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사건·사고

속보

더보기

'尹 탄핵 선고 앞두고 헌재 인근 학교·유치원 11곳 휴업…"안전조치"

기사입력 : 2025년03월12일 14:22

최종수정 : 2025년03월12일 14:23

일부 학교, 선고 전날에도 임시 휴업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 선고가 임박한 가운데 대규모 시위가 예상되는 지역 부근 학교와 유치원 11곳이 선고 당일 임시 휴업을 하고, 일부 학교는 전날에도 문을 닫기로 했다.

서울시교육청은 탄핵 선고 당일 헌법재판소 인근에 대규모 집회·시위 군중이 운집이 예상돼 학생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인근 유·초·중·고·특수 등 11개교 임시 휴업을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임시 휴업은 서울시교육청의 검토 요청과 중부교육지원청의 권고에 따라 각 학교가 관련 법령에 따라 회의를 거쳐 결정했다"고 말했다.

선고 당일 임시 휴업을 결정한 곳은 ▲유치원 2개원(재동초병설유, 운현유) ▲초등학교 3개교(서울재동초·교동초, 운현초) ▲중학교 2개교(덕성여중, 중앙중) ▲고등학교 3개교(덕성여고, 중앙고, 대동세무고) ▲특수학교 1개교(서울경운학교) 등 총 11개교다.

헌법재판소 인근 유치원과 학교가 윤석열 대통령 탄핵 선고일에 휴교하기로 했다. 사진은 지난 11일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앞에서 윤 대통령 지지자들이 탄핵 기각을 촉구하고 있는 모습. [사진=뉴스핌DB]

이 중 서울재동초·재동초 병설 유치원, 서울재동초, 운현유치원, 운현초, 서울교동초, 서울경운학교 등 6곳은 선고 전날에도 휴업한다.

일부 학교는 선고 이틀 전에는 단축 수업을 검토하고 있다.

윤 대통령 관저 인근 서울한남초·한남초 병설유치원은 선고 당일 휴업을 검토 중이다.

헌재는 지난달 25일 윤 대통령의 탄핵 심판 변론을 종결한 후 선고일을 정하기 위한 막판 숙의에 들어간 상태다. 법조계에 따르면 오는 7일이나 14일 이후 선고가 유력하나, 14일 선고 가능성을 배제하기는 어려운 상황으로 알려졌다.

서울시교육청에은 탄핵 심판 선고일 전후에 헌법재판소 인근 학교 통학로 안전 강화에 나선다. 이를 위해 경찰인력을 배치하고 폴리스라인을 설치하는 등 학생 안전 사고 예방을 위한 조치를 경찰에 요청했다. 교육청 직원도 통학 안전을 위해 학교에 파견된다.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은 "학생들의 안전은 우리 사회의 미래를 지키는 일"이라며 "집회·시위 현장에서 학교 통학로 안전을 확보하고, 교육활동의 안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aaa2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폭염에 '온열질환자' 속출…환자 425명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지난 30일 서울 전역에 첫 폭염주의보가 시작되면서 올해 온열질환자가 400명을 넘었다. 1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체계에 따르면 지난 5월 15일부터 6월 29일까지 집계된 온열질환자는 425명으로 사망자는 3명에 달했다. 온열질환은 더운 날씨로 인해 열탈진, 열사병, 열 부종 등이 발생하는 질환이다. 40도 이상의 고열이나 현기증, 두통, 오한 등이 나타난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양산을 쓰고 뜨거운 햇볕을 피해 걷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기상청은 지난 30일 서울 전역과 경기도 과천, 성남, 구리, 화성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를 발령했다. 경기도 가평, 광주는 폭염주의보가 폭염경보로 격상됐다. 1일에도 서울의 낮 최고기온은 30도, 강릉 35도, 대전 32도, 광주 35도, 제주 31도로 더운 날씨가 계속될 전망이다.  날씨가 더워지면서 온열질환자 수도 점차 늘고 있다. 지난 5월 15일부터 5월 31일까지 온열환자 수는 62명으로 사망자는 없었다. 이 기간 중 하루 최대로 발생한 온열질환자 수는 21명이다. 반면 지난 28일에는 하루 최대로 발생한 온열질환자 수가 52명으로 늘었다. 지난 1일부터 29일까지 집계된 온열질환자 수는 361명으로 사망자는 3명에 달하며 급증하는 모양새를 보이고 있다.  연령별 현황에 따르면 온열질환자는 대부분 고령층에서 발생했다. 60대가 78명(18.4%)으로 가장 많았고, 50대 70명(16.5%), 30대와 40대는 각각 61명(14.4%)으로 집계됐다. 온열질환자가 속출하는 직업은 미상을 제외하고 단순 노무 종사자로 68명(16%)에 달했다. 농림어업숙련종사자 40명(9.4%), 무직 39명(9.2%) 순으로 나타났다. 열탄진으로 인한 온열질환자는 222명(52.2%)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열사병 85명(20%), 열경련 61명(14.4%), 열실신 53명(12.5%)이다. 하루 중 온열질환이 가장 많이 발생한 시간대는 오후 4∼5시(13.6%)다. 오전 10∼11시(11.8%), 오후 3∼4시(11.5%) 등의 순이었다. 온열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물을 자주 마시고 시원한 곳에서 지내야 한다. 더운 시간대의 활동을 자제하는 것도 중요하다. 특히 체온 조절이 원활하지 않은 만성질환자, 어린이, 어르신은 더위에 오래 노출되지 않도록 더욱 주의해야 한다. 육현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응급의학과 교수는 "온열질환은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고 더운 낮 시간대 활동을 피하는 것만으로 예방이 가능한 질환"이라며 "방치할 때 생명을 위협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했다. 이어 육 교수는 "열사병, 열탈진, 열경련 등 온열질환이 발생할 경우 체열을 신속히 낮추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옷을 느슨하게 풀고, 찬물에 적신 수건을 몸통에 덮거나 겨드랑이와 사타구니 부위에 찬 물병이나 선풍기 바람을 활용해 체온을 낮추는 응급조치가 도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sdk1991@newspim.com 2025-07-01 11:24
사진
내란 특검 "5일 오전 9시까지 출석 통지"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내란 특검(특별검사)'이 1일 윤석열 전 대통령 측에 2차 소환조사 일자를 다시 통지했다. 특검팀이 다시 통지한 일자는 오는 5일 오전 9시다. 박지영 특별검사보(특검보)는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윤 전 대통령이 금일 특검 출석에 응하지 않고 불응했다"며 "윤 전 대통령에게 오는 5일 오전 9시까지 출석하라고 통지했다"고 밝혔다. 윤석열 전 대통령. [사진=뉴스핌DB] 박 특검보는 "(윤 전 대통령이) 5일 오전 9시 출석하지 않는 경우 어떻게 조치할 것인가"라는 질문에 "전날 윤 전 대통령 측이 제출한 의견서에서 5일 이후 출석에는 응하겠단 의사를 밝히고 있다"고 답했다. 이어 "만약 그때도 출석에 응하지 않으면 요건이 다 갖춰진 이상 법원에서도 (체포영장을) 내주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박 특검보는 특검이 재통보한 일정에 윤 전 대통령이 응하지 않는 경우 형사소송법상 마지막 단계의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hyun9@newspim.com 2025-07-01 11:2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