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남 해남군 송지면의 축사에서 소 63마리가 집단 폐사한 사건이 굶주림 때문인 것으로 확인됐다.
11일 해남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9일 주민 신고로 수사에 나선 경찰은 소 67마리 중 63마리가 폐사한 사실을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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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 63마리가 집단 폐사한 전남 해남군 송지면 축사. [사진=해남경찰서] 2025.03.11 ej7648@newspim.com |
외상이나 전염병 징후가 없었으며, 전남 동물위생시험소가 폐사체에서 시료 분석 결과 질병 감염이 아닌 것으로 나타났다.
축사주인 A씨는 "개인 사정으로 소를 관리하지 못했다"고 시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해남경찰은 A씨를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로 입건할 계획이다.
ej7648@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