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뉴스핌] 이백수 기자 = 전북 익산시의회는 기획행정위원회 장경호 의원이 발의한 '익산시 플랫폼 종사자 지원 조례안'이 상임위 심의를 통과했다고 12일 밝혔다.
장경호 의원은 4차 산업혁명과 디지털 기술 발전으로 플랫폼 노동이 확산되고 있지만 이들이 기존 사회안전망에서 배제되거나 노동관계법의 충분한 보호를 받지 못하는 현실을 반영한 것이라며, 플랫폼 종사자의 안정적인 근무환경 조성과 권익 보호가 조례 발의의 목표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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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경호 익산시의원[사진=뉴스핌DB] 2025.03.12 lbs0964@newspim.com |
조례안에는 플랫폼 종사자의 권익 보호 및 지원을 위한 기본계획 수립, 근로환경 개선 및 법률 상담 지원 등 지원사업 추진, 그리고 관련 기관 및 단체와의 협력체계 구축 등이 포함됐다.
장 의원은 현재 플랫폼 종사자를 위한 휴식공간 제공과 노동인권 교육 등 최소한의 지원만 이뤄지고 있다며 조례 제정을 통해 더 체계적이고 실질적인 지원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타 지자체에서 시행 중인 산재·고용보험료 지원 등의 정책을 익산시에서도 추진할 수 있는 법적 근거를 마련해 플랫폼 종사자의 불안정한 노동 여건 개선에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장 의원은 "앞으로도 노동자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실질적인 지원 방안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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