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송은정 기자 = 사회·시민단체가 윤석열 대통령의 구속 취소 후 즉시항고를 포기한 검찰을 규탄하고 심우정 검찰총장을 직권남용 혐의로 고발한다. 또한 이날부터 파면 선고가 나오는 날까지를 '윤석열 파면 촉구 비상행동 주간'으로 선포해 총력을 기울이겠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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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시민단체가 윤석열 대통령의 구속 취소 후 즉시항고를 포기한 검찰을 규탄하고 심우정 검찰총장을 직권남용 혐의로 고발한다. 윤석열즉각퇴진·사회대개혁 비상행동 관계자들이 9일 서울 종로구 경복궁 인근 서십자각 앞에서 '윤석열 파면 촉구 비상행동 주간' 선포 긴급 기자회견'하고 있다. 2025.03.09. gdlee@newspim.com |
윤석열 즉각퇴진·사회대개혁 비상행동(비상행동)은 9일 오후 2시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에 방문해 윤 대통령의 석방 및 즉시 항고 포기를 지휘한 심우정 검찰총장 등을 고발할 예정이라고 선언했다.
비상행동은 앞서 이날 오전 11시 서울 지하철 3호선 경복궁역 4번출구 인근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심 검찰총장은 수사팀의 반발에도 결국 항고를 포기하고 윤석열을 석방했다"며 "10년도 더 지난 다른 사안의 헌법재판소 결정을 끌고 와서 불복을 포기한 심우정 검찰총장은, 스스로 내란공범임을 자인한 것이나 다름없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매일 저녁 7시쯤 서울 광화문 서십자각터에서 대규모 집회를 연다.
비상행동은 "함께 모인 시민들의 힘으로 머지 않아 헌법재판소에서 윤석열을 파면시킬 것"이라며 "나아가 윤석열을 다시 구속하고 내란 세력에 대한 엄중한 처벌이 이루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yuniya@newspim.com