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전국 경기남부

속보

더보기

성빈센트병원 겐유끼 교수 "다자녀 출산 비만 여성, 2형 당뇨병 위험 높아"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40~69세 여성24만1159명 대상 출산 경험과 2형 당뇨병 발생 위험 간 관계 분석

[수원=뉴스핌] 박노훈 기자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 산부인과 겐유끼 교수(제1저자)와 내분비내과 윤재승 교수(교신저자)가 다자녀를 출산한 비만 여성일수록 2형 당뇨병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성빈센트병원 산부인과 겐유끼 교수. [사진=성빈센트병원]

이는 영국의 대규모 코호트인 UK Biobank를 활용해 40~69세 여성24만1159명을 대상으로 출산 경험과 2형 당뇨병 발생 위험 간의 관계를 분석한 결과다.

이번 연구에서 겐유끼‧윤재승 교수팀은 비만과 복부비만, 인종, 사회경제적 변수 등의 요인이 출산과 당뇨병 발생에 미치는 영향을 보다 심층적으로 분석했다. 출산과 당뇨병 발생 위험 관계에만 초점을 맞췄던 기존 연구들의 한계점을 개선하기 위해서다.

연구 결과 세 자녀 이상 출산한 여성에서 2형 당뇨병 위험이 유의미하게 증가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출산 경험이 없는 여성과 비교했을 때, 두 자녀를 둔 여성은 2형 당뇨병 위험 증가가 관찰되지 않았으나, 출산 횟수가 세 명 이상으로 증가하면 2형 당뇨병 위험이 높아지는 경향이 나타났다.

이러한 경향은 유전요인, 생활습관, 체성분, 사회경제적 변수를 보정 한 후에도 유지됐다. 특히 아시아 여성, 비만 또는 복부비만 여성에게서 이러한 연관성이 더욱 뚜렷하게 관찰됐다. 복부비만은 출산과 당뇨병 위험 간 관계의 약 49%를, 체질량지수(BMI)는 약 38%를 중재하는 요소로 확인됐다.

단 다산을 했더라도 정상 체질량지수(BMI)와 허리둘레를 가진 여성에서는 2형 당뇨병 발병 위험이 증가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외에도 내장지방, 사회경제적 요인, 만성 염증 반응, 우울증이 출산 횟수와 제2형 당뇨병 위험 간의 연관성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 매개 요인으로 밝혀졌다.

연구를 주도한 겐유끼 교수는 "이번 연구 결과는 다자녀 출산 여성의 경우 정상 체중과 허리둘레를 유지하는 것이 출산 경험과 제2형 당뇨병 발병 위험 간의 연관성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며 "여성들이 출산 후 건강한 체중을 유지하는 것이 2형 당뇨병 예방에 매우 중요하다"고 전했다.

이번 연구 '비만이 출산 경험과 2형 당뇨병 위험 간의 관계에 미치는 영향(The Impact of Obesity on the Association between Parity and Risk of Type 2 Diabetes Mellitus)'은 Diabetes & Metabolism Journal(Impact Factor=6.8)에 게재됐다.

ssamdory75@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늘 '첫 청와대 국무회의' [서울=뉴스핌] 김종원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30일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를 주재한다. 이재명 정부 출범 후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하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청와대 세종실에서 케이티비(KTV)로 생중계되는 56회 국무회의를 직접 주재하며 어떤 발언을 하고 국무위원들과 어떤 발언을 주고받을지 주목된다.  이재명 대통령이 29일 청와대로 첫 출근하고 있다. 이 대통령은 첫 일정으로 본관에서 김용범 정책실장과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을 비롯해 참모진과 아침 차담회(티타임)를 주재하며 주요 현안과 업무 계획을 보고받았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가 대국민 생중계로 진행되고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해서 이 대통령이 어떤 메시지를 내고 내각에 주문할지 관심사다. 청와대 출근은 이튿날이지만 내각의 전체 국무위원이 모두 참석한다는 의미에서는 사실상 청와대 이전 후 이재명 정부의 첫 상징적인 대국민 공식 일정이기도 하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로 첫 출근한 29일 오전 첫 일정으로 청와대 지하벙커인 국가안보실 국가위기관리센터를 찾아 안보와 재난 분야 시스템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로 이전과 함께 집권 2년차를 시작하는 병오년 2026년 새해 공식 일정도 예정돼 있겠지만 다시 청와대 시대를 여는 첫 국무회의의 상징적 의미가 적지 않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 집무실인 여민1관에서 주한 베냉공화국 대사 내정자 아그레망를 청와대 이전 후 첫 재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특히 국무회의 생중계는 국정 운영의 투명성과 공개성, 책임성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며 국민과 함께 국정의 철학을 공유하고 공직사회에 긴장도를 불어넣는 측면에서 이재명 정부가 손꼽는 큰 성과 중에 하나다. kjw8619@newspim.com 2025-12-30 06:45
사진
이혜훈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하는 일이며 실체파악 잘 못했다"라며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5.12.30 yym58@newspim.com   2025-12-30 10: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