 길"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헌법재판소는 신속히 결정을 내려야 한다. 국회에서 탄핵소추안이 가결된 지 89일이 지났다. 선고가 지연될수록 국정 혼란은 커지고 국민의 불안과 갈등도 지속된다"고 강조했다.
또한 "헌법재판소는 헌법과 민주주의 최후의 보루"라며 "헌법과 양심에 따라 판단하고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라는 헌법에 따라 헌법 파괴자 윤석열을 즉각 파면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헌법재판소는 윤 대통령 탄핵심판 변론 종결 뒤 아직 선고기일을 지정하지 못하고 있다. 선고일이 이번주를 넘기면 대통령 탄핵 사건 중 최장 숙의기간 기록이다.
hell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