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몰리브덴이 뭐길래? 몽골과 협력 강화하는 이유

기사입력 : 2025년03월12일 11:00

최종수정 : 2025년03월12일 11:04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2차 한-몽골 희소금속 협력위원회 개최
몰리브덴·주석 등 희토류 매장량 많아
희소금속 탐사‧개발 및 R&D 협력 강화

[세종=뉴스핌] 최영수 선임기자 = 정부가 몽골과의 자원개발 협력을 적극 강화하고 있다.

최근 몰리브덴을 비롯한 희속금속 공급망에 불안감이 가중되고 있어 중국 의존도를 낮추고 다원화하겠다는 포석이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안덕근)는 12일 서울에서 제2차 한-몽골 희소금속 협력위원회를 열고 양국 간 희소금속 공급망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번 협력위는 지난 2023년 2월 한-몽골 총리회담에서 체결된 '한-몽골 희소금속 공급망 협력 양해각서' 후속 조치로 개최됐다.

◆ 미중 대결에 희속금속 공급망 불안…해외 자원개발 절실 

한국측에서는 산업부 이호현 에너지정책실장이 수석대표로 나섰으며, 외교부와 유관기관(지질자원연구원‧광해광업공단‧에너지기술평가원‧산업기술진흥원‧한국수력원자력) 등이 참석했다.

몽골측에서는 산업광물자원부 자브흘란바타르(S.Javkhlanbaatar) 사무차관을 비롯해 지질조사소, 지질연구소 등이 참석해 양국간 다양한 희소금속 협력방안들을 논의했다.

구체적으로 양국의 대표적인 희소금속 협력사업 중 하나인 한-몽 희소금속 센터(ODA)는 올해 11월까지 장비‧기자재 구축을 완료할 예정이다.

[사진 = 셔터스톡]

향후 우리기업들의 몽골 광물개발 진출 전초기지로서 희소금속 개발을 위해 필수적인 애로기술을 지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양국 지질탐사전문기관(KIGAM-GCRA)간 협력을 통해 핵심광물 공동탐사를 수행해 몽골 내 희소금속 부존 정보를 파악하고 우리기업 탐사기술 실증을 수행해 나갈 예정이다.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은 주석광 개발기술 실증사업(R&D)을 추진해 몽골 현장에 적합한 스마트마이닝 기술 적용 및 파일럿 플랜트 선광기술 확보 등을 통해 몽골 주석광 개발 활성화 및 우리나라 공급망 확보에 기여할 계획이다.

◆ 몽골, 몰리브덴 생산량 8위…희소금속 개발 잠재력 높아

몽골은 몰리브덴을 비롯한 희속금속 개발 잠재력이 높은 국가로 평가된다.

몰리브덴 생산량이 세계 8위 수준이고, 주석, 희토류 등 다양한 희소금속이 매장되어 있다. 희소금속 개발 잠재력이 높으나 미탐사 지역이 대부분으로 현재 구체적인 부존 정보가 부족하고 운송 등 인프라가 미흡해 우리기업 진출이 활발하지 않은 상황이다.

특히 몰리브덴은 뛰어난 고온 특성을 지닌 다용도 내화 금속이다. 극한의 온도를 견디고, 굽힘과 균열에 저항하고 우수한 전기 전도성을 유지하는 특성을 갖고 있다. 때문에 전기전자는 물론 금속, 방산 등 핵심산업 전반에서 꼭 필요한 광물이다.

몰리브덴을 비롯한 희소금속 대부분이 중국 의존도가 높은 상황이다. 미국과 중국 간 대결구도가 심화되는 상황에서 정부로서는 공급망을 다원화해야 하는 숙제를 안고 있다.

산업부는 "경제성 확보가 유망한 희소금속 위주로 탐사부터 개발까지의 전주기 협력을 추진해 우리나라 공급망 안정화 및 몽골 광물자원 개발 활성화를 위해 노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drea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