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 사회적기업 성숙기 지원사업 추진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은 사회적기업 컨소시엄에 최대 3억원을 지원하는 예비 사회적기업 성숙기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3곳 이상의 사회적기업이 참여하는 컨소시엄으로, 지원 유형은 돌봄·늘봄학교 교육 등 확대를 위한 사회서비스형과 사업 확대를 통한 수익구조 다변화 등을 지원하는 시장확대형 2개다.
심사를 통해 선정된 6개 컨소시엄은 공동 연구개발·생산·판로·해외진출 비용을 최대 3억원까지(기업 자부담 50%) 지원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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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8.30 jsh@newspim.com |
사업은 사회적기업의 성장단계별 맞춤형 지원을 강화하는 '유망기업 스텝업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성장한 사회적기업이 협업을 기반으로 더 크게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다는 취지다.
사회적기업 수는 많이 늘었지만, 영세한 기업이 많아 지속가능한 성장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기업 간 협업을 바탕으로 한 규모화가 중요하다는 현장의 목소리가 반영됐다.
신청 접수는 이날부터 오는 25일까지 진흥원 이메일을 통해 받는다. 온라인 사업설명 영상과 구체적 지원 내용 등은 진흥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승국 진흥원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사회적기업이 협업을 바탕으로 시장경쟁력을 갖춘 기업으로 한 단계 성장하고, 규모화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할 수 있도록 집중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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