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2025 시즌 KLPGA 투어 개막전인 '블루캐니언 레이디스 챔피언십'(총상금 80만달러 우승상금 14만 4천달러)이 13일부터 16일 까지 나흘간 태국 푸껫의 블루캐니언 컨트리클럽(파72/6550야드)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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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틀 방어에 나서는 이예원. [사진= KLPGA] |
올해 출전 선수는 지난해 72명에서 120명으로 늘어났다. KLPGA 투어 상위 선수 80명과 아시아의 강자 추천 선수 40명을 포함한 총 120명의 선수가 이번 대회에서 경합하게 된다.
이 대회 초대 챔피언인 이예원(22·메디힐)은 "지난해 이 대회에서 우승하면서 좋은 기억이 있다"며 타이틀 방어의 각오를 다졌다. 그녀는 "올 시즌에는 부상 없이 많은 우승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응원을 부탁했다.
방신실(21·KB금융)은 지난해 2라운드에서 선두를 달리다 최종 라운드에서 아쉬운 결말을 겪었다며, "체력 훈련을 열심히 했으니 올해는 좋은 성적을 내겠다"고 밝혔다.
황유민(22·롯데)은 대만 여자 골프 투어에서 우승한 뒤 "샷 감이 좋고, 이번 대회에서도 우승을 목표로 할 생각"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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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캐니언 레이디스 챔피언십' 포스터. [사진= KLPGA] |
디펜딩 챔피언인 이예원과 함께 지난해 공동 다승왕을 차지한 박현경(25·메디힐), 박지영(29·한국토지신탁), 마다솜(26·삼천리) 등도 출전한다.
일본에서는 이번 대회 출전 선수 중 가장 높은 세계랭킹인 14위에 자리하고 있는 야마시타 미유우(24)가 추천을 받았다. KLPGA투어에 처음 나서는 야마시타 미유우는 "첫 KLPGA투어 출전에 설레고 정말 많이 기대하고 있다. 처음 경험해보는 코스와 투어라 적응이 필요하겠지만, 목표는 우승이다"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태국의 짜라위 분짠(26), 필리핀 도티 아디나(32) 등 다른 아시아 선수들도 나선다.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