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태국·중국 농업박람회에 한국관 운영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농림축산식품부는 베트남에서 열리는 농업박람회를 시작으로 한국(K) 농기자재의 수출 판로를 지원한다.
농식품부는 이달 베트남, 태국, 중국에서 열리는 국제 농업박람회에 한국관을 연이어 운영하며 K-농기자재를 집중 홍보한다고 11일 밝혔다.
구매 의사가 높은 해외 바이어를 사전 발굴해 박람회 현장에서 초청상담회를 진행하는 등 박람회 참가가 실제 수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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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축산식품부가 지난해 9월 12일 서울드래곤시티 호텔에서 개최한 '2023년 농기자재 바이어초청 수출 상담회' [사진=농림축산식품부] 2024.07.09 plum@newspim.com |
베트남(호치민)에서는 12일부터 14일까지 '농업기술 박람회(AGRITECHNICA ASIA 2025)'가 열린다.
동남아 지역 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농업 솔루션이 전시될 예정이며, 국내 농기자재 업체 18개사가 참여해 제품 홍보와 수출 확대에 나선다.
태국(방콕)에서는 12일부터 14일까지 '아시아 축산 박람회(VIV ASIA 2025)'가 개최된다.
올해 31회를 맞이하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축산 전문 박람회로, 화학제제·백신·의료기기 등 국내 동물용의약품 21개사가 참가한다.
특히 주최 측인 VIV ASIA는 올해의 국가로 한국을 선정해 세미나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한국 제품을 집중 홍보하고, '한국의 날' 행사를 개최해 바이어와의 네트워킹 기회도 제공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중국(상하이)에서는 17일부터 19일까지 '국제 농화학 및 작물보호 박람회(CAC 2025)'가 개최된다.
이 박람회는 2000개 이상의 기업이 참가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농업박람회로 국내 비료‧친환경농자재 기업 중심으로 한국관을 구성해 중국과 아시아 시장 공략에 나설 계획이다.
이 외에도 농식품부는 오는 4월부터 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 개최, 해외 로드쇼 개최, 시장개척단 파견 등 국내 농기자재 수출 확대를 위한 지원을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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